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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난이도 관련하여 제 사견을 적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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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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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2-17 15:29:04
조회: 7,389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32 ]

본문

외국에서 라운드를 다니다보면(조인) 동반자들 클럽들이 흔히 말하는 초급자 클럽 구성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들 거의 보기플레이 안으로들 치시더라구요. 80대 초반도 몇 번 봤구요.

싱글은 딱 한번 봤습니다.(핑g425 풀세트...대여 클럽세트...)

 

그래서 든 생각이 한국은 왜 판매처에서 난이도가 있는 클럽을 추천하는가 싶은 의문이 들더라구요.

 

대부분 일반인 연습량이 많기도 어렵고, 연습장이 아닌 필드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해 준비를 할 수 없음에두요.

그래서 t100, p770, apex pro, jpx tour 등 구매하시고 필드에서 실감을 하는 분들을 보고는 했습니다.

그 후 다운그레이드나 또 다른 클럽으로 기변을 하시더라구요.

 

이런 점들을 의도한 판매사들의 세일즈 전략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판매처에서는 이걸 사가시는 손님께서 "열심히 연습하시고 필드도 많이 나가시고 했을 때 이 클럽세트가 분명 빛을 발한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판매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클럽을 구매하시려면 그 만큼의 연습을 하실 수 있는 분께서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습 간 잘 안 맞는 기간을 멘탈적으로 견딜 수 있으신 분들께서요. 

 

(실제로 핸디캡별 추천 클럽을 보면 위의 나열한 t100, p770, apex pro, jpx tour 등은 핸디 10 미만의 플레이어들에게 적합한 클럽이라는 원문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https://www.globalgolf.com/articles/iron-comparison-chart-by-handicap/

 

제 경우는 Big Bertha -> Viq -> T200 -> T100 -> TB-5 -> P790 -> 620MB -> JPX923 으로 왔습니다.

이 중 필드 스코어가 가장 좋았을 때는 Viq 였습니다.(80 초중반)

돌이켜보니 오히려 이 때 잘 맞다보니 재미도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핸디가 18개 이상이시라면 쉬운 클럽으로 안정적으로 보기플레이를  해보시는게

어떠실지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잠시 멋과 주변 시선은 멀리하시고, 쉬운 클럽으로 집중하셔서 스코어부터 올리시면 진정한 골프의 재미를 또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공감합니다!

    1 0
작성일

공감합니다.
유독 우리나라가 오버스팩을 쓴다던데 맞는얘기같아요..
일반 남자아마추어 기준해서
여자프로들의 장비구성을 보는게 바람직하다고생각합니다.
물론 괴수분들은제외하고
드라이버 볼스65이하 일반적인 아마기준이요ㅎ

    2 0
작성일

샤프트도 샤프트인데 헤드 자체도 연습량이 많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아이언 헤드 자체도
난이도를 낮추면 확실히 편해질 것 같습니다 :)

    0 0
작성일

드라이버 샤프트는 많은 분들이 오버 스펙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감하지만 판매처에서 중상급자 채를 초심자에게 권유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제 생각엔 판매처의 권유라기보다 개개인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의 비거리 부심도 그렇고 주변 시선을 신경쓴다면 아이언만큼은 어려운 채를 쓸 이유가 없을 듯 하고요. 머슬백이나 헤드가 작은 채를 주로 쓰지만 단순히 개인적인 심미적으로 작고 예쁜, 옵셋이 없는 채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 만족으로 사용하거든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아이언만큼은 7번이 28도 되는 관용성의 p790ti부터 미우라 베이비 블레이드까지 극과 극으로 다양하게 써봤지만 쉬운 채를 쓴다고 스코어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채 쓴다고 크게 망가지는 것도 아닌 백돌이인지라 궁금하면 사서 써보고 팔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헤드 모양을 지닌 클리브랜드 런처 아이언 세트도 한번 실험해보고 싶었는데 이건 도저히 모양이 필드에서 구찌를 견디기 어렵겠더라고요.

