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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싱글 치는 고수님들과 재미나게 라운딩 하고 왔습니다.
왼쪽 도그랙홀에서 세컨샷이 나무에 가려서 끊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풀 드로우샷으로 바나나킥을 성공, 기가막힌 온그린.
앞선 두명이 맞바람으로 짧게 떨어지는 걸 보고, 클럽 바꿔잡고 펀치샷으로 바람 뚫고 온그린 안착.
피칭으로 친 세컨샷 탄도가 낮게 가길래, 굴러서 나가겠구나 하고 지켜봤는데, 엄청난 백스핀으로 원바운스로 홀 옆에 스톱. 캬....
이래서 다들 싱글스코어 유지하는구나 싶더군요. 친한 지인 백돌이들과 웃고 떠들면서 치는 골프도 재미있지만, 고수들과 쫀쫀하게 치다보니 다들 신중하게 정성들여서 한샷 한샷 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동네 고수들도 이렇게 치는데 진짜 프로들은 어떨지 티비 말고 실제로 옆에서 한 번 보고싶네요.....
시즌 오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들 즐골 하십시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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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안cc 이신가요 ? 저도 3부 좋은 가격에 다녀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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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컨디션이 엉망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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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에 탄도에..싱글정도가 아니라 프로골퍼도 힘들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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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 다 한건 아니고요. 3명이 각각 보여준 베스트샷들만 복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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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 야간에 갈 때마다 싱글 동반자둘이 그득… 공사하는 홀들 빼면 항상 재밌게 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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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분들과의 라운딩은 정말 잼나지요. 저는 맨날 백순이 3명과 동반 라운딩이라서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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