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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쓰기 전에 저는 돌리고 치든 안 돌리고 치든 편한대로 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도 있다는 누군가의 의견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필드 선호라(누구나 그렇겠습니다만) 지난 1년 동안 골프존 카카오 합쳐서 15번 정도 갔었습니다 한달에 1번, 2번 정도?
스크린이 크게 재미도 없었고 당연히 퍼팅은 돌려서 쳤어요. 안 돌리고 치는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요 ㅎ
안 돌리고 치는 지인이 있어도 저는 꿋꿋이 돌려쳤습니다. 제 기준 의미가 없었으니까요.
인터넷의 돌리지 말고 치라는 의견은 스크린 많이 쳐봤다고 유세떠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지금은 죄송합니다)
근데 최근 아내가 스크린을 너무 재밌어 하는 통에 어쩌다보니 매일 1번씩 20일 정도 가게 됐습니다.
이렇게 딱 한 달쯤 치니, 스크린에서 언더가 나오더군요(매빠, 별4개 이상 랜덤 구장, 캐디켜고 돌리고 침)
짧은시간 많이 치다보니 퍼팅도 잘 넣는 방법이 있었고, 평균 펏수가 1.2 정도 나오면서 깨달은 점이 있는데요,
스크린에서 돌려치는건 거리감이 크게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도 많이 쳐보기 전에는 돌려치고 안돌려치고 거리감도 비슷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돌려 치는 경우 캐디가 봐 주는 컵수를 조금 적게 보고 목표 길이보다 길게 치면 거의 다 들어갑니다.
즉, 내가 거리감이 부족해도 컵수 조절+길게 치면 스코어가 줄어듭니다.
돌리는 각도를 미묘하게 조절하면 거리감이 좀 길어도 넣을 수 있다는 거죠.
그러나 이렇게 계속 치면 실전 필드에서 조져지는 것은 결국 저(...)니까 연습방법을 고민을 해봤습니다.
어짜피 필드에서는 누가 라이를 '매우 정확히' 봐주지 않고,
격자 따위 없으니까 롱펏이 들어갈거라는 생각을 안하잖아요?
그냥 최대한 근처에 가져다 대려고 하죠.
그래서 실제 필드에서 캐디분의 조언을 바탕으로 치듯이
컵수는 듣되 다른 요소나 공식은 배제한 채로 제 느낌대로 안 돌리고 쳐봤습니다.
근데 이렇게 안 돌리고 쳐보니, 돌리고 치는 것에 비해 거리감 면에서 상당히 필드와 비슷한 퍼팅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멀든 가깝든 어떻게든 넣겠다는 생각'에서
'어짜피 못 넣으니 최대한 근처에만 붙이자는 생각'의
퍼팅에 집중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도 공식을 외우고 치면 의미없습니다만 저는 최대한 공식같은건 없이 조금씩 난이도를 올려가며
안 돌리고 쳐보고 있습니다. 점점 격자도 끄고, 캐디도 끄면서 계속 난이도를 올리는거죠.
격자 + 캐디 끄니까 갑자기 3펏이 우습더군요 ㅋㅋㅋ 뭐 이렇게 과하게 하나 싶어서 피곤한 날은 다시 켭니다만
대신 이렇게 스크린을 치고 필드를 나가면 퍼팅 감각이 훨씬 예리합니다.
필드 경험은 작년보다 줄었는데 거리감각은 정말 많이 늘었어요.
'근처로 갖다 놓겠다는' 퍼팅의 경험이 제 퍼팅실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저는 안돌리고 치는 퍼팅은 한 번쯤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P.S:
물론 돌려치더라도 컵수 그대로 보고, 동일한 거리감을 목표로 연습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안 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안 돌리고 치면, 가끔 실수로 길게 친 펏이 들어가는 일은 없어서 거리감에 대한 피드백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그리고 직진으로 치는 펏을 연습하시는 분들은 돌리고 치는게 맞습니다. 직진으로 잘 치는 분들만 안돌리고 치셔야 해요 ㅎ
다시 말씀드리지만 돌리고 치나 안돌리고 치나 다 괜찮습니다!
그냥 이런 의견도 있으니 퍼팅 실력이 정체되었다 느끼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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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내용에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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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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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사 퍼팅 돌리든 말든 신경안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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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상황에 따라 맞춰칠수 있는 감각 + 스크린도 연습이 된다라는 생각으로 그런 느낌으로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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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퍼팅 얘기중에 가장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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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크린 초기에는 방향각 0도가 꾸준히 나올때까지 무조건 돌리고 쳤습니다. 한 10게임 정도 방향각 문제없이 퍼팅이 잘 된다 판단이 들고나서 퍼팅연습에 뭐가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가 안 돌려치는 퍼팅을 시도 했던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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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연습할때 참고 해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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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방식대로 즐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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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돌리고 치건 안돌리고 치건 다 1타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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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안돌리고 치는게 더 필드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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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안돌리고 좌로 한클럽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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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화면을 돌리면 도움이 안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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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필드나가면 라인맞춰서 공 놓아두고 똑바로 굴리기만 하니 스크린 화면 돌려놓고(필드에서 공라인맞춰놓는것) 그냥 똑바로치는거랑 그게그거라는 얘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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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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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비슷한 생각입니다. 글쓴님이 키보드로 적게 돌리고 세게 쳤던 것처럼, 키보드를 안쓴다면 몸을 덜 돌리고 세게 치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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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분란조장은 아니고, 게시판에서 아래 스크린의 돌리고, 안돌리고 치기에 대한 글이 있어서 의견을 적어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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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돌리고 치는 걸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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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고 쳐야 0.0이 똑바로 치는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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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분란 조장이 아니라, 건전한 견해로 보여서 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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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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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도한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스크린 퍼팅도 어느정도 양이 쌓이면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최근부터 예전에 저보고 돌리지 말라고 했던 지인분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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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상의 게임이라서... 화면(빔프로젝터가 투사하는 영상)은 한쪽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게임에서 퍼팅시 화면을 돌리는걸 실제로 대입해보면 제자리에 서서 몸을 회전해서 움직여서 어드레스 하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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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이 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돌려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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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도 꽤 오랫동안 0.0을 목표로 쳤고, 방향감을 거의 완벽하게 잡았다 생각했을때 아쉬운 거리감을 좋게하는 퍼팅 방법을 생각한게 이겁니다 ㅎ 그래서 돌리지 않고 치는 건 이미 방향성은 잡았다는 전제하에 거리감 훈련에 집중한다는 느낌으로 선택하시면 저와 비슷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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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정복하고 프로이트 님의 뒤를 따라 거리감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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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부분 많이 가시는 골프존파크는 바닥에 레이저로 빨간점 들어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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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 모두 맞습니다. 레이저도 편법으로 치면 그게 가능합니다. 어떻게든 넣게만 치려면 할 수 있는거죠 ^^; 말씀하신 것처럼 레이저를 끄는 것이 가장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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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장 중요한 차이는 돌리고 치는 퍼팅의 경우 스크린 매트에 있는 일자라인대로 치게된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안돌리고 치면 똑바로 쳐야되는 경우빼고는 매트라인과 상관없이 치게되니 필드랑 조금이나마 유사하지 않나 싶네요.. 필드는 바닥라인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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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으론 커서 눌러 라이보고 방향각 0.0 나오게 치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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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돌려칩니다..실제로 안돌려치면 이상한 어드레스 습관만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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