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첫라운딩 골린이!! 라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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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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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28 17:50:34
조회: 4,020  /  추천: 7  /  반대: 0  /  댓글: [ 18 ]

40대 후반 23년 5월 14일 첫라운딩 후, 7개월 조금 넘은 12월 24일 첫 80대 라베 했습니다 ^^ 정확히 84타 쳤습니다. 

 

와이프는 골프에 진심인 6년차 골퍼이고, 저는 헬스랑 드라이브를 좋아해서 골프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근데 22년 부터 와이프가 같이 치자고 너무 심하게 졸라서, 23년 4월에 연습 시작해서 1달 조금 넘는 시간 드라이버랑 7번 아이언 독학 연습하고 바로 5월에 라운딩 들어갔습니다. 

 

클럽은 지인이 물려준 m4 드라이버, 이름모를 아이언셋5~9 p,s,a 셋트, 오디세이 퍼터로 첫 라운딩 돌격!!  

첫 라운딩은 그냥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당연히 스코어는 130개 넘겼구요. 연습때는 그럭저럭 맞던 드라이버는 1개도 안맞고, 아이언은 그냥 또르르 굴리면서 다녔네요. 하.....ㅠㅠ 자존심 무지 상하더군요. 와이프는 구장에 따라 80초~90중반 스코어 나옵니다. 

 

100타 안으로 들어오면 아이언셋트 바꿔준다는 와이프의 약속도 어느정도 지분이 있지만, 잘치고 싶은 마음에 매일 연습장으로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첫 90타를 7월 6일 아난티서울 느티나무 / 자작나무 코스에서 했습니다. 라운딩 횟수는 10번 만이었네요. 

 

하지만 그 후 90타 후반 부터 100타 중반까지 깨90을 못한체 지지부진하고, 드라이버 아이언 망가지면서 독학의 한계를 느끼고, 8월부터 레슨을 받으며 스윙 교정을 했습니다. 

 

 

 

8월쯤  아이언셋트 미우라 mc502로 바꾸고, 드라이버 코브라 ltdx로 바꾸고 점점 망가지더라구요. 

 

키 180 몸무게 92키로 근돼형 체형인데, 드라이버는 페어웨이 안착 180미터 나가면 잘나가는 거고, 7번아이언 기준 130미터 나가면 땡큐로 생각될 만큼 퇴보하더군요. 물론 드라이버기준 생존확율 10% ㅠㅠ 

 

 

 

지지부진한 9,10월을 지나면서 아이언이 조금씩 자리잡으면서 드라이버의 문제점을 절실히 느끼고 11월 부터는 1시간 연습기준 40분 드라이버, 20분 아이언 비율로 연습했습니다. 연습장은 일주일 3일은 무조건 갔었고요,  

 

개인적으로 드라이버 정말 어렵더라구요.  풀푸쉬 슬라이스, 개슬라이스..... 짜봉... 에휴....  

 

하지만 어느 순간 드라이버가 조금씩 맞으면서, 평균 볼스 65~69m/s 나오고 슬라이스도 잡히면서, 골프가 더 재미있어지면서 어프로치 연습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23년에 총 27번 라운딩을 했네요. 그중 블랙스톤 이천이 주구장으로 11번을 라운딩 했고, 중부cc, 레이크사이드cc 3번씩 나머지는 여러 구장을 1회씩 다녔네요.  

 

 

 

84타 라베는 일본 후쿠오카 센츄리cc 에서 했습니다. 와이프랑 스트로크 여행경비 내기로 해서 최종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ㅎㅎㅎ 축하해주십시요 ^^ 

 

 

 

내년은 부상 없이 안정적인 90대 들어가고 싶습니다.  

 

골포 여러분 24년에는 부자 되시고, 홀인원 하시는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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