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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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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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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29 19:12:01 [베스트글]
조회: 19,404  /  추천: 30  /  반대: 0  /  댓글: 14 ]

본문

이글은 (당연히)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절대 따라 해 보시란 얘기가 아닙니다.


여러 고수님들 얼마나 컷;나 보까… 하고 미소지면서 보실거 생각하니까. 잠시 망설여 지네요^^

일단 저는 키무게 76-76입니다.

근력이 아직은 있는편이구요.

10년쯤 전엔 볼스피드로 스크린 구장 깨러 다닌적도 있습니다. 네 자랑입니다.
부질없죠^^

한참 비거리 자랑하며 90대;를 치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오비 2~3개 만 줄이면 90대 초반으로 갈 수있지 않을까
네 부질없죠^^

하지만 백돌이는 꿈을 잃지 않습니다
항상 꿈만 꾸죠

프로들 스윙 보는데 이건 뭐 설렁설렁 치는데 7번 170기냥 넘깁니다. 왜지?

궁금합니다. 백돌이는 골프는 못쳐도 궁금한건 많습니다.

오비에 신물이 난 저는 비거리를 줄이기로 마음 먹습니다.

볼스피드 드라이버 60~63정도로 줄여 봤습니다.
가끔 레이디티에서 친 집사람 티샷이 제 옆…에 있습니다

집사람이 홍삼 사주까라고 묻습니다.
저는 샤프트에 맞았다고 둘러댑니다.

그래도 줄인(이라고 쓰고 부드럽게라고 읽습니다) 비거리로 어찌어찌 싱글도하고 돈도 좀 땁니다.

근데 볼스피드 줄어드니 스트레스는 느는데,
뭔가 스윙에 여유가 생깁니다.
아직 성공율은 낮지만 가끔 예고 스핀샷~도 날립니다.

나무가 핀을 가린 트러블샷이 그림처럼 슬라이스 나면서
핀앞(이라고 쓰고 방향이라고 읽어 주세요)에 떨어집니다.

갤러리;들 환호합니다
속으론 저새끼 저러다 또 돈 잃겠지… 하겠죠

써드샷이 철푸덕해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예고 스핀샷~을 날린 사람이거든요. ㅡ.ㅡ"

그러던 어느날, 아마도 연습장에서 뻘뻘 흘린 땀을 식히다가 본 동영상이 영감을 줍니다.

평상시 자기전 보던 LPGA선수들 스윙보며 느꼈던 건데,

다운스윙이 2단계인가?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봤던 동영상은 아니지만, 머 다 똑같습니다^^

일단 스윙 보실때 머리, 어께나 손목 아이언헤드를 보지 마시고
골반을 보세요

리디아고
https://youtube.com/shorts/hsHKrTo2KIM?si=-3h-IUIGm6k1aq5N

고진영
https://youtube.com/shorts/yccfX1lsfi8?si=NqymFhYaRFLH1zAe

항상 이둘은 다운스윙이 끊긴..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뭔가 따로 움직이는 느낌?

그래서 조금 과하게 일부러 끊어 봤습니다.
골반을 먼저 돌리는 방식으로

그랬더니 백스윙탑에 있던 클럽이 딸려!! 내려 오더라구요

그랬더니 팔로 혹은 코어로 회전"하는"느낌이 아닌
회전이 "되는"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실은 이게 다예요^^
왠지 한시 방향으로 던져라… 느낌이긴한대 ㅋㅋ

이게 좀 되고 나니 백 스윙이 극적으로 작아집니다

그러니 임팩, 방향성이 좋아지고

그러니 비거리는 느는데 힘이 안들어요


조금 치다가 또 예전 스윙이 되면

조금 더 일찍 끌어 내립니다, 골반을 돌리는 시기를
백스윙 탑에 가기 전에 시작하는 식으로

백스윙은 올라가는데 골반은 다운 스윙을 시작하는거죠



쓰고나니 전부 지자랑인거 같긴 한대요.(성공!)

