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왕자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저는 완전 좌타입니다.
야구 할땐 좌타우타 다 가능했었는데..
골프 시작할때 우타로 시작했는데 2달 가량 지나고 나서 좌타로 바꿨습니다.
초보일때야 잘 안맞는게 당연하지만... 항상 스윙을 할때마다 답답하고 재미 없더군요..
좌타로 바꾸고 나서는 잘 안맞아도 스윙이 시원하게 돌아가고.. 점점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물론 스크린골프, 연습장 갈때 등등 제약이 없진 않지만..
같이 어울리는 분들께서 많이 배려해주셔서 크게 제한사항은 없었습니다.
한 3년 전부터는 운좋게 제일 왼쪽 끝이 아닌 오른쪽 끝쪽에 타석이 있는 연습장을 찾아서...
연습장도 크게 문제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알고보니 연습장 사장님도 좌타.. ㄷㄷㄷ)
클럽 구매할때 좌타클럽을 생산하지 않는 회사들도 제법 있고, 각종 시타나 행사 같은곳도 좀 참가가 힘들긴 하지만..
또 좌타맨들끼리 나름 끈끈한 부분이 생기더군요..
(연습장 오시는 몇 안되는 좌타분들은 서로 인사하고 잘 지내십니다. 또 시타가 제한되다 보니.. 서로 클럽을 바꿔서 쳐보기도 합니다.)
다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왼손잡이는 왼손으로 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좀 힘들겠지만.. 한두해 골프하고 말것도 아니고.. 평생운동으로 생각한다면.. 머.. 두말할 필요없겠죠..
감기약 먹고 댓글 달다보니.. 진짜 두서없는 댓글이 되었네요..^^;;;;;

천당골린이님의 댓글

세오끼님의 댓글

저도 찐왼손잡이인데 우타로 치고 있어요. 미국에 사는데, 라운드 나갈 때마다 좌타 미국 아저씨들 뻥뻥 치는 것 보고 한때 바꿀까 고민을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스윙도 잡히고 거리도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우타로 쭉 칠 생각입니다. (드라이버 240~250야드, 7번 31도 150야드). 장타를 원하시고 남들 9번 잡을 때 7번 잡는게 좀 그렇다 싶으면 좌타 전향을 하시는게 맞겠지만, 힘 빼고 (팔이 너덜거릴 정도의 느낌) 올바른 스윙궤도로 휙휙 휘두르는 것을 알게 되시면 왠만큼 거리는 나올거예요. 정타가 제일 중요하고, 정타를 치려면 덤비지 않고 힘빼는게 가장 우선인 것 같아요. 제 동반자들이 저보고 되게 부드럽게 툭툭 치는 것 같은데 거리가 나가는걸 보고 좀 신기해 하긴 합니다. ㅎㅎ

허니콤보님의 댓글

저도 치는 느낌에 공감되는 부분들이 좀 있어 대댓 답니다.
왼손우타고요(글씨만 강제 교정 오른손)

팔 너덜거리는 느낌으로 오른팔 굽히는거 의식말고 백스윙 때 멀리만 보내자 + 다운스윙 때 왼발 누른답시고 엎어지지말고 오른쪽에서 몸써서 던지자 두 개만 생각하면서 치는데

필드기준 별 오르막/내리막 크게 없을 때 드 230~40m에 7아(34도) 150m +- 보면서 칩니다.

레슨시작1달 = 골프시작1달이신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힘빼고 못빼고가 왼손잡이라서의 문제는 아닐거 같습니다. 저도 물론 아직 뺄 힘이 많이 남아 있겠지만요.

스크린 야구도 우타로 치신다니 더더욱요.

레드메카님의 댓글

저도 왼손잡이 우타로 치고 있습니다.
우선 레슨받을 때 프로들이 얘기하는 느낌이 맞지 않는 경우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드라이버 칠 때 왼손의 개입이 심해서(처음부터 아웃인 스윙이 아닌 인아웃 스윙으로 쭈욱~~)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퍼팅할 때 왼손에 힘이 들어가서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가 더 힘들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우타로 하는게 훨씬 편하기도 해서 후회는 안하지만 좌타로 돌아가는 것도 저는 찬성입니다.
최근에 저는 일부러 좌타로 스윙연습하면서 스윙느낌을 찾고 다시 우타에서 그 느낌대로 치는 연습을 하는데 나름 효과가 있습니다. 화이팅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