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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온힘을 줘서 패면 qed 볼스 58 안팎, 필드에서 200미터 정도 나갔습니다. 잘 치시는 형님들께서 "힘만 조금만 빼고치면 더 잘맞겠다"하셨지만 전 그게 평소 휘두르는, 힘 하나도 안 드는 수준이라 난 좀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좀 무시했어요.
하지만 티박스에만 서면 이게 어디로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 이번엔 잘맞을까 하는 걱정, 연습장 스윙이 과연 나올까하는 의문이 사라지질않았습니다. 스윙에 자신이없으니 머리가 하얗게되는느낌? 그래서 지난 겨울에 3개월+3개월 레슨을 받고 지금은 일주일 3~4회 연습장을 갑니다.
무엇보다 스윙이 굉장히 간결해졌고요. 이제 구질이란게 생겼습니다. 왜 스트레이트란 구질은 없다고 하잖아요. 약 드로우 구질이 생겼고, 삑사리가 났을 때 왜 났는지 알고 바로고칠 수 있게됐습니다. 티박스에서도 머리속에서 스윙이 그려지니 루틴 인터벌이 확 줄었고요. 지금은 공 치기 전 빈스윙이 훨씬 느낌이 좋아 공 뒤에서 팔만 한두번 휘두른뒤 빈스윙없이 바로 빈스윙하듯 공을 치는데 결과도 훨씬 좋습니다. Qed기준 볼스는 60~65정도, 필드에선 220~250정도 나갑니다. 힘 예전보다 절반도 안들어요. 스코어는 백돌이에서 지금은 안정적 80대, 최근 5라운딩 평균 85개입니다. 저흰 문화가 멀리건 하나 외엔 다 fm이어서 보기플레이어라고 이젠 자신있게 말하고있습니다.
그간 레슨받은 후 변한점을 떠올려보면 머리 고정, 팔로 미는 테이크백이 아닌 오른 어깨의 턴, 오른 골반의 접힘과 고정, 임팩 후 오른발 턴, 임팩 후 잡아당기던 버릇 수정, 배치기하며 인아웃으로 밀어내는 대신 골반 오픈&헤드 무게로 채가 돌아나오며 인투인으로의 궤도 수정, 왼발 뒷꿈치가 뒤로 빠지며 돌지않는 확실한 중심이동 등입니다. 그리고 **샤프트를 스윙에 맞는걸로 바꿨고요. Nx 블루 5s
전 프로에게 궁금한것들을 많이 묻는데요. 그때 프로가 제게 억지로 하지말라했던건 채를 일부러 아래로 던지는 것, 지나친 스쿼팅(머리의 상하 이동으로 임팩 불안정) 정도였네요. 뭐 때문에 어떻게 거리가 늘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이 모든 종합으로 꽤 안정적으로 라운딩을 하고 요샌 싱글을 노려볼 수 있겠단 자신감이 좀 생겼습니다.
전 젊을 때 골프를 대충배워 정말정말정말 멀리 돌아왔어요. 그러니 꼭 레슨을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멀리 돌아오지마시고 6개월만 투자해보세요. 저 이렇게 치게된 이후 90돌이 형님들에게 라운딩 오퍼가안옵니다 대신 싱글형님들이 도시락 삼을 겸 부르는데 1군 입성한 거 같아 사실 기분은 좋아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샤프트 추천글 아닙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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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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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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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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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감사합니다! 올해 가기 전 모두 라베하시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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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프로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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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전에 면접(?) 봤습니다. 큰 인도어가 아니니까 프로님 세분밖에 안계셨고 각각 상담받아보고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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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면접좀 보며 알아봐야겠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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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중 지쳐서 일관성있게 치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는데.. 돈벌이가 아닌 열심히 가르쳐주는 맞는 프로님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더 찾아봐야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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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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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싱글 되실거 같습니다. 잘치는 사람들과 쳐야 실력이 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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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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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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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