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돌이가 깨닳고 있는 것(이게 맞는것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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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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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1 07:25:09
조회: 3,805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12 ]

3주전까지 연습장가면 풀파워로 연습만하면서 가끔가다 비거리 멀리나오면 제 능력인줄알고 흐믓해 하던 백돌이입니다.
3주전부터 이러다가는 내 몸만 축나고 망가지고 뭔가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에 몇가지 유투브도 보고 제가 입문했을때를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한것 같아 3주동안 연습장 가서 차분하게 연습하고 있는데 저에게는 효과가 좋은 것 같아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저와 비슷한 백돌이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글써봅니다.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조언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3년정도 연습장을 다니지만, 드라이버 스윙을 하면 제가 봐도 스윙이 정말 이상했습니다. 아이언은 자세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왜그럴까......이 질문만 수없이 하고 바꾸려고 노력을 거의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 아이언은 과연 잘하고 있는것인가 생각하고 녹화된 비디오를 보니 아이언도 드라이버와 별반 다르지 않은걸 알았습니다. 아이언 스윙 좋다는 말도 결국 예의상 기분나쁘지 말라는 얘기였던건가...ㅠㅠ
제가 생각하고 내린 저의 골프 스윙 문제는 중간단계를 건너 띄었다 인것 같습니다.
처음 골프 배울때 똑딱이/하프스윙/풀스윙을 동네 연습장에서 레슨비 없이 이용권 끊으면 가르쳐 주는 곳에서 3개월 정도 배웠습니다.
3개월 이후 난 이제 다 배웠고 연습만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이 충만했던것 같습니ㅏㄷ.
3개월 이후 이제 다 배웠으니(?^^) 이제 비거리다 하면서 얼마전까지 연습장만 가면 드라이버/아이언 모두 풀스윙 연습만 해왔습니다.
나이 먹고 배운 3개월 골프 스윙이 몸에 익숙해지지도 않았는데 연습장 가서 풀스윙만 했으니 효율도 좋지 않고 실력도 연습량에 비해 늘지도 않고......
지금 생각해 보면, 숫자 배우고 덧셈뺄셈 이론만 배운상태에서 바로 대학가겠다고 미적분을 공부했던게 아닌가.
그래서 3주 전부터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스피드 내에서 스윙을 반복하고 익숙해지면 아주 조금씩 거리를 올려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풀파워로 힘을 쓰지 못해 좀 갑갑해서 중간에 한두번씩 풀스윙해보면 연습했던 것이 조금 효과가 있는지 자세도 괜찮고 예전보다 덜 힘을 써도 동일 거리를 보내서 당분간 이 연습방법을 더위가 끝날때까지는 지속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스피드로 연습을 하니 이제야 채가 던져진다라는 걸 조금씩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풀스윙할때 그걸 느낄수 없었는지 알것도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다들 한번씩 거치는 단계인건가요?^^
어떤 유투브에서 골프는 지름길이 없다는 걸 본적이 있는데 무슨 말인지 조금 알것도 같고......
혹시 제 연습방법에 추가하거나 더 좋은 방법 있으면 어떤댓글도 환영합니다.
휴가인데 새벽에 눈이 떠지고 할일은 없어서 쓸데없는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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