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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구력 2년 채워가는 백돌이아저씨입니다.
회사에서 박람회 참석차 요코하마에 가게 되면서, 골프 좋아하시는 상급자 모시고 기간동안에
45홀 (9+18+18) 라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상 일본어는 할 줄 알지만 골프는 처음이라 엄청 걱정하면서 갔으나, 결론적으로는
이 돈이면 비행기 값은 뽑고도 남겠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스코어는 여전히 100은 깨지 못했고 103 한번 찍었습니다..)
간 곳은 세군데로
1. 오크힐스 (나리타 공항에서 동쪽으로 20분)
2. 치바고쿠사이 (치바 국제, 나리타 공항에서 서남쪽으로 30분)
3. 나라시노cc (일본에서 열리는 PGA 대회인 ZOZO챔피언십이 열리는 곳, 나리타 공항에서 서쪽으로 30분)
였습니다.
일단 일본 코스의 특징은
1. 노캐디 대부분
2. 카트는 스스로 운전 + 내비에 일본어/영어 선택 가능 (간혹 한국어 되는 곳도 있는데 번역이 부정확)
3. 모든 거리는 야드 기준
4. 그린은 대부분 두개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팁으로는
1. 락커는 별도로 300엔~500엔 정도 내야 하는데 빌리지 않더라도 차에다 가방을 두고 플레이 할 수 있고
짐만 가지고 들어가서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도 그렇게 이용하시더군요)
2. 스루플레이가 뭔가 했더니--> 전반9홀과 후반9홀 쉬지 않고 바로 이어서 치는 것이 스루플레이입니다.
만약 이게 있는 것을 알았다면 이것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3. 2인/3인 보장이 됩니다. 2인은 조금 돈을 더 내야하지만 3인은 추가요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첫날 간 오크힐스는 인천에서 9시 비행기로 나리타 도착하자마자 빡세게 달려 갔는데
14:30에 겨우 맞춰서 도착해서 9홀 플레이 했습니다.
도쿄지역은 서울보다 1시간 15분정도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마지막홀은 그린에 불켜줘서 겨우 마쳤습니다.
한국말 할 수 있는 직원이 한분 계셨고, 나리타 공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둘째날 갔던 치바고쿠사이는 가격에 비해서 매우 잘 관리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경도 좋았고 식사도 맛있었습니다. (PGM이라는 체인에서 관리하는 골프장인데 첫날/셋째날 골프장 체인인 아코디아보다 전체적으로 식사에 대한 평가가 좋습니다)
셋째날 갔던 나라시노는 zozo 대회 2주 후이다 보니, 대회 때 이용된 홀들은 선수들 걸어가는 길이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였고, 다만 홀마다 벙커가 꼬박꼬박 입구에 있어서 벙커 연습 원없이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코스도 상당히 깁니다.
다만 가성비는 세군데 중에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그린처럼 공이 굴러가는 페어웨이를 보면서 '야 이런 골프장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날 나라시노를 제외하고는 18홀+식사 10,000엔 이내 (9만원 이내, 평일기준) 이어서 정말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나리타 공항 근처 말고 다른 곳으로 가면 (다카마쓰, 이바라키 등...) 더 낮아진다고 하는데 코스 퀄리티는 훨씬 좋아서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정도가 되니까 그냥 100 깨는거에 미련 버리고 좋은데 찾아다니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하나 싶은
(체념과도 같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골프여행 생각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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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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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렌트하였고 숙소는 카이힌마쿠하리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근방 호텔에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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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 플레이는 대부분 선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오키나와 훗카이도는 대부분 쓰루 플레이 이며 다른 지방은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는 쓰루 플레이라서 개인이 선택 할 수 있는 항목은 아닙니다. 대개 9 홀 끝나고 50 - 60 분 식사 및 휴식이 주어지고 식사는 포함된 곳에 추가금, 혹은 포함 안된 곳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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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얼핏 예약 중에 쓰루 플레이를 본 것 같아서 찾아보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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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 정보 감사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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