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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가 정상화되는 과정? 소설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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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27 10:22:34
조회: 4,283  /  추천: 5  /  반대: 0  /  댓글: 21 ]

본문

저도 코로나가 시작되던 시기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한 골린이입니다.

 

사실 그 전에는 농구를 좋아해서 농구를 하다가 무릎 수술을 해서 농구를 못하게 되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게 골프밖에 없더군요

 

막 시작한 첫 해가 아마도 21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골프장 처음 머리 올린 게 21년 4월이네요. 

 

파주 cc

 

21년에는 일단 티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름이건 겨울이건 티가 없어서 난리였었죠.

 

우리팀 5명이 대기 예약걸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린피도 엄청 비쌌고. 

 

해외로 나갈 수 없으니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2년이 되자

 

금액은 비싼데 티는 잡을 수가 있더군요.

 

돈 있어도 못가는 21년에 비해서 티는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3년은

 

티도 잡을 수 있고 그린피도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워낙 좋은 구장들은 여전히 비싸지만 

 

비싸면 안되는 구장들은 가격들이 내려가기 시작했고

 

임박티들은 엄청 저렴하게 나오기도 해서 

 

올해 좀 여유롭게 치고 있네요.

 

 

자 그럼 다음 24년이 제 예상이자 소설입니다.

 

현재 회사원이기 때문에 실물경제 상황이 몸에 와닿는 상태이고

 

여러 경기 지표들을 보면 역시나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벌써 주변에서 골프치러 가자고 하는 친구들도 상당히 줄었습니다.

 

내년은 정말 S급 구장이 아니면 가격이 많이 내릴 것 같습니다.

 

골프 장비도 재고가 꽤나 쌓여서 처분이 어렵다는 말도 들리구요.

 

 

아마 비수기 겨울이 되면 우선 장비들이 엄청 할인 판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 그린피도 꽤나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화되지 않을까 조금스레 내년을 점쳐봅니다.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전반적인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가격을 내리지는 않을 겁니다.
국내 골프장은 1년 내내 날씨가 온화한 다른 나라 대비 운영상 고비용 구조이고 운영일수 또한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골프인구가 줄어들면 입지가 안좋은 비인기 골프장은 결국 파산의 길을 가겠죠.. 살아남은 구장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할테고요..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골프인구는 유지될테니까요..
일본의 경우 지난 몇년간 문닫은 골프장부지에 태양광 사업을 하는 게 꽤 유행이었습니다. 골프장 운영으로 돈이 안되면 문 닫고 그 땅에 다른 돈되는 사업을 찾겠죠.. 그린피 덤핑치는건 일시적인 것이지 계속 그 가격이 유지되는 상황은 없을 겁니다.

    7 0
작성일

여기 한표입니다.
그린피는 가격탄력성이 낮아요. 이건 돈 받고 공간을 파는 사업 모두가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유사한 스크린골프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이용료 반으로 줄인다고 손님을 두 배 더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현재의 상황은 애당초 수요가 줄어서 그런거니까, 걍 돈에 구애 덜 받는 고객층만 끌어안고 가는 겁니다. 웬만큼 내려서 더 오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냥 일본처럼 될 거예요. 다른 물가는 계속 조금씩 오르는데 그린피는 그냥 이 수준에서 고정되는 거죠. 10년쯤 지나면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내리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0 0
작성일

가격은 안내리지만 풀부킹이 안되면서 여러가지의 프로모션이 있을것으로 예상 됩니다. 현재 경남권의 몇몇 골프장들은 그렇게 유지되고있어요. 가격인하없고 풀부킹이지만 소비자들이 내는 가격은 줄어든거처럼.

    0 0
작성일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게 부동산 같아서 좋은 곳은 유지되고
안좋은 곳은 더 내릴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안좋은 곳들은 작년대비 그린피가 내려갔어요

    0 0
작성일

노캐디 자율조인이나 많이 생겼으면...

    4 0
작성일

그런데 밀리는거 생각하면,,,,으힉....

    0 0
작성일

소주값 한번 올리면 안내리듯 그린피도 한번 올리면 더 올리면 올리지 내리지는 않을듯 한데요.
어차피 수요는 있으니 올려서 마진을 높이는게..

    1 0
작성일

작년보다 내려간 곳들이 꽤 있습니다~~

    0 0
작성일

안좋을때 시작하셨군요 ㅠ
저는 19년부터 쳤고 그래도 입문하고 1~2년은 좋았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되버렸네요

예측이니 저도 거들어 보면

25년 A 골프장
장사가 안됨 -> 관리비용, 인력 축소 -> 코스엉망됨 -> 캐디들 일안되니 떠남 -> 노캐디 가능 -> 그린피 인하 -> 대신 목장 수준의 잡초밭에서 골프

25년 B 골프장
그린피 주중 29 주말 37 -> 풀부킹 -> 코스, 인력관리 힘씀 -> 풀부킹

결국
B골프장을 어찌어찌 지금은 갈수있지만
2년뒤에는 못가는게
더 크게 작용할거 같습니다
목장에서 치고 싶은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1 0
작성일

항상 프로필만 봐도 뭔가 기분 좋은 토토티티님~
A는 비인기, B는 인기 구장이군요~
공감합니다!

    0 0
작성일

그린피는 그냥 안내리고 파산으로 갈거같고. 그냥 노캐디나 활성화되길...

    3 0
작성일

내리다가 파산으로 가지 않을까요?

    0 0
작성일

서원힐스에서 LPGA하는거 보니 이제 저 구장은 못가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 이전에는 야간 8만원도 했었는데..

    1 0
작성일

좋은 시절이었네요...8만원

    0 0
작성일

후진곳은 좀 싸지거나 망한다
가고싶은곳은 더 비싸지고 부킹도 안된다
이렇게 될거같은데요

    1 0
작성일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 비싸질 것 같지는 않아요.

    0 0
작성일

대부분 동의합니다.
고객 줄어들면 비용절감을 위해서 노캐디 확대(이건 캐디 구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관리인원 축소(그린은 단단하게 다져서 손 덜 보도록 하고, 그늘집등 인원축소....)등 비용을 낮추기 위한 여러 활동들 및 프로모션들을 진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ㅜㅇ리나라 특성상 마냥 줄일수만은 없을텐데 저는 골퍼 1인당 지출되는 경비기준 코로나이전수준까지는 갈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0 0
작성일

땅값이랑 건설비 인건비가 높기때문에 그린피하락은 어려울겁니다

    0 0
작성일

몇년 지나서 많은 골퍼들이 파크골퍼로 전향하면 그린피가 내려갈 듯 합니다.
요즘 연세 있으신 분들은 파크골프가 엄청 인기라고 하네요. 무료에 운동되고 재미있고...
골프를 치던 사람들은 쉽게 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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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확실한건  주제도 모르고 비싸게 쳐받던 관리 안되는 퍼블릭은 그린피 많이 싸질듯

    1 0
작성일

코로나때 이익률이 40퍼센트에 육박했었는데, 그린피를 못내린다는게 뭐 여러이유를 들어도 이해가 안가네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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