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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러는 어디든 있게 마련이고, 상위 0.001%의 재능러는 일반인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어버리죠. 그래서 항상 예외는 있음은 전제하되, 일반적인 범위에서 써 봅니다.
1. 라운딩 몇 번 안 가본 사람은 자신의 타수를 잘 모름
- 주위를 보면, 보통은 필드 나간지 2~3년 정도는 되고, 라운딩 횟수도 수십 번은 넘어가기 시작해야, 필드에서 자기 타수를 그럭저럭 제대로 세기 시작했음.
- 필드 경험 몇 번 간 사람은, 자기 타수를 잘 못 셈. 그냥 캐디가 적어주게 되는데, 캐디는 당연히 대충 적음.
- 벌타 계산, 해저드나 오비 시 드롭지점 등도 잘 모름.
2. (이견이 있을 순 있겠지만) 내가 몇 타 쳤다고 할 때는, 멀리건 / 무벌드롭 / 일파만파 이런거 다 제외하고 얘기하는 것이 맞다고 봄.
- 멀리건 3~4번 받고, 일파만파와 끝파만파 받고, 무벌드롭도 여러 번 받으면.. 본래 타수와 10~15타까지도 차이날 수 있는데,, 그게 타수로서 의미가 있나요....
- 명량골프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내가 타수가 몇 타 정도 나온다 얘기할 때는 그런 기름기는 쫙 빼고 얘기하는 것이 상호 오해가 없을 듯 합니다.
3. 제대로 세서 91타는 꽤나 좋은 타수임.
- 주위 골프 막 입문한 사람들 또는 골프 안 하는 사람들은, 100타는 허접 초보 타수로 알고, 90타도 조금만 하면 쉽게 달성하는 스코어로 아는 경우가 있음.
- 그러나 100타를 제대로 달성하려면, 평범한 운동신경이라면 1~2년은 골프를 주구장창해야 됨. 게다가 1~2년 주구장창한다고 평균 100타 되는 것도 아니고, 간혹 100타 안에 들어오는 정도의 실력임.
- 에버리지 100타 안 쪽(즉, 에버리지 97~99타)은 골프 1~2년해서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스코어는 아님. 그냥 멀리건 / 무벌드롭 / 일파만파 / 쿼드는 안 적기 이런 신공으로 쉬워보이지,, 에버리지 90대 후반 만드려면 몇 년 걸림.
- 91타는, 그게 요행이든 뭐든 간에,, 통상 라운딩 1~2회 한 사람이 달성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님.
입문 3개월에, 라운딩 2회째라면, 정말 재능이 있으면 110타 내외 / 보통은 120타 이상으로 스코어 세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98%의 사람들임.
- 91타는, 보기플레이로, 18개 홀에서, 4~5개 파, 8~9개 보기, 나머지 홀에서 더블이나 간혹 트리플 정도 나올 때 나오는 타수임. 즉, 전체 1개 홀에서 70% 내외를 파나 보기 해야 함.
그런데 벙커, 잔디, 러프, 지형의 경사, 에이밍, 그린의 빠르기와 경사 등에 대한 경험이 사실상 없다시피한 1~2번째 라운딩하는 사람은, 재능을 떠나서 달성하기가 사실 불가능함.
뭐 이런 이유로,, 선뜻 못 믿는 것이겠죠.
101타라도 사실 믿기 어렵고..
만약 110타라고 했으면..'단 2번째 110타라니 대단합니다. 재능이 충만하신 듯 합니다'라고 칭찬했을텐데.. 100타도 아니고 90타를 했다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스스로 스코어를 잘 세고 있는 것인지...
일파만파 등이나 멀리건, 무벌드롭이나 스코어카드에 실제와 달리 기재된 스코어가 많지 않았을 것인지..
동반자들도 넉넉하게 타수를 기재해주는 경향이 있지는 않는지..(혹은 캐디가..)
91타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이제 막 고1 들어가서 수학교재 한 번
봤는대, 실전 수능 2등급 나왔단 얘기 같거든요
이에 대하여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질 듯 하고..