주변 백돌이 동지들에게도 여유되면 이것저것 사서 써보고 직접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하며 연습장에서 제 아이언 한번 쳐보고 싶다고 하면 빌려주고 하네요. 골프도 어떤 의미에선 상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부분이 따르는듯 합니다.

    2 0
작성일

제가 620MB를 심미적 만족감에 갔다가 필드 나갔는데,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취향저격이면 그것만으로도 사실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래왔었기에...그러던 어느 날 뭔가 현타가 온 뒤로 글의 내용대로의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사견으로 적어보았습니다 :)

    0 0
작성일

남에게 보여지는걸 중시하는 한국사람들이다보니 더 그런것 같아요..

한창 유행하던 스노우보드도 항상 상급모델이 잘 팔렸죠.. 중급모델이 세계 판매량 1위인데 한국만 유독 플래그십 모델이..

    2 0
작성일

명품 판매량이 압도적인 부분도 같은 경향인 것 같습니다.
실용성보다는 예쁘거나 타인이 선망하는 것을 지니는 것에 대한 니즈가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구매에 있어서.

    0 0
작성일

큰 내기할 때 실력자가 쉬운 아이언으로 임하는 경우도 많다더군요

    1 0
작성일

맞습니다. 아마추어는 몸이 문제니 채라도 쉽고 좋은걸 써야죠.

    1 0
작성일

제 경우는.. 아이언은 비슷한데 샤프트 중량으로 인한 난이도 차가 더 실감으로 다가오더라구요.

    1 0
작성일

샤프트 버거우면 저도 금방 터지더라구요...

    0 0
작성일

내기 및 스코어, 실력에만 생각한다면 말씀주신 부분들이 당연히 다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골프의 재미가 반드시 필드의 스코어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새로운 채, 내 마음에 드는 쳐보고 싶은 채를 꼭 난이도와 내 핸디와 상관없이, 다양한 샤프트, 다양한 메이커에 다양한 클럽들을 자유롭게 쳐보고 14개로 고민고민해서 구성하는 재미도 골프의 큰 재미중 하나라 생각합니다.(물론 잘 못치며 스코어도 잘 안 늘고, 스트레스도 받겠지만) 어차피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은 남이 뭘로 치는지, 남의 클럽 구성에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으며(그냥 이사람 뭐쓰나 슬쩍 보는정도) 자기만족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5 0
작성일

물론입니다! 저 역시 클럽에 꽂혀서 저렇게 많은 변화가 있었기도 했었으니깐요 ㅎㅎ
역시나 예쁜 클럽을 볼 때의 쾌락은 그 어떤 것도 대체를 할 수 없으니깐요 :)

글에도 같이 말씀드렸다시피 스코어를 찾아갈 때 또 드는 새로운 재미가 있어서 그 재미를 추천성으로 적어본 글입니다 ㅎㅎ

    0 0
작성일

실제 유툽에 한국기준 초급자채들 외국리뷰 댓글들 보면 엄청나게 많은 싱글핸디들
외국리뷰 보는거 즐기는데 댓글들 볼때마다 현타 씨게옵니다ㅎㅎ

    1 0
작성일

제가..그걸 실제로 목격해보니..진짜 현타 강하게 오더라구요...

    0 0
작성일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손맛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어요 아이언을 셀렉하는게 있어서요.

지금은 브릿지스톤 200mb를 쓰지만 가장 오래쓴건 나이키 vr 프로콤보 였네요.

사람마다 아이언을 고르는 기준이 다를게 아닐까요.

전 쉬운아이언이든 어려운아이언이든 스윗스팟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0
작성일

저도! 손맛에 T200에서 T100으로 가고, 또 620MB를 갔는데...
진짜 잘 맞을 때의 그 소프트함이 너무 좋아서 필드를 갔고
필드에서는 손맛이 안 느껴지고, 겨울 골프 쳐서 엄청나게 아프고만 왔습니다...

