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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긴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눈팅만 하다가 간간히 댓글 달고 있는 포럼 신입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레슨에 관한 고견을 구하고자 하는데요.
제가 받는 레슨이 아니라, 제가 하는 레슨 때문입니다ㅠ
우선, 저는 프로가 아닙니다.
USGTF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하다 느껴,
테스트 신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스코어는 7~10을 왔다갔다 합니다)
더불어, 고등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를 하고, 대학에서는 체육과에서 해부학, 생리학, 운동역학 등
신체움직임에 대한 기본적인 매커닉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학 때에는 사회인 야구 레슨으로 꽤 많은 돈을 벌기도 했었지요.
클럽을 처음 잡은 건 대학 때입니다. 그리고 그만 두었다가 진심 골퍼가 된지 몇년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언젠가부터 제가 레슨 아닌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그냥 레슨이라 쓰겠습니다ㅠ)
같이 치는 지인들 폼에 대해 이야기 해주며 시작된 것이 지인의 지인으로 넘어갔고,
그러다가 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레슨을 받고 싶어하시게 되었어요. 가끔은 파3에서 숏게임 어프로치 레슨도 하고 있습니다.
네, 어떻게 생각하실지 압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부족하고, 프로도 아닌데 레슨을 하고 있는게 어이 없습니다.
저를 가르쳐 주셨던 프로님이나, 저와 친분이 있는 프로님들이 이 사실을 아시면 뭐라 할지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인들이 부탁하면 거절하기도 뭐해서 어쩔 수 없이 레슨 아닌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레슨 비용을 주시겠다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진짜 레슨이 되는 거라 점점 더 두려워집니다.
레슨을 부탁하는 분들 께는 '저는 프로가 아닙니다. 티칭 자격도 없습니다' 라고 먼저 고지 드리는 편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슨을 원하시기에 웬만하면 그냥 시간 내어 함께 연습하는 겸사겸사로 같이 치는 편인데
제가 이런 행위들을 계속해도 될 지 불안해 집니다.
자격이 안 되는 사람(자격증이 없는)이 레슨하는 것에 대해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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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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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모르지만...뭐 라이센스 없다고 제재를 받으신적은 없으신가요? 레슨받으시는 회원분들만 괜찮으시다면 큰 문제는 없을거같은데요?? 티칭 라이센스 있는 프로도 맘만 먹으면 엉망진창으로 가르쳐주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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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하지만, 제가 먼저 그 분들께 말씀 드리는 편입니다. 지인 소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이미 알고 연락주시는 거라.. 연습장 등에서 제재를 받은 적은 따로 없었던 것 같아요. 인도어나 파3, 트랙맨 스튜디오에서 보통 하는 편이라서.. (소속 프로 외 레슨 금지라고는 하지만 잘 잡지 않더라구요...)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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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골프 레슨 안받고 지금 4년째 골프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스크린골프장 사장님한테 배웠어요! 배우는 사람의 의지가 어떠냐가 중요한듯합니다. 지인 소개라도 실력이 월반한다면 그게 정답아니것습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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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감사합니다! 통달에 이르는 경지로 가는 길을 여러 갈래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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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거랑 가르치는건 다른영역인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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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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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르치는게 중요하지 라이센스 여부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글쓰신분의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대한 비용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하시지 않을까요? 정 마음이 불편하시면 생체나 USGTF를 노려도 충분하실 실력인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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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빨리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느낍니다ㅠ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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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Steady님의 댓글 SlowSt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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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투어 프로나 젊은 프로에게 레슨 받아보면 아쉬울때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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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을 늘 해왔고, 저도 그게 어려웠기에.. 설명할 때는 최대한 쉽게 풀어서 하려고 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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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을 받지 않고 계신데 아~~무 문제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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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주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두려운 마음에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질문 드렸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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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가 아닙니다. 티칭 자격도 없습니다' 미리 레슨 받는 분들께 얘기 했는데 문제가 있을랑가요? 본인이 잘치는것과 잘가르치는거는 다른 영역이란 말에 매우 동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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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미연의 사태에 방지하고자.. 제가 멘탈이 좀 약해서요..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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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에 대한 법적 규제 규정이 없고 골프 뿐만이 아니라 어떤 것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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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칭을 하면서 저도 더 배우는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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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슷하게 사내에서 캐드를 원하는 직원들에게 저녁밥 얻어 먹으면서 가르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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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소고기는 아니라 저는 중국집에서 자장면+탕수육 얻어 먹는 정도 입니다ㅎㅎ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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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레슨은 고지하시고 레슨하시면 아무런 문제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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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간 내에 뭐라도 따서 조금만 더 당당해지겠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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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99556006님의 댓글 비공개99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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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격증이라는 것이 원래도 실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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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프로들에게 느꼈던 부분들을 통해 저 자체가 공부를 더 많이 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앞으로도 레슨(아닌 레슨)을 하게 된다면 더 저 같은 아마추어의 마음을 이해하는 레스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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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문제는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노파심에 말씀을 드리자면 알음알음으로 오셨던 분중에서 뭔가 사이가 틀어지거나 꼬인 사람을 잘 못 만나게 되시면 상대방이 귀찮게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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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빠르게 어떤 자격이라도 따서, 더 좋은 결과값을 많이 내도록 하겠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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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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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가장 토닥토닥이 되는 말씀입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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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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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법적으로 문제는 안될텐데, 레슨(아닌 레슨)을 받은 분들이 박탈감이 심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제가 겪을 부담감이 있어서 여쭤본 겁니다..^^;;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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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다 돈많이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세금신고를 하셔도 되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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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제가 배웠던 것들을 저의 말들로 풀어서 이야기 하는 것뿐인걸요.. 고견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