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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짧은 구력에 샤프트 참~ 여럿 썼네요.
기간 상관없이 써본거만 나열해보자면
벤투스 블루, 텐세이 오렌지 1k, 벤투스 블랙TR 5s, 블루TR 5s 등입니다.
블루 TR 5r을 주전으로 한참 쓰다 색상에 반해 블루 플러스 5s를 들였다가 적응에 실패하고 바로 5x로 바꿨지만...
tr 5r의 손맛과 나쁘지 않은 필드 결과때문에 섣불리 교체를 못했습니다.
사놓은게 아까워서 최근에 좀 쉬운 세 구장(루트52, 코스카, 더 크로스비)에서 라운드 하면서 이참에 써보자 싶어서 써봤습니다.
기존의 (그럭저럭 잘 맞는)장비에서 바꾸는게 꽤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더군요 -_-
참고하시라고 기본적인 데이터를 알려드립니다.
블루tr 5r로 쳤을 때 볼스피드 64+- 2, 잘 맞으면 스트레이트 또는 약페이드, 미스는 슬라이스 정도 나오고 훅은 잘 안나옵니다.
필드에서 거리는 평지 기준 220내외를 봅니다. 블루TR 5r로 한라운드에서 0~2개 정도 OB 났었구요.. 특히 힘이 좀 빠지는 후반 끝에 잘 죽더라구요 -_-
첫번째 라운드에서는 심리적으로 불안함이 있었고, 결과는 쏘쏘...
두번째는 오잉? 잘 맞는데? 안죽는데...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오늘 세번째로 나갔는데... 이제는 이걸 주전으로 써야 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코스카나 더 크로스비가 좀 넓은 홀이 많고, 간혹 랜딩지점이 좁아지는 홀도 있었는데... 티샷은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습니다.
공이 드로우도, 페이드도 안나고 거의 스트레이트성으로 에이밍 한대로 가려고 합니다 ㅎㅎㅎ
tr은 탄도가 조금 낮았는데(11~12도) 벨로코어 플러스 5x는 13~15도 사이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냥 느낌입니다.
확실히 탄도가 높아지고 사이드 스핀이 많이 줄어드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사이드 스핀이 적으니 좌우 우라가 거의 없습니다.
아직 샷 메이킹 할 실력은 안되서 드로우나 페이드를 의식적으로 치지는 못해서 그 부분은 노 코멘트^^
다 좋은데.... 손맛이.... 블루 tr 5r에 비해 좀 떨어집니다. tr을 칠 때 임팩트 시에 느껴지는 그 탄성... 아.. 참 좋은 느낌인데...
벨프 5x는 그런 쫀쫀한 맛이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공을 지나갑니다. 뭔가 알맹이가 좀.. 덜 단단한.... 물론 스윗스팟을 쳤다 아니다의 느낌은 확실히 구분이 갑니다.
정타가 안난것은 거리가 조금 줄지만 방향은 여전히 에이밍 한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데이터를 가지고 계시는 분중에 샤프트 고민이 있으시면 벤투스 블루 벨로코어 플러스 5X 도 선택지로 한번 넣어보세요...
사놓은 한참만에 용기를 가지고 잘 바꿔봤다 싶기도 하고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후기 남겨봅니다.
그나저나 에어로젯... 제게는 참 명기입니다. 다크 스피드가 에어로젯 보다 더 좋을까요? ^_^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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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 시리즈들은 컬러를 참 잘 뽑은거 같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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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나 블랙도 나왔더라구요.... 무광 매트가..은근~ 합니다. 유광의 tr과 무광매트의 플러스는 딱 그 컬러와 소재의 시각적 차이만큼 느낌이 차이 납니다... 둘다 쳐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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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어로젯 유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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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본문을 읽으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_- 제 느낌을 좀 과장(?)되이 표현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째 드라이버가 똑바로만 가겠습니다 ㅎ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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