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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밥이 부족해서 주말에 야간 조인을 종종 나갑니다.
어제 9홀 2바퀴도는 ㄷㅂ에서, 티타임보다 8분 일찍 티박스에 올랐습니다.
앞팀 진행이 더뎌보이는데 캐디가 치라고 재족을 하길래
측정기 찍어보니 200미터에 앞팀 사람들이 3명이 있습니다.
드라이버 평소 캐리가 220 전후입니다.
위험할 것 같다, 뒤에 떨어져도 앞팀이 불쾌해하실 테니 좀 있다 치겠다고 하다가
조인한 다른 분이 200 안간다고 먼저 쳤습니다.
그리고 제 샷은 죄측 오비ㅎㅎ;;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몇홀 뒤 총장 250m 짧은 파4, 우드 치라고 합니다.
앞팀이 174m 지점에 있는데 또 치라고 합니다. 유틸 캐리 190, 우드 210 갑니다.
캐디에게 타구로 쌈나는 경우를 봐서 그런데 치라고 하신후에 사고나면 골프장이 보상하나요?
라고 물어보니 대답을 안합니다. 앞팀 캐디가 컨펌했다고만 합니다.
십년전 ㅍㄹㅈㄷ 파3연습장에서 타구사고로 눈썹 쪽이 찢어진 적이 있는데
친 사람 운전자 보험으로 보상을 받았습니다. 연습장은 전혀 신경을 안쓰더군요.
보상 직원도 구장에 구상권 행사 의지가 없더군요.
야간 캐디들이 퇴근시간 때문인지 더 재촉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게 타구사고 책임은 플레이어에게만 있는건지,
그렇다면 캐디 재촉은 그냥 정중하게 무시하는게 답인지 궁금히네요.
막상 겪으면 이만한 구찌가 없는 것 같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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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보상하는거라고 뉴스기사 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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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awjk3877/22329160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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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상 손해배상도 최근판결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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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저 블로그 내용은 그 전 해석 인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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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사고는 슬라이스 나서 옆홀로 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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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분위기 망치지 않게 정중하고 유머있게.. 좀있다 치겠다고 하는 말재주를 구비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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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상 대부분 골프장보험에서 처리됩니다. 캐는 골프증 소속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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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개인 사업자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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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캐디는 프리랜서 계약일꺼고 사고시 책임에 관한 부분도 분명 계약에 명시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당연히 캐디한테 불리하게 적혀 있지 않을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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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책임은 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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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골프장 타구사고의 책임은 3명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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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69923489님의 댓글 tom69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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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정확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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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다르다는 말씀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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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치라고 해도 치시면 안됩니다. 내 비거리를 알고 있고, 그 비거리내에 사람이 있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친 타구자에게 당연히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캐디가 재촉하건말건 비거리의 120% 까지도 절대 안칩니다. 200 간당간당하던 시절에도 250은 최소, 아주 많이 넘어가야 쳤습니다. 운좋으면 18홀중 1번씩 가끔 240을 쳤거든요. 솔직히 캐디야 대충대충 말하는데 그 사람 말에 제 인생에 귀찮은 일 만들기 싫잖아요. 막말로 그냥 2분 지연되고 골퍼 모두가 안전한게 낫지, 2분 아끼려다가 맞은 피해자분에게도 최악의 경험, 동반자들에게도 시간낭비를 주고 싶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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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은 위에 굿라운딩님이 말씀하신대로 타구자, 캐디, 골프장에 다 있습니다.(혹은 피해자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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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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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노캐디 라운딩을 갔었는데 첫 홀 티샷할 때는 경기과 요원이 앞 팀 거리 재보고 제 거리 얼마 나가냐고 묻고 티샷을 시키더군요..근데 저희팀 세컨도 다 치기 전에 뒷팀에서 티샷을 해서 저 서있는 곳 바로 뒤에 공이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뒤를 쏘아보고 소리를 쳤습니다만, 본인이 알고 있는 거리의 20~30%를 더한 거리 밖으로 앞 팀이 이동해 있지 않다면 캐디건 경기과 요원이건 본인이 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사고 나면 타구자에게 책임이 없다고 해도 마음이 얼마나 불편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