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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저한테는 일요일) 새벽라운딩 갔다가 전반 9홀 돌고
배고파서 형님들이랑 클럽하우스 들려 breakfast burrito 주문해놓고 기다리면서
20분 정도 TV를 봤는데 시니어 오픈을 틀어놨더라고요.
50~60대 아저씨들이지만 스윙도 참 부드럽고 어프로치나 퍼팅은 여전히 예술이고 거리도 짱짱하게 잘나가고 멋졌습니다.
상위권에 프레드 커플스도 보이고, 올해 시니어 투어 첫 참가한 걸로 알고 있는 존댈리도 보였어요.
친구왈 저 아저씨가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의 타이거 우즈다 그러길래
누군가 봤더니 전 잘모르는 분이었는데 랑거라는 분이었습니다.
궁금해서 집에와서 찾아보니 정말 대단한 선수네요.
통산 200경기에 100% 컷통과, 33승과 16.5%에 달하는 승률이라뇨!!
오늘 우승으로 메이저 10승 그리고 이번 시즌 메이저 3승이랍니다. 대박 ㄷㄷㄷ
50대 초반이 유리할거라 생각하는 시니어 대회에서
60살의 할아버지가 동생들을 사뿐히 즈려밟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시니어 투어 상금이 제 생각보다 대단하네요.
1위 상금이 230만불! 아무리 메이저 대회라지만 상금규모가 이 정도일줄 몰랐습니다.
이 금액이면 왠마한 LPGA 대회 총상금 규모보다 큰 액수입니다.
오늘 우승한 조나탄 베가스도 108만불, 이미향 선수는 22.5만불
이미향 선수 상금의 10배네요 -_-;;
http://sports.news.naver.com/golf/news/read.nhn?oid=025&aid=0002740759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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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론 걍 인상좋은 할아버지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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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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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저씨는 90년대에 이미 메탈우드가 대중화되고 캘러웨이 빅버사가 한참 투어를 주름잡고 있을때에도 퍼시몬 우드 드라이버로 버티던 분이죠. 워낙에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 분이라 PGA Tour보다 약간 짧게 코스가 세팅되는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더더욱 빛을 발하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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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원래 대단한 분이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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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엄청 간지 납니다. 벤츠 로고 딱 붙여서. ㅎ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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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에 나오셔도 될만한 포스에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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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퍼팅하시던 분....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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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anker퍼터 쓰는거 같더라고요. 몸에 닿지만 않으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