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멘붕와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써보는 골프에 대한 주절주절 생각. > 골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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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멘붕와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써보는 골프에 대한 주절주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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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W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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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27 10:35:59
조회: 4,135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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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일하다가 스트레스가 과해서 잠시 머리 좀 식힐겸.. 

포럼에 들어와서 이글 저글 읽어보다가 문득 골프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올라... 

글을 한번 싸질러(?) 봅니다. ㅋㅋㅋㅋ 

 

((((절 주절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지우기 아까워 작성완료는 눌러봅니다.

걍 아래 내용 무시하셔도 됩니다 ㅋㅋㅋㅋ ​)))) 

 

 

 

모든건 저의 생각이니, 형님, 누님 동생분들의 생각 또한 맞습니다!! 

 

골프의 상급자와 중급자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제 생각은 샷 메이킹의 가능성 유무라고 봅니다.

드로우 페이드 스팅어 등등... 여러가지 샷들을 상황에 맞게 구사할 수 있다면 - 상급자.

 

샷메이킹은 안되나, 스코어는 안정적인 70~80대 - 중급자. 

(이런 분들은 대부분 숏게임, 어프로치와 퍼팅에서의 능력자분들이시죠.)

 

음... 많은 라운딩을 나가진 않지만, 많은 분들과 라운딩을 경험하면서 느낀겁니다. 

 

상황에 맞게 이런 저런 샷을 마음껏 구사하면서 라운딩 진행하시는 분들을 보면, 

감탄만 나오더군요. 물론 이런 분들은 대부분 스코어가 75 전후입니다.

그냥 샷 뿐만 아니라, 스코어 조차도 이미 넘사벽의 상급자죠.. 

 

다들 아시겠지만, 1.드라이버 안죽고 2. 아이언 앞쪽(!)으로 잘가고, 3. 어프로치 잘붙이고, 4. 1~2펏 마무리 !!!

만해도 80대 초반은 나옵니다. 

그렇다고 상급자는 아닌거죠... 

저도 1년차에 80대 중반도 쳐봤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걍 미친듯한 운빨과 경험많은 동반자&캐디님의 헌신(?) 덕분 + 그분이 오신 날이었습니다. 

(뭐 스코어를 고쳐주고 그런건 아닙니다. 일파만파 그런것도 아니고... 걍 정확한 스코어로!!!)

오히려 구력이 9년~10년이 되어가는 지금은 오히려 그렇게 치기가 쉽지 않더군요.

 

자.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느냐... 

 

궁극적으로!! 아이언을 바꾸고 싶어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저런 정보를 접하면서, 상급자 클럽이니... 초급자 클럽이니.... 

가장 애매한 중상급자 클럽이니... 등등을 보면서 

이거의 기준이 뭘까??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면서 이런 글을 한번 싸질러(????) 봤습니다.

 

형님 누님 동생분께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 의 기준이 뭘까요??

단순히 스코어로만 나눈다면, 다들 가지고 계시는 라베와 핸디로 구분을 해야한다면.... 

싱글 = 상급자, 보기플 = 중급자, 백돌 = 초보 ?? 

 

이건 좀 뭔가 너무 점수만을 위한 느낌이라..ㅠㅠ 

 

다들 타이거 우즈의 샷메이킹에 한번쯤은 감탄하시고 턱이 빠지신 적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가장 최근의 벙커샷이 그린에서 90도 꺽여서 홀컵에 붙은... 그샷 다들 아시죠???? 

피니쉬가 초보자들도 안나올 그런 피니쉬였지만, 결과는... 미쳤었자나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아이언이 사고 싶습니다. 

 

전 구령 10년차가 되어가는.. 이제 40대가 되어가는..

평균 85개를 치는 보기플보다는 쫌 낫고, 싱글이 되고 싶지만.... 싱글은 안되는 플레이어입니다.

 

드라이버?? 14번 중 12번은 살릴 자신있고, 

아이언?? 레귤러 온은 노리다가 대부분 성공해도 2펏 3펏하게 되는... 그런 플레이어 입니다. 

 

옵셋이 있는 클럽과 없는 클럽의 차이도 알고, 라이각 로프트 등등... 

클럽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골포 가족들 덕분에 충분합니다. 

 

걍 아이언은 공 앞으로 보내는거다!!! 라는 생각이면 

V300 등의 소위 말씀하시는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클럽. 

 

타감? 타구음? 감성으로 가야지~~!!! 라는 생각이면, 

인기가 많은 단조 클럽들...?? 

 

샷메이킹해야지!!! 라는 생각이면, 

누가봐도 어렵게 생긴 얄쌍하고 이쁜데 섹시하고 멋지게 생겨가지고 막 근육많은 분들이 쳐야할 것 같은 클럽들. 

 

뭐가 맞는거죠? ㅋㅋㅋㅋ

 

전 주변 분들게 스코어를 줄이려면, 숏게임 연습하라고 합니다.

단순히 싱글을 위해 목표 하신다면 50m 이내 어프로치, 3.6.9 m 퍼팅 연습만 하라고 합니다. 

(정작 저는 안합니다.)​

 

저의 스타일에 맞는 클럽은 뭘까요?

저는 뭘 사고 싶은걸까요?

 

골포의 진리에 따라야 하나요? 아이언?? 너님 맘에 드는거 암거나 사세요!!!!

 

 

아??? 쓰다보니 결론이 나왔네요. 

 

맘에 드는거 사야겠슴다. 맘에 드는게 나올때까지 존버해야겠습니다.... !!!

