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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웨지 시스템 vs 5 웨지 시스템??
일반 |
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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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11 14:10:11
조회: 2,242  /  추천: 9  /  반대: 0  /  댓글: 15 ]

본문

(연달아 올려봅니다. 주말에 책을 보니 지름신이 옵니다...ㅎㅎ)

 

"5 웨지 시스템이라니 미친거 아냐?"라고 하시겠지만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피칭웨지는 아이언 범주인가요? 아니면 웨지 범주에 넣어야 할까요?

 

저는 미즈노를 쓰는데, 피칭이 46도입니다. 그래서 50, 54, 58을 추가해서 나름 4웨지 시스템을 갖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브 펠츠의 숏게임 바이블을 읽는데 (*물론 2002년에 나온 책이라 약간 구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펠츠가 주장하는 4웨지 시스템의 웨지구성은 놀랍게도 "50, 55, 60, 64"입니다.

저는 피칭도 당연히 웨지라고 생각했는데, 펠츠의 주장에 따르면 지금 피칭은 웨지가 아니라 아이언이네요.

 

글을 주욱 읽어보니,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금에 비해 아이언 로프트가 더 누워있습니다.

펠츠가 말하는 피칭웨지는 50-51도니까요. 

 

더 멀리가는 아이언을 마케팅하느라, 아이언 로프트를 과거에 비해서 1클럽 또는 2클럽 더 세워놓으니

같은 아이언 번호인데 더 멀리가는 신기술 클럽이 개발된거라고 광고를 한 것은 다들 알고 계실테고요.

 

 

아아아아.. 혼란스럽네요. 나름 4웨지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했는데. 흠.. 펠츠 기준으로는 3웨지 밖에 안됩니다.

64도는 오바인 거 같고요. 58도가 있으니 62도를 질러야겠습니다. ㅎㅎㅎ

 

60도를 동반자 빌려주는 채라고 하던데. 62도를 어떻게 연습하죠? 아놔..

(*데이브 펠츠는 60도 근방의 웨지를 어렵다고 보지 않는군요. 책 뉘앙스에 따르면, 60도 이상의 누운 웨지가 어려운 게 아니고, 골퍼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웨지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네요.)

 

 

그리고 또하나 주목할 것은 웨지 간격인데.

펠츠가 제시하는 간격은 4도가 아니라 거의 5도라고 봐야겠네요.

 

피칭:50-51,  샌드 55-56,  로프트웨지: 60-61,   엑스트라 로프트 웨지 : 64

 

어마무시합니다. 64도 웨지가 출시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하나 충격인 부분 : "로프트가 커질수록 샤프트는 신축성이 있어야 한다. 이유는 더 부드럽고 스무스한 웨지 스윙을 하려면 리듬과 올바른 타이밍,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저도 웨지는 좀더 무겁고 강한놈으로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여러모로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건 결국 본인이죠. 책이 제시하는 주장에 자기 기준대로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게 중요하지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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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찾아보시면 던롭 64도웨지 금방 찾으실겁니다

    0 0
작성일

미즈노는 62가 없네요...
던롭이라고 하시니 뽐이 안옵니다 ㅎ

    0 0
작성일

작년에 유행했던 밤텍 72도 웨지가 생각나네요..
가끔 라운딩 가면 내리막라이 어프로치.한번씩 꺼내듭니다....

겱과는 철퍼덕이 많지만요ㅡ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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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커헉 72도면 ㅎㅎ

    0 0
작성일

누운 웨지가 어려울 이유는 사실 딱히 없습니다. 채가 만들어진 목적대로 쓰지 못하고 잘못된 개념으로 쓰니까 어렵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특정 웨지가 어려운 경우는 거의 다 바운스를 잘못 쓰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리듬과 올바른 타이밍을 느끼는 데에 어떤 사람은 부드러운 샤프트가 더 낫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2 0
작성일

62도 강추합니다. 최근에 타이틀 보키 62도 들이고 나서 벙커샷은 100% 성공적으로 아웃하고 그린 주변 숏게임에서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그린 언듈레이션을 고려할 필요가 없이 고탄도로 띄우는 로빙샷이 가능해지니 더 그렇네요. 어드레스 시 얼굴로 공이오지는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누워있지 않습니다. ㅎㅎ

    1 0
작성일

ㅎㅎ 발사각은 항상 로프트보다 약간 '낮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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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박성현 웨지 두개쓰는거보고 삼웨지로 가려다 내주재에하고 그냥 두개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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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연습량 많은 프로들이 컨트롤샷을 잘 구사할 수 있고요. 저희 같은 4웨지 신봉 백돌이들은 오히려 컨트롤 샷을 못하니 로프트 여러개로 장비빨이라도 받자는 슬픈 이유가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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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경험적으로 웨지 간격이 4도는 좀 촘촘한 느낌이었는데요. 펠츠는 “피칭과 샌드 사이를 메꾸는 갭웨지는 농간이다”, “50-54 정도의 어중간한 웨지는 필요 없다”라고하는데요...실제 저도 웨지끼리 거리차이가 별로 안났거든요. ㅠㅠ

하여간 생각 다시해볼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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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용도에 맞추는거지 거리에 맞추는게 아니지 않나요 그러므로 4도차이냐 5도차이냐는 큰 논란거리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어프로치용 벙커탈출용 띄우는용 세개면 훌륭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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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많이 갖고있으면 연습하기 힘들어서 전 그냥 50,56 두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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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프로강사님 얘기로는 주웨지로 컨트롤하는게 숏게임에 유리하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 80m이내는 전부다 54로만 칩니다. 벙커까지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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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52, 56 투웻지시스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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