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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인사 드리려고, 가입했습니다.
골프 잘 치고 싶은데, 정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매번 포기하고, 다시배우고, 이번에 네번째 정도됩니다(16년차입니다.)
항상 필드가서 땅뽈만 치다 오는 그 자괴감 때문에 매번 골프를 포기하다가,
올해 봄부터 8년만에 골프연습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스튜드오 1:1레슨부터 다시시작했고,
이제 막 5개월이 지났습니다.
(바쁜와중에도 일주일에 다섯번이상씩 인도어에 연습도 가고, 나름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10월부터는 필드도 다시나가고, 파쓰리도 다니고있는데,
이번주에 갔던 필드에서 안맞고 대가리만 때리던, 예전 스윙만 18홀 내도록 하고오니
약간 현타가 오네요.
사실 인도어에서 연습해도 정타도 별로 안나는것 같고(100개중 5개?), 아이언 위주로 레슨을 배워도, 5개월내도록 이짓을해도
뭔 발전이 없네요. 이상황에 필드 가봤자, 럭키샷만 기대하고 가는 상황인것 같아서(알자나요... 그 느낌, 이건 내가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 일인 것 같은....) 접어야 하나 하는 찰나....
"3년 만에 깨달은? 왼손 우타의 백스윙..."이란 글을 봤네요.
남의 말을 잘 안듣는 성격이라, 글도 잘 안읽데 오늘따라 유난히 글이 잘 읽히 더라구요.
(저도 왼손잡이에 우타스윙을 합니다)
두번 세번 읽고 다시 읽어보고, 이거 진짜 효과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 오늘 레슨 있는 날이라,
레슨전에 몸도 풀겸 글에 있는데로, 다시 곱십어가며, 몇번 휘둘러 봤는데요,
스윙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지난 오개월동안 했던 그 어떤 스윙보다 착착 감기면서 잘 맞는다는 느낌과,
이거 잘하면 나도 정타를 제대로 일관성있게 맞출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을 들더군요.
가끔 오는 한시간의 신내림일수는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주신 짹사마님과, 밑에 답글 줄줄 달아주신 선배님들,
혹시 제가 골프를 재미있게 치게된다면 아마도 이분들의 역할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눈팅만하고 지나가기에 너무 좋은 느낌이라, 감사 인사드릴려고 오늘 가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되면 또 삽질하고 있을까봐 두렵긴하지만, 내일 연습장 갈게 약간 기대됩니다 ㅋ
(혹시 왼손잡이 우타한테 던저주실 수 있는 팁이 더 있다면 주서먹을 수 있게 좀 던져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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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왼손잡이 우타인데 한번씩 그분이 오셨다 가셨다 합니다. 사실 우리같은 사람은 백스윙 다운스윙 어떤 구간에서도 오른손을 의식적으로 사용한다 생각해야 우타스윙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같은 왼손잡이 우타로써 응원하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즐거운 골프 생활 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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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좌수우타입니다. 저는 백스윙도 오른손으로만 위로 드는 느낌, 내릴때는 오른손+오른팔꿈치를 공뒤에서 전부 펴면 던져지는 느낌이 들어 이렇게 스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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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44082071님의 댓글 돈데크만4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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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왼손잡이만 그런지는 확실치 않는데 그글에서 오른발을 축으로 쓴다는건 와닿더라고요 '븅신인가 왜 스웨이를 못잡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더 가열차게 스웨이를 잡아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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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기대라고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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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우타 독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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