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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DYI 재미들어서 헤드햐고 샤프트 사서 조립했다고 글 쓴적 있는데요
매버릭 맥스 4번 21도, 헤드무게 236g, 후지쿠라 프로 73 R2, 1인치 팁트림
매버릭 프로 3번 20도, 헤드무게 242g, 해저더스 블랙 85R, 1인치 팁트림
SIM UDI 2번 18도, 헤드무게 232g, 알딜라 로그 블랙 85 X, 0.5 인치 팁트림
스탁이 모두 거의 같은 길이로 나와서 (사실 2번은 39.75") 저도 40인치로 통일했습니다.
4번은 아들 줘버렸고 3번하고 2번을 꽤 가지고 놀아보고 소감을 써봅니다.
매버릭 프로 3번은 헤드무게도 느껴지고 샤프트도 묵직합니다. 역시 해저더스 단단해서 마음에 들어요.
제가 원래 유틸 고자인데 그냥 아이언이라 생각하고 치니까 나쁘지는 않습니다.
잘 맞으면 한 220 야드 정도 가는것 같은데, 뭔가 아직 불안하긴 합니다.
결과물이 7번우드보다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2번은 휘두르면 뭔가 깃털같이 가볍고, 임팩트때는 탄성이 느껴집니다.
얘도 잘맞으면 230야드 정도 가는데, 탄도 콘트롤이 좀 어렵습니다.
두 채가 느낌이 너무 상이해서 대충 헤드무게가 어느정도가 정상일까 다른 정보를 검색해봤는데
2번은 대략 비슷한데, 뭔 연유인지 3번 매버릭 프로 헤드가 다른 유틸보다 꽤 무겁게 나온것 같아요.
스윙웨이트 재어보니 3번은 D4.5, 2번은 C8 나옵니다.
헤드가 무거운거는 이거 뭐 깎아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단단한 샤프트하고 궁합이 잘 맞아서 그냥 놔둘거구요,
2번은 헤드무게를 5-6g 쯤 추가해볼까 하는데, 테일러메이드 무게추는 희한하게 생겨서 비트를 주문해놨습니다.
그리고 샤프트는 해저더스 블랙 R 토크 2.4가 알딜라 로그 블랙 X 토크 2.3보다 더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더 무거운 헤드가 달려있는데 더 안정적이에요.
2번 UDI를 잘 만들어서 스팅어 티샷용으로 쓰면 좋을것 같은데, 헤드무게 늘이면 더욱 낭창이려나 고민입니다.
일단 쳐보고 맘에 안들면 해저더스나 90대 샤프트를 알아보려구요.
혼자 대충 조립하면서 스윙웨이트를 아예 신경 안썼는데,
이번에 아이언 조립 준비하면서 급 관심이 생겨서 이래저래 정보를 찾아보고 재어봤습니다.
근데 이거는 헤드 무게나 각자 샤프트가 다르면 또 느낌이 다를거라서
스윙웨이트가 얼마라는 숫자보다는 실제 스윙에서 헤드 느낌으로 결정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대신 아이언 세트에서 스윙웨이트가 들쭉날쭉 하는것은 피해야 하구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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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를 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도 일반 골퍼라 잘은 모르지만 피팅샵에 들락날락해서 느낀점은 가능하면 스윙웨이트를 나의 모든채에 일관성 있게 세팅 하는게 심리상(?) 좋겠다 싶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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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웨이트와 샤프트 무게에 대해 공부하면서 좀 알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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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아마추어 골퍼라서 상세히는 모릅니다. ㅠ 공부하시는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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