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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 티샷 드라이버는 아무리 쎄게 쳐도 약슬라이스, 가끔은 스트, 어쩔때는 심지어 훅까지 걸리는데
18홀 티샷 드라이버는 백방 슬라이스네요..
왜 그럴까 계속 고민해 보는데
오늘까지의 결론은 아이언과 폼이 섞이고 동화되는 것 같아요.
일주일이 지나면 이번 결론도 결국 또 틀린 것이 될 것 같아서 이게 맞다고는 장담을 못하겠네요 ㅎ..
암튼 요즘 느낌은
아이언은 소위 나간다 스윙, 손목을 그대로 유지한채 임팩트 시 "체중을 왼쪽으로 왕창 실으면" 거진 스트나 정방향 근처에 예쁘게 떨어지는데
드라이버는 임팩트 시 체중을 왼쪽으로 실으면 대왕 슬라이스네요.
이걸 임팩트때 본능적으로 보완하다 보니 오른손목을 확 돌리면서 스쿠핑, 그리고 누적되다 보니 오른손등 인대에 통증이 계속 생기네요.
아이언샷도 (특히 롱아이언) 이렇게 가끔 치게 되니까 오른손등 통증이 계속 생기고 엄청난 훅이 가끔씩 생기네요..
특히나 저도 모르게 드라이버 준비 동작에서 오른손이 왼손목을 바깥으로 꺾을 정도로 심하게 웨글링을 하고 있네요.
일단 아이언이 스쿠핑이 되지 않도록 좀더 집중해 봤더니 오른손등 통증은 잘 안생기고 방향도 다시 좋아졌습니다.
드라이버 슬라이스는 왜 생길까... 아이언처럼 체중이동하면 안되나 생각해 보다가 왼발로 체중을 이동은 하지만 상체는 가지말고 오른쪽에 계속 남겨보자 (이게 오른 어깨가 안 덤비는 것과 같은 말일까요..) 라고 했더니 슬라이스가 조금 줄었네요.
후반홀에 특히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심한 이유가 아마도 드라이버, 특히 파워를 실어서 때리는 드라이버는 상체까지 왼쪽으로 나가면서 슬라이스가 생기는 거다 라고 일단 가설을 세웠네요..
일단 상체는 뒤에 남겨두고 하체만 턴하면서 그래도 슬라이스가 나는지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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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요약
1. 아이언 잘 맞음 > 드라이버 대왕슬라이스 > 스쿠핑으로 슬라이스 임시 대책 > 아이언 훅+오른손 통증
2. 아이언 기존대로, 드라이버는 임팩트 시 상체가 왼쪽으로 가지 말고 오른쪽 뒤에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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