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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의 여러 드라이버 찍먹 후기 + Yamaha VD59 드라이버 후기
  장비 |
누렁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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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9 23:40:09
조회: 1,062  /  추천: 4  /  반대: 0  /  댓글: 4 ]

본문


 

 

안녕하세요

장비욕심만 많은 골린이가 

감히 장비 후기 그것도 특히나 클럽 후기를 적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에 중고로 신동급 RMX VD59를 들였습니다. 

입문 1년, 스크린에서 89타치는 아주 아주 골린이입니다. 

장비 욕심은 많아서, 드라이버는 참 주제 넘게 많이 사고팔았던것 같네요

 

이번에 드라이버를 추가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1195729 

 

이번에 들인 VD59가 매우 만족스럽네요, 그래서 새 드라이버 자랑도 할겸

그간 써본 드라이버들과 VD59 사용를 적어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느낌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스텔스2 + NX그린 50s (애증의 개복치)

 - 카본 헤드 기술의 집약체,

 - 어디서좀 놀았니 할것 같은 잘생긴 디자인

 

 - 개복치... 

 - 한겨울 꽃게보다도 여린 등딱지 

 - 이게 닫힌건가, 열린건가....

개인적으로 저에겐 아직 어려운 채 입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사줬기 때문에 팔수 없는게 함정...
구력이 좀 올라가면 다시 써볼 심산입니다. 

 

 

타이틀리스트 917 D2 (타이틀도 실수 하는구나)

 - 착한 가격에 얻을수 있는 타이틀 부심 

 - 왜저렴한지 바로 알게 됨. 

 

골프 타이틀로 입문하시면 샵 사장님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뵐거에요


에픽 플래쉬 서브제로 SR : (대박까진 아니고 중박?)

 - 준수한 성능 

 - 드라이버는 역시 캘러웨이 

 - 대충 던져도 나오는 인-아웃

 

 - 로그 망하니까 급하게 나온 GBB 카피캣


10만원 초중반에 구하신다면 추천드리고싶네요, 20만원이 넘어가면 대안이 많아요

 

나이키 SUMO2 : (관종력 최고)

 - 어드레스 편안

 - 준수한 관용성

 

 - 용서 받지 못할 타구음

 

형광노랑, 사각헤드, 핑 귓방맹이 때리는 타구음

관종에게 딱 좋은 드라이버입니다. 

 

핑 G25  : (구원 투수)

 - 핑 다이 유다이

 - 연식이 무색하게 꽤나 괜찮은 관용성

 

 - 노인 학대

 - 칠때마다 채한테 미안함

 - G430은 더 좋겠지?

 

G25, G30 요 두녀석은 솔직히 지금 써도 굉장히 좋은 채라 생각합니다 .

다만 상태좋은 매물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요, 올드한 디자인에, 금방 다른 채를 갖고 싶어집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백에 서브로 들고다니면서, 드라이버가 안맞는다 싶으면 등판하곤 합니다. 

 

RMX VD59 (의외로 물건일수도?)

 - 스쳐도 페어웨이

 - 우아한 빨간 헤드

 - 잘만 찾으면 정말 싸게 구할 수 있음

 

 - 나만 들고다님

 - 할배채라고 놀려댐

 - 문재는 채가 아니라 내 몸뚱이였음을 알게됨.

 

구매이유 : 

G25의 관용력에 만족하지만, 조금 젊은 채를 갖고싶었습니다.

하지만, Qi10, G430, Ai스모크를 샀다간 집에서 쫓겨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딜바다에 질문글을 올리고 VD59와 브릿지스톤 B2를 접했습니다. 

가격대도 20~30선에 구할수 있고,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유니크한 녀석들이었습니다. 

 

VD59를 사기로합니다.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B2보다 저렴했고, 제가 다니는 연습장, 주변 지인중에는
야마하 드라이버를 쓰는 사람이없었기 때문입니다. 


사기로 결정했으니 이유를 찾으려 유튜브를 검색합니다.
스쳐도 페워웨이에 간다는 유튜브 광고를 보았습니다.
정말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며 당근을 켭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VD59가 들려있습니다. 

