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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남자 프로 vs 여자 프로
기타 |
R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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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25 10:12:14
조회: 3,394  /  추천: 0  /  반대: 0  /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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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골프생활 하고 계신가요?

빚을 내서라도 공을 치라는 한국의 가을이 왔습니다.

정말 눈물나는 그린피지만 10월은 최대한 나가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슨 예찬론자여서, 구력이 10년이 넘는 지금도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매주 받을 필요(?)까진 없는 상황이라, 레슨프로랑 합의하에 1회 30분 5만원, 대신 기간제한은 없는 것으로 하고 시간 될때마다 가서 받는 상황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3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가 저한테 레슨프로 관련해서 물어보면, 제 대답은 하나였습니다.

본인 체격과 가장 비슷한 프로를 선택하라고... 어떻게 보면 레슨프로에 대한 제 가치관이었습니다.

 

그런데 3년전에 이 가치관이 바뀐 계기가 있었으니...

제가 주중에는 일 때문에 시간이 안나고, 주로 토요일에 란딩을 나가다 보니, 보통 레슨을 일요일 오전에 받는 편인데, 기존 레슨프로(남현준 프로 화이팅!!!)가 투어에 전념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레슨프로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몇분 면담을 해봤는데, 기존 남현준 프로랑 워낙 잘 맞아서 그런지 딱히 맘에 드는 프로분이 없었던 상황에서, 아는 분이 본인이 레슨받고 있는 여자프로분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본인 체격과 최대한 비슷한 프로가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제게는 그닥 맘에 드는 제안은 아니었지만, 지인분의 실력을 제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험(?)삼아 한번 받아보자고 맘먹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이게 남자/여자 성격차이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남자프로가 전체적인 스윙 밸런스를 중심으로 크게크게 레슨을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프로는 이걸 각 포지션마다 디테일하게 집어주는데, 정말 크게 공부가 됐습니다.

 

사실 이맘 때만해도 스코어에 대한 욕심을 어느정도 놓고 있었는데, 의욕이 다시 생기는 바람에 두달정도 무리를 해서 연습을 했던것 같습니다.(결과적으로는 핸디가 두개정도 줄었습니다)

 

어쨌든 그 이후론 후배들이 골프 시작한다고 하면, 오히려 여자프로를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혹시나 골포회원님들도 여유 되시면, 여자프로분께 원포인트라도 2~3회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본인 스윙을 하나하나씩 잡아뜯어서 보실수 있습니다.

 

다들 환절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가을골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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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일

개인적으로 폼만큼은 여성분들이 남성분들보다

대부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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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동감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비슷한 체구의 프로에게 배우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지만 실제 레슨은 저보다 큰 몸의 남자 프로에게 스윙 패스와 비거리 내는 법을 제대로 배웠고, 저보다 작은 몸의 여자 프로의 동영상을 보면서 정타/임팩/템포를 배웠습니다.
아마추어로 로우핸디캡이 목표라면 여자 프로의 레슨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아마추어 남성분들 경우 (특히 연령 40대 이상), 스윙 스피드가 여자 프로분들과 바슷하게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0 0
작성일

네, 저는 딱 저랑 거리가 맞는 프로였습니다.
여자프로 중에서는 살짝 장타자(?)여서, 저랑 7번은 140미터 같이 보더라구요.

    0 0
작성일

저는 오래된(40대) 투어출신 프로, 2부 투어 출신 남자, 2부 투어 출신 여자 츠로에게 레슨받아 봤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남자, 여자, 체격 등은 모두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직접 자신이 설명해 준 내용을 자신이 직접 클럽들고 치면서 보여주는 프로입니다.
이렇게 치면 슬라이스나구요, 이렇게 치면 훅 납니다.
회원님은 이렇게 치시기 때문에 탑볼이 나는데요... 요렇게 하면 고쳐집니다..... 라는 식으로...

자신도 못 치는 것을 말로만 가르치는 것은 어불성설 입니다.

    4 0
작성일

케바케인데 우리나라는 klpga 쪽이 조금 더 학구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말하긴 길고 시장차이에서 비롯)

중요한건
안되는 부분을 똑같은 걸 계속 드릴 시켜서 한계를 돌파 시키는 타입  vs 계속 팁을 주면서 다른 내용으로 알려주는 타입 을 선택하는게 필요한데

첫번째 케이스는 뭔가 돈이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결국 왕도는 없다고 첫번째 경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1부 투어프로들은 전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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