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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빨리 시작하라고 독촉을 해서 어쩌다보니 시작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끌려 나갔습니다.
무려 부부 동반으로요.ㅎㅎ
저희 부부는 둘 다 처음 나가는거라 정말 정신없고 어리버리했는데 친구들이 잘 챙겨줘서 즐겁게 치고 왔었습니다.
저희 그린피도 친구들이 다 내줘서 끝나고 밥은 저희가 샀는데 고맙더라고요.
처음에는 같이 나갈 사람이 없어서 주로 친구들과 다니다 보니 어느덧 구력이 늘어 남한테 크게 폐 안끼치고 다닐 수준은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남 머리 올려주러 나가게 됐습니다.
한 명만 머리 올리는건데도 진행도 그렇고 맥이 끊기고 신경 써줘야될것도 많고 아무래도 다른 란딩때보다는 재미가 덜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우린 둘이나 머리 올린거였는데....하는 생각이 드니 그때 같이 가준 친구들이 무척이나 고맙더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들이랑 란딩 잡아서 제가 그린피 다 내고 밥도 사면서 그때 고마웠었다고 했었습니다.
그 입장이 안되었으면 모를뻔 했네요.
요새 첨 나간다는 글들이 보여 예전 생각나서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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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처음나간다는 그게 바로 접니다 허허 감시한 마음으로 질 따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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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잘 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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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이프랑 둘이 처음 라운드를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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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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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처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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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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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력도 짧고 아직 실력은 안되는데, 회원권이 있다보니 머리 올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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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불러주세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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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