다만, 그러함에도 어쨌든 어떤 이유이건 간에 2번째 라운딩에서 스코어카드에 91타가 적혔다면, 재능이 대단한 분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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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타를 친게 대단한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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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land님의 댓글 lalal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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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니 40대 후반이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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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손으로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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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나무아래에서님의 댓글 지혜로운나무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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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 본인이 올린 스윙보면 가능할지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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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회인야구 3부에서 7할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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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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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59804293님의 댓글 구름5980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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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구력이 짧은데 90대 친다고 하시는 분들이랑 같이 나가서 진짜 90대 초반 치는 사람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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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 말고도 간과하면 안되는게 재력과 시간이죠 주3~4회 레슨받고 주 2회이상 필드나가면서 연습열심히 하면 1년정도되면 보통 90개전후 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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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59804293님의 댓글 구름5980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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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맞는 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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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land님의 댓글 lalal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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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도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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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아무리 많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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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land님의 댓글 lalal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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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니 그분 나이도 50 가까이 되신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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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정확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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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land님의 댓글 lalal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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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도 말도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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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골프 1-2년 친 동반자들도 캐디가 더블 적으면 보기라고 우기는 상황 너무 많이 봅니다 재가 한샷씩 복원해 주면 그제서야 갸우뚱하며 물러서죠 노캐디가서 직접 적은 스코어는 가관이죠 그리고 뽐뿌 영향인지 여기는 드라이버 볼스피드 70 넘는 분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것도 구력 엄청 짧은 분도요 제 주위엔 정말 드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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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필드 첫 라운드이신 분들이랑 쳐보면 잘 치면 120타대. 보통 130타대 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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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두번째'는 패스하고 입문 3개월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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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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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필드 나간다는것도 부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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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91타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는건 합리적인 추론이라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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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만 막아놓고 점수는 제대로 세고잇다고 자부하는데 3년차 아직 100타도 못깻습니다 ㅠ 자랑글올라오면 저도 일파만파에 볼도 빼놓고 치고싶지만... 그냥 저만의 길을 걷고잇어요 ㅋㅋ 나중에필드에서 발라버려야겟다고 생각하고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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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으로 치면 90초중... 가끔 해저드티 미사용 FM으로 할때 있는데.. 아직 100타이하로 처본적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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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좋고 제대로 레슨받은 상태에서.. 파3 골프장이나 집에 잔디있어서 어프로치 잔딧밥 충분히 된상태에서 스크린 한 20~30게임이라도 쳐서 확실한 게임플레이가 되면... .. 그러면.. 2번째 91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흐흐. .. 근데 그게 아니면 뭐.... 일파만파 / 멀리건 / 살짝철푸덕무효 / 자리안좋으면 다치니까 빼고치기 / OB선상 나간것도 칠수 있으면 치기 / 욜라 후한 컨시드 등등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20개는 왔다갔다하는게 골프스코어니까 흐흐 .. 저도 제가 생각하는 라베는 85개인데, 골프 입문 하고 초반에 멋모를때 접대골프 받은적있는데 그때 스코어는 82개였습니다. 집에 스코어카드도 있어요 크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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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룰이건 머건 스코어야 어느정도 마사지가 들어갔겠지만, 진짜 대단한거 맞고 저 정도면 동반자들이나 캐디가 어느 정도 FM대로 타수 세어준 거 같은데요. 전 3개월 첫 필드에 깨백한걸 실제로 봐서 아니라고는 못 하겠네요. 실제 비슷한 상황 겪어보면 동반자들 멘탈이 터집니다 ㅋㅋ 저 같아도 여기저기 자랑하고 반응 보면서 즐기고 싶을거 같은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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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골프채 14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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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100704님의 댓글 천하무적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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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필드 두번째 나가서 92타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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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 인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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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지나기도 했고 당사자 분이 추가글도 쓰시고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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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또 그런거 같아요... 어차피 사람마다 골프즐기는 방식도 다르고, FM이라는것의 기준도 다 다르고, 한국에 필드 한번이라도 나가본 사람이 제가 알기로는 통계적으로 300만명 이상으로 아는데.. 뭐 두번만에 본인이 91타쳤다고 하면 좀 믿어줘도 될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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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질투가 나길래 며칠 지난 글을 또 이렇게 끄집어 내는지 ㅋㅋ 그게 진짜던 아니던 뭐가 얼마나 크게 상관이라고요.. 거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