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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퍼터와 드라이버에 이어 결국 아이언 병이 도졌습니다
당연히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에 연습장에서 자꾸 드라이버가 길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언은 잘 맞는데...하면서 이것저것 봤던 유투브 영상들을 뇌속에서 돌려보며 치던 순간!
아주 당연한 사실을 깨달아 버렸습니다!
하체가 먼저 돌아서 상체(팔)가 늦게 돌면 슬라이스.
상체(팔)가 먼저 돌아서 하체가 늦게 돌면 훅.
둘이 기가막히게 잘 맞으면 스트레이트+비거리 증가.
드라이버는 너무 길어서 생각보다 상체를 더 빨리 돌려야 하고
p 부터는 많이 짧아져서 생각보다 하체를 더 빨리 돌려야 하더군요
그래서 8번 아이언을 생각대로 쳐보니 이게 웬걸?!
하체를 빨리 돌리니 페이드 / 상체를 빨리 돌리니 훅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았지요
롱 아이언일수록 (길이가 길어질수록) 암 스윙 속도가 빨라야 한다.
(제가 생각보다 하체 턴이 빠르군요)
그래서 팔 스윙을 빨라지도록 연습을 하다보니 이게 또 웬걸?
팔이 아픕니다. 엘보, 어깨 등등...
잡설이 길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벼운 그라파이트 아이언을 고민중입니다.
현재 핑 i230 ns pro 950gh neo r 쓰고 있습니다. 94.5그람이죠.
몇 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1) 아이언 기추 - pxg 등
첫번째는 그라파이트 아이언 기추입니다.
국내 정발품 기준으로는 아마 tour ad 75나 85 정도 샤프트 특주해서 기추하는 법밖에 없는 걸로 압니다
물론 222cb+ 이나 곧 정발될 242cb+ 의 스탁 그라파이트 (약 68그람 정도) 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너무 가볍고 낭창할 위험이 좀 있죠.
그래서 생각한 게 pxg 직구입니다. 여기엔 recoil 이나 mmt, 하다못해 추가금넣으면 스틸파이버도 가능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스틸파이버는 몇 번 쳐봤는데 타감이 별로라...제외하고 싶습니다
장점 - 기존 아이언 팔 수 있음.
단점 - 쳐보고 싶은 아이언 샤프트는 아님. 괜찮은 대체제의 느낌
2) 아이언 리샤프팅
두번째는 바로 리샤프팅입니다.
압니다. 돈값 잘 못한다는거...되팔때도 힘들고요.
관심이 있는 샤프트는 MCI Black, 혹은 travil 샤프트입니다.
시타도 한번 해보고 싶고...정말 좋은지 쳐보고 싶네요
장점 - 쳐보고 싶었던 샤프트!
단점 - 핑 i230 헤드는 그대로임. 추후 되팔기 힘듬
3) 커스터마이징 기추
마지막은 바로 헤드+샤프트 새로 기추입니다.
1)번과 비슷하지만 좀 다릅니다.
tacomo 나 ballistoc, haywood 같은 아이언 헤드를 사고,
배송이 오면 2)의 샤프트를 꽂아서 쓰는거죠!
장점 - 기존 아이언 팔 수 있음. 쳐보고 싶은 아이언 샤프트 칠 수 있음.
단점 - 비용............너무 비싸다.
솔직히 당장 아이언을 바꾸지는 않아도 되어서 고민이 좀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가을인데 라베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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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어렵게 가지마시고, 하체 턴 속도만 늦추시면 모든게 해결될것 같습니다. 늘리는게 어렵지 줄이는건 쉬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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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럴까요? 사실 편하게 치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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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될때는 지르고 보는 것이 골포 정신이라 배웠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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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 대답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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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하면 뭐 사실 그리 큰금액도 아니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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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도전해보고 싶긴 한데 워낙 제가 똥손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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