    0 0
작성일

골프입문한지 3년차된 골린이 입니다
만년 백돌이였던 실력이였고
물론 볼컨택 연습을 엄청나게 노력했던 시점이긴 했고
실력에 비해 어려운클럽을 들고있었다는것을 깨닫고
클래식아이언이긴 하지만 치고있던 클럽보다
쉬운아이언으로 바꾸자 마자 스코어가 비정상적으로
다운되었습니다
잘쳐봤자 103~110타 사이정도였지요
여기서 쉬운 아이언으로 바꾸고나서부터 첫 필드에서 90타치고 보기플레이어 달성하고 태국가서 87타 찍고오고
오늘 떼제베cc가서 85타로 라베달성하고왔습니다
우연이겠지했지만 연속적인 라운딩에서 계속되는 다운스코어를 보면 쉬운아이언으로 잘바꿨다생각이 듭니다
골프가 언제또 저를 배신할지모르겠지만
적어도 다시 백돌이는 안돌아갈것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엄청난 입스가 온다면 모를까...

    1 0
작성일

아이언 마려워지는 댓글이네요..

    1 0
작성일

개인적으로 드라이버 티샷보다는
아이언 세컨샷이나 파3티샷 공맞은느낌이 들지않을정도로 깔끔하게 임팩 쫙 맞아서 비행기이륙하듯이 날아가다가 홀컵근처 떨어지는 그맛이란...크...

    1 0
작성일

크으...진짜..그 맛은...

그런데...박일도시라니...손은 동쪽의 바다에서 온다...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손 the guest

    0 0
작성일

무슨 아이언에서 무슨 아이언으로 바꾸신걸까요? 저도 상급자용 채로 바꿔서 이제 약간 거리, 방향이 안정이 되어가는데... 관용성에 대한 불안감이 없을 수 없다보니 아이언을 하나 더 들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0 0
작성일

바꾸신 쉬운 아이언이 어떤건가요?

    0 0
작성일

동의합니다.

    0 0
작성일

202cbp 5-p사용중입니다.

필드나가보니 4번은 커녕 5번도 안잡는게 스코어적으로는 이득이더군여..ㅠㅠ

쉬운채 만세!

    1 0
작성일

ㅎㅎ네 진짜 어려운 클럽은 필드에서 너무 어렵더라구요...연습량 부족으로...

    0 0
작성일

꼭 그렇지도 않은게 백돌이가 jpx923 tour 사서 보기 플레이어 되었음 그리 어렵지 않음

    1 0
작성일

당연히 꼭 그런건 아닙니다. :)
글 중 핸디별 권장 클럽조차 정답이 아닌걸요 ㅎㅎ

    0 0
작성일

20년 구력의 오케이가 없는 싱글분의 채가 고물같더라고요. 아이언의 솔도 두껍고. 당신이 쓰고있는 채가 뭔지도 모를만큼 그냥 관심이 없는 분... 그 주변의 싱글플레이어 분들이 다 그렇더라고요. 백순이 인 저는 그분들을 보면서 장비탓하면 안되겠구나 했습니다ㅎ 고반발채 이든 시니어채 이든 그라파이트 이든... 어쨌든 골프는 스코어 카드로 평가받는 운동이니..  스코어가 좋아질 채를 선택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외국 살고 있는 저로썬, 필드가서 골프백 보면 단번에 알겠던데요 아! 한국사람이구나~ㅎ 확실히 허영심과 남들비교가 녹아있음이 큰건 사실 인거 같아요. 기변이 취미 일수도 있고 맞는채를 고르기 위해 쩔수 없이 기변을 할수 있지만 130돌이가 미우라 에서 로마로 로 기변을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주제 파악의 시급함과 허영을 거둬야 130돌이를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오지랍을 생각해 본적이 있어요. 글 작성자 분의 말에 적극공감합니다

    1 0
작성일

1년 채 되지않은 백돌이입니다
P790 계속 써오다가 apex mb 머슬백으로 바꿨습니다
머슬백이 다들 어렵다고 하니 도전정신이 생기더라고요
필드 경험 10회 정도 되는데, 어차피 정타 못맞추는 백돌이다보니 이 전과 스코어는 별 차이 없네요 ㅎ

쉬운채로도 못치는데 차라리 어려운 채로 못치는게 핑계거리라도 되니 나름 만족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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