쓰고나니 어제 2시간 연습 후유증도 있구요 ㅋ




p.s. 실은 지자랑 위주…로 쓰려고 했는데
3번라운딩 3주훈련하고 우승…한 소년이
게임이 즐겁고 행복하다니까,

나는 행복한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솔직하게 지자랑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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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https://www.instagram.com/reel/Cxcyk5ZPZMi/?igshid=MWZjMTM2ODFkZg==

오늘 인스타에서 본건데 이걸 해야하는 거죠?

    1 0
작성일

주르륵 ㅜ

    0 0
작성일

상하체 분리되면서, 골반만 돌면 최고인데.....
항상 상체도 같이 회전되니 문제입니다 ㅜㅜㅜ

    1 0
작성일

얼핏보면 같이 회전합니다
하체가 상체를 끌어내리는 느낌.이 중요하더라구요

    0 0
작성일

결국엔 그것도 많이 치다보면 다른 식으로 문제점 생깁니다. 뫼비우스의 띠를 걷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던지기 추천안합니다. 얼만큼 던지냐의 문제도 생기고, 익숙해지다보면 점점 얼리캐스팅 쪽으로 진행됩니다.

    2 0
작성일

크 맞는말씀입니다
저에 촛점은 80대가 아니고 90대입니다^^
일관성 있는 임팩트 중요성으로 많이 귀결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안될때 보다 효과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아이디가 ㅋㅋ 그러지 마세요

    0 0
작성일

끊긴다는게.. 어떤 말인제ㅡ이해가 잘 안되네요 ㅜㅡㅜ

온몸이 연결 된 상태에서 백스윙 탑에서 골반 수평회전을 하면
팔이 아래로 수직운동을 한다는 이야기 인가요??


아.. 골프 어렵네요

    1 0
작성일

말씀이 맞습니다.
의도적으로 팔을 내리는게 아닌
하체 회전으로 딸려.내려 오면서 스윙이 되는…

    0 0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골반턴을 성공하셨군요
저는 골반턴 3년하다 하도 안돼서 포기했습니다.
하체로 클럽을 끌어내리니 확실히 힘빼고도 멀리가더라구요
그런데 하체를 견고하게 잡는 와중에 골반을 돌려야하는데 골반을 돌리니 하체가 무너지더라구요.... 그래서 골반턴은 포기하고 하체 꽉 잡고 팔과 상체 위주로 치니까 공 임팩트가 다르게 똑바로 잘갑니다
또 시간 지나면 안맞을런지는 모르지만 사람마다 각자 잘 맞는게 있는거 같아요

    1 0
작성일

골반을 돌린다는 생각은 버린지 좀 됬습니다
제가 허리가 않좋아서요^^
골반을 돌린다기 보단 하체가 끌고 내려온다는 느낌적인
전체 스윙은 별 변화 없이 보이더라구요
마른체형이시면 스쿼드 잠깐 하고 스윙해보세요^^

    0 0
작성일

그분이 오신것만 족히 200번 느껴봤지만 언제나 계속 그느낌이 있는거는 아니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치고 돌고 하나만 생각합니다. 골반을 돌리고 싶어도 뱃살이 놔주질 않네요. 저도 볼스피드 62-4이정도 칠때가 스코어는 가장 좋네요.

    1 0
작성일

골프가 그렇죠 뭐 ^^
그래서 매력이기두 하구요
뱃살은 증말 나눔;하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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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한때 느낀적이 있었는데 지속적으로 재현이 힘들더군요. 자션스럽게  꼬임이 골반이 회전하면서 풀리고 거리도 많이 나가는데, 자연스런 풀림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점차 풀다보니 또 타이밍이 이상해지더군요. 지속적으로 된다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1 0
작성일

네 그래서 지금도 연습중입니다^^
채가 끌려 내려오지않으면 여지 없더라구요
리스폰스가 확실합니다
끌고 내려오는 식으로 아이언 루틴을 다시 연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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