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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체 길이는 21센티, 손가락이 9센티가 조금 넘습니다.
장갑 26호 사이즈가 맞지만, 손가락이 길어 손가락 사이 물갈퀴가 조이는 느낌입니다.
712 ap2를 사용하는데 기본 그립을 쥘때마다 손가락이 손바닥을 파고들어서 손바닥에 상처가 생기고,
그립을 아무리 세게 쥐어도 손 안에서 채가 흔들려 백스윙탑에서부터 임팩트까지 덜컹댑니다. 샷에 일관성이라는것 자체가 없습니다.
이 난관을 타개하고자 두달 전, 피팅샵에서 미드사이즈 그립으로 교체받았습니다. 스윙이 한결 편하더군요.
골프시작 햇수로 5년만에 일관된 임팩트감을 느끼며 희열을 느꼈습니다.
두달쯤 연습 후 지금, 미드사이즈 그립이 제 손보다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뒷땅이 조금만 세게 나도 임팩트때 손에서 샤프트가 돌아갑니다. ㅜㅜ
레슨프로도 그립 잡는 방법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 손과 그립사이에 공간이 있어 견고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립을
미드사이즈에서 한단계 더 두꺼운 오버사이즈 그립으로 바꾸고 싶은데, 비용이 만만찮더라구요.
두달전 그립 갈면서 깍아서 개당 2.3만원씩 x10개.
이걸 또 쓰려니 부담이 되네요.
그래서,
두달전 바꿨던 그립을 손상없이 빼낸 후,
테잎을 두세번 더 감아서 조금 두껍게 재조립하는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DIY 가내수공업으로요. ^^;
PGA 버바왓슨도 손이 커서 미드사이즈그립을 테이핑을 10번 해서 쓴다는 글을 보기도 했구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장착된 그립을 최대한 손상하지 않고 빼내는 방법을 아시거나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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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럼 그립쪽 무게가 계속 올라갈텐데 스윙웨이트는 납붙여서 해결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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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사이즈그립 교체해준 피터 말씀도, 더 큰 그립은 스윙웨이트 무너진다고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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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견인데 그립이 고무라서 손상 없이 빼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늘어 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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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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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손이 큰편인데 26호 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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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마'가 아니라 '자마'장갑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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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치10537125님의 댓글 스내치10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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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위에 배드민턴 그립 감아서 써보세요. 그립감도 좋고 저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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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검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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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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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피팅샵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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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똥호님이 말씀해 주신 것 처럼 샵에서는 어렵지 않게 가능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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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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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가셔서 단면이 넓적한 바베큐용 꼬챙이나 스텐 국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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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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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국자가 아니라 그립 제거 전용으로 나온 도구로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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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세게 잡으면 잡을수록 일관성은 떨어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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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벤트를 주사기에 재고, 바늘로 그립을 찔러서 솔벤트 넣어주면 빠집니다. 솔벤트는 라이터 기름이나 주유소에서 파는 등유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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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된 구형 옷걸이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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