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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이원 대회를 보다가 문득 느낀건데.
모든 선수들의 샷을 라이브로 보여준다는 건 사실 불가능하겠더군요.
예를 들어 파이널 라운드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선수가 앞 뒷조에서 모두 중요한 샷을 치고 있다고 가정하면, 두 선수를 동시에 보여줄 수가 없기 때문에, 한 선수를 먼저 보여주고, 다른 한 선수의 샷은 순간녹화를 했다가 앞 선수의 샷이 끝난 후 재생해주는 방식이라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이보미 프로의 워낙 팬이라 오늘은 화면에 이보미 프로 잡힌 모습만 집요하게 쫓아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타이밍이 실제로 그렇더군요. 골프 생중계가 꽤나 고단한 작업이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오늘 보니 정말로 그렇겠다 싶었습니다.
P.S 그나저나 이정은 프로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장하나 프로는 여기에선 워낙 골프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호불호가 그나마 갈리지만, 포털 댓글들을 보면 불호가 압도적으로 많은 듯...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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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쳐...대충 봐도 롱퍼팅 하는 선수를 보여주면..거진 아 이게 들어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죠. 일종의 하이라이트 같은 느낌으로 나이스샷을 보여주는 비중이 커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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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골프 중계의 재미는 PD의 손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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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렇군요~ 녹화방송을 라이브처럼 바로바로~ 정말 대단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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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남자골프 중계가 여자중계에 비해 확실히 인기가 없구나를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남자경기를 보면 어설픈 대목이 많이 보여요. 예컨데 프로가 샷전에 잔디 날려보고 아이언 고르는 장면까지 다 보여줄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게 불필요한 장면이라기보다는 장면 전환전환이 느려서 벌어지는 일이어서죠. 딱딱 넘어가며 장면전환의 묘미를 못살리고...자 1등 칠차례네 카메라 넘겨...이러고 무한정 기다리는거죠. 피디가 베테랑을 안쓰고 수습을 쓰는듯하달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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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세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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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럴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시청률에 우선배정을 하니 어느정도는 영향이 분명 존재하기는 할거예요. 한두명 피디가 전 경기를 다 할수도 없는거라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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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는 너무 잘하니까 비교대상이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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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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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페어웨이 공 떨어진 곳까지... 카트타고 이동하는거 아니었나요? ㅋㅋㅋㅋ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