 

디자인 :    

디자인은 더할나위 없이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야마하의 로고디자인은 정말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이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마치 자동차의 오너먼트 앰블럼 마냥 토우쪽에서 영롱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헤드의 빨간 디자인은 스텔스의 그것과는 약간 다릅니다.
아이언맨의 빨간색에 조금더 가깝습니다. 

 

성능 : 

제가 산 모델은 스탁샤프트 5S모델로, 특주채인 투어AD 샤프트를 모델도 있으나, 

스탁 샤프트는 빨간색으로 헤드와 깔맞춤이 가능하고,
특주채보다 상대적으로 구하고 쉽고 저렴하다는 장점?! 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성능은 어디까지나 스탁샤프트 기준입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연습장에서 첫스윙을 합니다. 

넓대대한 사이즈의 헤드가 마음이 안정감을 줍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크라운이 킹크랩 등짝만합니다.

의외로 페이스는 넓지않습니다. 딥페이스 형상을 갖고있습니다. 

헤드에 오프셋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V300을 쥐고있는지 헷갈립니다. 

 

헤드가 큰만큼 약간의 다운 스윙때 약간의 저항이 느껴집니다. 

핑 드라이버가 바람을 가르는 느낌으로 경쾌한 스윙 느낌이라면

애는 묵직한 삽자루를 휘두르는 느낌입니다. 다만 헤드간 뒤늦게 따라오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헤드는 줄곧 손을 잘 따라와 줍니다. 

 

방향성은 꽤나 준수합니다. 다만 광고만큼 정말 사기적인 관용성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유튜브 처럼 힐맞고, 토맞아도 이쁘게 날아갈것 같죠?? 

제가 착각했습니다. 우린 프로골퍼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OB날걸 인바운드로 꼽아준다 라는 느낌보다는, 

러프 갈걸 페어웨이에 아슬아슬 넣어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드로우, 훅이 많이 나는 성격이고, 무게추를 완전 페이드로 놓지 않는이상 

어지간하면 스트레이트, 훅, 드로우 구질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힐쪽으로 맞으면 페이드가 안나오냐 하면 그건또 아닙니다.

 

결론 :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미스샷을 커버해줄만큼 유연성은 있다고 보이나, 

그 정도를 벗어난 범위에선 다른 채와 다를바 없이 개훅, 슬라이스가 납니다. 

애초에 그런 사기적인 능력이 있는 클럽이었으면 당근에 올라올 일이 없었을 겁니다. 

 

저처럼 구력 1년 미만의 골린이 분들께는 주력으로 사용할만한 좋은 채라고 생각합니다. 

떡락한 중고가는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매우 좋은 일이겠으나,
1년 2년 구력이 쌓이고 난 후 처치곤란일 수가가 있겠으니

미리미리 팔아치울만한 다음 골린이를 주변에 찾아놓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저는 당분간은 주력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상 짧은 골프인생에 경험해본 드라이버들의 

주관적인 느낌들입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구력은 짧아도 필력은 싱글이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1 0
작성일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제경우는 VD59 보단 RMX220이 더 나았습니다

    0 0
작성일

VD59 주력으로 쓰는 골린이입니다. 처음에 코스트코 캘러웨이 세트에서 한달만에 바꾼 후부터 쭉 써오고 있고, R로 시작해서 지금은 스탁S 사용 중인데, 잘 쓰고 있습니다. 레슨프로도 잘 골랐다고..
중간에 G430 max 10K, PXG 0211, 야마하 드라이브스타 잠시 쳤지만 다시 VD59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컨디션 안 좋을땐 헤드가 무겁게 느껴질 때와 볼스가 살짝 떨어지는거 외엔 만족합니다. 요즘 영 안 맞아서 스텔스2를 영입한 건 비밀입니다. (가볍고 좋네요. 역시 베스트셀러는 이유가 있...) 아마 VD59는 쭉 보유할 예정입니다.
얼마전에 김국진 유투브 보니 이경규도 VD59 치시더군요. 제 경험으론 편하고 좋은 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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