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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던 곳만 계속 갔었는데요, 근래에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안가본 곳들을 계속 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곳들 위주로 몇마디만 써볼께요.
1. 잭니클라우스 코리아
벤트그래스 구장이라 여름에는 관리상태가 별로더군요. 특히 그린이 잘 안굴렀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대체로 맛없습니다. 그 외에는 완벽합니다...그리고 xx 어렵습니다. 전장도 길고 바람도 많이 불어옵니다.
연습장이 잘돼있습니다. 드라이빙레인지부터 숏게임 연습장까지... 시간만 되면 두시간쯤 일찍가서 열심히 연습하고픈 생각이 들 정도.
2. 파인리즈 리조트
속초에 있는데 통일교 재단꺼라 합니다. 올해 가본 곳 중 가장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난이도 적당하고 울산바위와 설악산을 바라보는 경치 멋지고 관리상태는 퍼블릭으로서는 끝장나는 수준입니다. 다시 가고픈 곳... 올해 베스트 스코어 이븐파를 여기서 쳐서 더 마음에 듭니다 ^^
3. 레인보우힐스
동부그룹에서 만든 초특급 회원제였는데 얼마전에 퍼블릭 전환했습니다. 국내에서 보기드문 Robert Trent Jones 설계 코스인데 그 명성답게 난이도가 미친 수준입니다. 특히 남코스가 어려워요. 남코스 먼저 돌고 멘붕에 빠질뻔했습니다. 다행히 서코스와 동코스는 그나마 수월하고 풍광이 아주 멋져서 남코스에서 받은 상처가 힐링됩니다. 여기서 플레이하고 가시는 분들은 딱 두부류로 갈린다더군요... 감탄하고 다시오시는 분들과 욕하고는 다신 안오는 분들... 저는 전자쪽이었습니다.
4. 화산
경기 남부의 명문이었다던데 저 개인적으로는 왜 명문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기보단 차라리 근처의 블루헤런이 훨 나은 느낌. 그린 하나는 좀 빨랐네요.
5. 사우스스프링스
남자코스로서는 제가 국내에서 가본 코스들중에서는 잭니클라우스와 함께 가장 난이도가 쎘습니다. 여긴 길어서 그렇다기보단, 벙커가 미친듯이 많고, 하나같이 깊어요. 그리고 막창이 많이 나고 코스를 모르면 된통 당하는 그런 레이아웃.. 그린도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쓰리펏이 많이 나옵니다. 그저 한숨만 나오는 그런 코스... 좋긴 하지만 기분좋게 치긴 어려운 그런 코스
6. 김포씨사이드
명랑골프치기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당히 쉬운편이고 바닷가를 바라보며 치는 느낌도 좋고 코스 상태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느낌이 약간 일본코스 같습니다.
7. 레이크우드
여기도 명랑골프 치기에 딱인 코스입니다. 접근성 최고입니다... 고속화도로 출구로 나와서 딱 1분 걸립니다. 역사가 오래된 코스답게 땅이 대체로 상당히 딱딱합니다. 덕분에 드라이버
비거리가 엄청 나옵니다. 오래된 미국 동부의 퍼블릭에서 치는 느낌이 납니다.
클럽하우스 멋지고 음식이 아주 괜찮아요. 서울 남쪽에 한성cc이라는 최고의 접대용 골프장이 있다면, 북쪽엔 레이크우드라 할만 합니다.
8. 블루마운틴
잭니클라우스 디자인에서 설계한 명문 퍼블릭이라해서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한 코스입니다. 관리상태가 아주 좋긴한데, 레이아웃이 좀 많이 지저분합니다. 막창 많이나고 소위 쌔뻑이 심해요. 그리고 물가가 미친 수준입니다. 국밥 한그릇에 2만원 받더군요. 그 돈주고 홍천 그 산골짜기까지 가느니, 힐드로사이가 훨씬 낫습니다.
사진은 레인보우힐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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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골퍼는 그냥 웁니다...ㅎㄷㄷㄷ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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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도 좋은곳 많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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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도 구력이 살짝 보이는듯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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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니는 가을 선선할때 가야 그나마 즐기면서 칠수있을것 같아요. 김포씨사이드는 스트레스 풀러 가시기에 강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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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골프 접으신거 아니셨나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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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다했지 다녀왔다 안 했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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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레인보우힐스는 ㅋㅋㅋㅋㅋ 후자에요 가는길도 힘들고 (국도 많이 타고) 진짜 난이도 ㅋㅋㅋㅋㅋㅋㅋ 토나왔어요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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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레인보우힐스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ㅎㅎ 내년씨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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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저는...ㅎㅎ 그저 부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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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스프링스! 머리올리러간곳이네요 덕분에 벙커 경험 시원하게하고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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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성글 감사합니다. 뭔가 어려워 보이는 골프장이 많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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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난이도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너무 쉬우면 기억에 안남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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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곳이네요. 사우스는 어렵지만 벙커만 안 빠지면 나름 좋더라고요. 같이 간 사람들 전부다 백돌이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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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봐서는 우리나라 골프장이 상당히 괜찮죠. 사우스는 똑바로치면 참 유리한 곳입니다.. 장타자에게는 유리할게 하나도 없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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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힐즈 이번에 다녀오고 다음주에 또 예약해놨습니다. 저도 사랑에 빠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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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레인보우힐스는 자주가고 싶습니다. 사우스는 저도 블루티에서 치는데 길진않더라구요.. 코스를 잘 모르니 막창이 잘나서 문제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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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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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죠...한번 가보고 회원권 사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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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사우스스프링스 다녀왔는데...108벙커..ㅋㅋ 티박스에서 내려다보면 페어웨이는 안보이고 벙커만 보이더군요ㅋㅋ 음식은 정말 맛있었네요...가격이 맛없으면 욕나올 가격이라는게 함정..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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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어떤 홀은 티박스 서서 바라보면 토나오는 곳이 있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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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포만 가본곳입니다. 올려주신 멋진곳 꼭 가보고 싶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