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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와서 눈팅만 하다가, 포럼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드라이버를 이번에 구입하고 테스트 후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HONMA TOUR WORLD TW737 445 DRIVER
http://www.honmagolf.co.jp/en/item/club/driver_tw_737_445.html
몇년전 혼마에서 할배 느낌의 제품이 아닌 프로선수용 스폰과 함께 젋은 느낌의 TOUR WORLD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그때 부터 유심히 관심을 가져 왔으나, 접해볼 기회가 없었죠.
TW737 드라이버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제가 구입한 445 제품은 훅방지, 단조페이스, 저스핀, 높은 탄도 등등의 다른 브랜드에도 써있는 좋은 건 다 써있는 제품입니다.
평소 사용하는 샤프트가 디아마나 s60 STIFF 라서 샤프트는 VIZARD EX-65시리즈로 결정했습니다. 하이킥 샤프트를 써본적이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445싸이즈와 하이킥 샤프트의 조합, 너무나도 궁금하기도 하고, 남들이 잘 안쓰는거 써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구입
어제 배달이 와서 밤에 드라이빙 레이지에 가서 쳐보았습니다. 비교대상으로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와 타이틀 d915를 가지고 갔습니다.
우선 가볍게 기존에 사용해 오던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를 쳐 봅니다. 역시나 쉽고 잘 나가네요.
다음으로 타이틀을 쳐 봅니다. 조금 더 묵직 하긴 하지만 뭐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혼마를 휘둘러 봅니다. 묵직합니다. 샤프트 또한 딱딱함이 더 느껴지네요.
공앞에 서봅니다. 약간은 작아 보이는 헤드싸이즈에 약간 긴장합니다. 1타, 아차~! 강한 슬라이스가 납니다. 내가 너무 긴장했나? 하며 다시 쳐봅니다. 2타, 아차~! 낮은 탄도의 슬라이스가 납니다.
순간 머리는 때리는 단어들 '훅방지' + '하이킥샤프트(낮은탄도)'
아차~ 나는 원래 낮은 탄도 구질이였지..ㅠㅠ 평소 드라이버를 11.5도 셋팅으로 사용합니다만 이번 혼마는 9.5도를 구입했네요.
몇번 더 쳐봅니다. 슬라이스를 신경써서 스윙을 하니, 다행히 슬라이스는 없으나, 낮은 탄도의 거리도 안나오는..ㅠㅠ 거기다가 정타를 때리가 어렵습니다. 속으로, '너네 웹사이트에는 좋다고 해놓고선 이게 뭐야' 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다시 나이키를 잡아서 쳐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잘 가네요...나이키 배이퍼 플라이, 그는 참 좋은 드라이버입니다.
집에 와서 혼마 리뷰를 봅니다. 리뷰가 별로 없네요. ㅠㅠ
그나마 몇몇리뷰를 읽어 보니 '겁나 어려움' '헤드스피드 빠르고 프로같이 치면 좋음'
결론-헤드스피드 평범하고 프로같이 정확히 못치는 나한테는 그냥 겁나 어려운 드라이버, 배이퍼 플라이 좋음.
몇번 더 연습해 보고, 도저히 안되면, 이베휘 여사에게 넘겨야 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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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선수가 올해 TW737을 초반에 쓰다가 적응 못하고, 작년에 쓰던 TW727로 돌아 갔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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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Honmania? 라는 광고가 생각나네요~ 매니아들이나 치는 채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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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번 닫아서 쳐 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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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17v를 나오면서 부터 쭉 가지고있습니다. 가지고만있어요...왜케 공이 안맞지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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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왜이렇게 안맞는지...아버지 가지고 계신 혼마는 잘 맞던데..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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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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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케이사우스에게 비딩받으셨나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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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제가 어디서 사셨는지 아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