 

역시 머리로 생각하는것보다, 글로 정리하니 답이 나옵니다 ㅋㅋㅋ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비슷한 위치에 계신는것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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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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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투어 프로들도 의외로 쉬운 채(?)를 많이 쓰는 걸 보면... 초급자, 중급자용 클럽으로 샷메이킹을 못하는 건 아니겠죠.. 큰 변별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고로 사고 싶은 걸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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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맞습니다!! 사고 싶은걸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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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내눈에 예쁜게 장땡
이왕이면 다홍치마
보라색 접시위에 어떤 산해진미가 올라간들 맛있어 보이겠습니까!!!!

    1 0
작성일

상급자 기준을 너무 높게 잡고 계십니다. 상급자용 아이언 쓰면 상급자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장비 시장 봤을 때 더 침체될거예요.. 맘에 드는 신제품이 나올 확율이 줄어든다는거죠.. 항상 현재가 지르기 적당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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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옳으신 말씀 입니다! 현재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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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초보채 친다고 슬라이스 훅 안나는거 아니잖아요 ㅎ
제 의도와 상관 없이 몸이 지 맘대로 샷 메이킹 하고 채는 잘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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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샷 메이킹은 프로나 가능한거죠 ㅎㅎㅎ

    1 0
작성일

샷메이킹을 할줄 알고, 숏게임까지 완벽해지면!! 프로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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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말씀하신.. 스코어 줄이기 위해 숏게임 연습은
 스크린연습장이나 인도어연습장에서 하는 숏게임(어프로치, 퍼팅) 연습은 택도 없고 파쓰리나 필드연습으로 해야 되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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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파쓰리를 자주 자주 해야 감이 생기는거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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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GIR을 위해서는 깔끔한 아이언샷이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아이안 지르십시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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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듣고싶은 말이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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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비슷한 수준이라 너무 공감되네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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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뽜이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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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실수없이 한 쪽만 막고 쳐도 상급자인 것 같습니다.
샷 메이킹이 생각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곳에 있는 느낌입니다.

최근 변 프로님 영상에 아담스캇 조조챔피언쉽 연습라운드 영상이 있는데... 거기서 아담스캇도 오른쪽 보고 드로우를 못 치겠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친구가 노승열프로랑 라운드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pga에서도 주구질대로 공략하지 드로우 페이드 맘대로 치는 사람은 없다고, 최상위권 타이거 로리 같은 애들만 한다 했다더라구요.

글을 보면 스코어 보다는 샷 퀄리티에 더 중점을 두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미우라 입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어서!

    1 0
작성일

미우라 미우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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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중급자 채는 토우가 무거워서 드로우 성향이라 페이드가 잘 안 걸린다고 합니다 ㅋㅋ 저도 아이언 바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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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같이 바꾸시죠!!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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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90돌이인데..620MB 쓰고있습니다. 걍 잘치든 못치든 자기 만족인거 같아요. 620MB이후로 차기작도 안나오는거 같고 더이상 매끈한 디자인을 뽑기도 어려워 보이니 620MB로 오시죠.ㅋ 항상 신형같은 느낌으로 애착을 가지면서  칠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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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애착.. 애착... 넵! ㅋㅋ 애착템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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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싱글하고 한때 샷메이킹한다고 까불던 때가 있었습니다. 원하는대로 궤적이 가는 광경은 진짜 짜릿합니다만 항상 안정적이고 일관적인 샷을하는 지금이 온그린 확률도 좋아지고 스코어도 훨씬 좋습니다 앞에 장애물이 가리고 있지 않다면 궂이 도는 샷 할 필요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이언은 미우라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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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근데 정말 샷메이킹이 될때는 짜릿 짜릿 하더군요 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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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랑 너무 비슷한 생각하십니다 ㅎㅎ
저도 아이언병이 있어, 많이 바꾸는데,
거기서 거기 인거 같고....

초보때는 제일 쉬운홀이 파3 였는데,
골프 치면 칠수록  파3가 제일 어렵습니다.
연습장과 다르게 나오는 구질도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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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파3가 가장어렵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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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7번이랑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어떻게 되실까요?
90~100사이 타수 나오고 있는데 치고 계신 스코어 정도만 나오면 좋겠다 싶거든요
요새 스코어를 줄이려면 뭘 하면 좋을까 고민중인데 드라이버랑 아이언 비거리를 좀 더 늘려볼까 쪽으로 고민의 방향이 잡히고 있습니다
보통 7번은 130~140미터, 드라이버는 180~200보고 치고 드라이버는 잘 안죽습니다 1라운드에 1~2개정도

쓰신 글은 숏게임에 좀 더 집중하라는 방향성이신데 한데 원래 고민대로 일단 비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늘려볼지, 숏게임에 더 힘을 줄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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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드라이버 대충... 평균 230~40m정도 봅니다.
아이언 32도, 캐리 150m 봅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거리도 충분하십니다.
5번 혹은 6번 아이언에 대한 자신이 있으시면, 비거리 연습보다는 숏게임 연습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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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아이언 자신있긴 한데 5번은 150~160치니 파4 기준으로 드라이버 180가량 치면 투온거리가 살짝 아쉬울 때가 있더라고요 드라이버를 200~220치면 좀 더 쉽게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거 같은 느낌?ㅎㅎ
충분하시다곤 하셨지만 비거리를 조금만 더 늘려봐야겠네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숏게임 연습도 병행하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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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댓글 보다보니 갑자기 저까지 미우라 사고 싶어지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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