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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번의 라운딩에서 81, 82, 81을 왔다갔다 하면서 '다음엔 무조건 싱글이겠군'하고 자만하면서 오늘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6번홀까지 1언더...'아 이건 싱글이 아니라 거의 이븐 각이다'라고 되뇌이며 심장이 뛰기 시작.
7번홀 파5. 드라이버가 기가막히게 맞고, 세컨이 190 남았습니다. 이글 기회죠.
제일 자신있는 유틸리티로 정타를 때렸는데, 그린을 한참 빗나가서 오비 중 최악이라는 세컨 오비가 났습니다.
흔히 있는 일이라서 개의치 않는다 생각했는데, 이때부터 스윙이 흔들리더니 바로 다음홀 티샷 백스윙부터 낯선 느낌이 나더군요.
8번, 9번, 그늘집에서 쉬고 후반 첫홀이 시작됐는데도 감각이 돌아오질 않는 겁니다.
결국 끝까지 제 스윙을 찾지 못하고 스코어는 무려 99개....캐디 분이 마지막홀을 그냥 파로 써주셔서 그렇지 실제로는 백돌이로 돌아간겁니다 ㅠㅠ
근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스러웠는데요. 후반부터는 거의 입스 급 헤맴이었거든요.
아무리 제 스윙을 찾으려 해도 몸이 전혀 느끼질 못하는 느낌.
혹시 고수님들 이런 경우 긴급처방을 하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그러질 못하니 정말 답답하더군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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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초반 치시는분에게 조언하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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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90개씩 치다가 최근 갑자기 8자로 진입한 거였거든요... 생각해보면 오늘이 정상이고 지난 세번의 라운딩이 이상했던 거라는 우울함이...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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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은 발 벌리지 않고 양발 모아놓고 가볍게 휘둘러서 앞으로만 나가게끔 하고 갑니다.... 사실 연습장에서도 가끔 연습하는 방법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쳐도 거리는 꽤 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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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필드에서 그렇게 하려면 정말 독한 마음 먹어야할텐데...다음에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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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코어 관리할때는 이렇게 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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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클럽더잡고 하프스윙만 합니다. 다리는 놔두고 상체스윙만 하듯이요.저는 차라리 그게 낫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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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샷이 밀릴때, 샷이 땅겨질때, 탑볼이 날때, 뒷땅이날때등 각각의 문제점에 대한 저만의 대체방법을 건별로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아무생각이 없다는건 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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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낸 클럽은 걍 바로 카바 씌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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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80돌이에서 100돌이는 한순간이였습니다..순간 제 글인줄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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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이면 싱글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