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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라운딩 어려운 회사원인지라 운좋게 지난 금토일 3일 연속 라운딩이 잡혀서 신나게 치고 왔습니다.
금, 토는 지산cc, 일요일은 스카이72
요즘 레슨도 받고 있고 이번 기회에 백타좀 깨보자 하는 맘으로 갔습니다.
금욜 지산 도착하니 비는 점점 그치는데 안개가 딱!!
몇홀은 아무것도 안보여서 전방 불빛만 바라보고 치기도 하고 나머지 홀은 그정도는 아닌지라 볕나는거보단 좋다 하고 쳤습니다.
다행이 드라이버가 슬라이스가 안나고 대략 180~210 사이로 떨어져주니 기분도 좋고 슬슬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이런 몸쓸몸둥아리가 아이언 칠때마다 벌떡벌떡 일어나니 아이언이 개판
결국 백타 못깼습니다.
그래도 자력으로 파 5개정도 잡고 마지막홀도 두온 두펏으로 마무리하니 기분좋게 첫날 라운딩 종료
둘째날
휴가철 시작이라 수원에서 지산까지 한시간 반 걸리더군요
그래도 조금 일찍 출발한 덕분에 양지ic앞 배추국집에서 든든하게 속도 채우고 라운딩 시작
전날 술이 좀 과한게 있었는지 컨디션은 점점 다운되고 후반홀되니 허리가 살짝 아프기도 했지만 트리플없이 대부분 보기와 더불로 막아주니 94개쳤더군요.
첫홀, 마지막홀 다시 계산해보니 실스코어로 98개! 드디어 두자리를 봤습니다.
셋째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백타 깨고 말것이여 하면서 일어났는데 허리근육통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스카이72가는건데 무조건 가야지 하고 파스붙이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해서 락카배정 받으니 김태훈프로사용락카가 딱 걸리네요
그래 이친구 기좀 받아서 오늘 잘 치자 하고 라운딩시작..........했더만 이런 젠장
그래도 직진하던 드라이버도 슬라이스가 나고 좌탄우탄 장난아니네요
나중에 동영상찍은거보니 레슨받으면서 그동안 고쳐왔던게 다시 원위치가 되버린....
후반엔 아예 스코어 포기하고 치니까 좀 돌아오긴했지만 저 스스로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스카이72 이넘의 골프장 러프가 장난이 아니네요 페어웨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제수준으론 공빼내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위안삼을꺼는 190미터 파3에서 직구한 스릭슨4번 유틸로 온그린시켰다는거 ㅎㅎ
후기
라운딩 끝나고 나서 동반자(저 머리올려주시고 골프관련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 골프맨토 ㅎㅎ)께서 한마디 던지시네요
니 아이언가지고 그정도 쳤음 잘한거야 아이언이 중상급자용이라 니가 치기 좀 어려운게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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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상황이 "그래 결심했어"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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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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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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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수고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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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몸이 쿡쿡 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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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백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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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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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파쓰리 ㅋㅋㅋ 레이크 코스 치셨나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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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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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결론 지름신으로...깨백 축하드립니다. 저도 배운지 4달만에 2주전에 93개 해서... 어제 나간 신라 cc에서 90초반 노려봤으나...ㅠ.ㅠ 101개로 끝났어요..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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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깨백이시라니 골프신동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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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아닙니다. 좋은 프로를 만나서 잘 배운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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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cc는 남 동 코스에서 치셔야 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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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코스 후 동코스로 쳤습니다. 쉽지 않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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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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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아파 부들부들떨면서 2주후 라운딩 예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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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바람에따라 차이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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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지름 미리 축하드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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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드려야하는건가요?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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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으로 지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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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수렁에 빠지는듯한 묘한 분위기가 조성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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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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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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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년째 깨백 못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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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동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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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특히 허리 아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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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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