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x7 드라이버 벤투스 TR 6s 보름간 후기입니다. (결론은 방출 ㅠ.ㅜ)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zx7 드라이버 벤투스 TR 6s 보름간 후기입니다. (결론은 방출 ㅠ.ㅜ)
장비 |
Lee주소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2-08-08 16:35:29 조회: 9,454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34 ]

본문

구력 2년 반, 현재 필드에서 90-100타 치고 있습니다. (라베 5년전 85타). 

(5년전 군의관 시절에 2년간 전심으로 치다가 5년동안 쉬고, 다시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드라이버는 에픽 스피드, 샤프트가 Project X HZRDUS Smoke iM10 50 Graphite였습니다. 

샤프트 스펙으로만 따지자면, 

56g, 토크4.4 에서 ==> 68g, 토크 3.1로의 변화이었습니다. 

 

<첫 3일간 후기>

첫날 휘둘러본 느낌은 '와 이런걸 방망이라고 하는건가?' 라는 느낌으로... '와 이거 못쓰겟다. 너무 무겁다. 너무 단단하다, 오버한거 같다' 였습니다.

 

<일주일 후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맞는지. 1/2, 3/4 스윙 차근히 올려가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임팩트도 잘 맞고, 좀 더 무겁다는 심리 때문인지 스윙 중에 팔이 어중간하게 개입을 못하게 되고, 오버스윙을 못하게 되서 그런지 스윙이 쉽고 간결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신기하게 슬라이스가 없어지는건 레알이네요 (only 인도어 드라이빙 레인지 테스트). 임팩트 때 이미 '아 대박 열렸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페이드 내지는 약 슬라이스가 나옵니다.

 

<보름 후기>

당근마켓 내놨습니다...ㅠ.ㅜ

분명 슬라이스 없어지고, 원하는 스트레이트 탄도를 얻은건 맞는데. 몸이 아프네요.

170cm, 66kg이고, 상의 100 사이즈 입는 36살 남자사람입니다만. 

등근육 아픈건 당연하고, 간간이 허리통증 그리고 제일 심한건 왼손 2번째 손가락 가까운 joint 통증 (PIP joint)이 생겨버렸네요. 

저는 전통적인 오버라잉 그립으로 잡는데, 드라이버가 무거워지고 단단해지면서 왼손 2번째 손가락이 오른손4,5번 손가락 사이에서 견고히 지지되지 못하고 헐거워지고 공간이 생기고 놀게 되면서 내/외측 인대손상이 있는거 같습니다 ㅠ.

 

한편으로 신기한건, 기존에 쓰던 드라이버를 다시 쳐보니 슬라이스가 잡혔습니다.

무거운 채를 휘두르면서 팔이 덜 개입하고 오버스윙이 덜해지면서 엎어치는 스윙이 교정이 된건지...모르겠으나. 

원하던 스트레이트/약페이드 탄도를 기존의 채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

볼스피드만 믿고 (까불었던) 업그레이드는 몸이 아플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아 그래서 제가 아픈거였군요 ㅠ

    2 0

ㅠ.ㅜ 탄도/구질 따위 고집하지 말고... 아프지 않고, 즐기는게 우선 같습니다.

    3 0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확실히 볼스피드도 중요하지만 하드웨어도 무시 못하는듯 합니다 ㅠㅠ

혹시 오른쪽 엄지 두번째 마디가 아픈건 무슨 이유일까요? ㅎㅎㅎ
엑스레이 결과 약간의 석회가 생긴것 같다고 하든데 =_=

    1 0

하드웨어 중요성 정말 공감합니다.22222 호빗 피지컬로 60그람대를 도전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엑스레이에서 관절에 석회가 보일정도면 인대(ligament) 내지는 힘줄(tendon)의 석회성 염증일텐데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0 0

가볍고 편한 채가 최고 입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1 0

큰 깨달음 얻었습니다. 정말.

    0 0

아쉽네요..
안아픈게 최고죠...
그래도 기존드라이버로 슬라이스를 잡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벤투스블랙6X 한 일주일 쳐봤는데 좋은거같습니다.
슬라이스날꺼같은데도 푸쉬성 스트레이트가 납니다...
대신 좀 밀리는 느낌이 나네요..
대신 드로우는 잘 안납니다..

    1 0

네 저도 똑같은 느낌이었어요. 스윙패스나 스탠스로 드로우나 훅을 내려고 해도, 저는 못내겠더라구요.

    0 0

블랙은 드로우 내기 특히 어렵죠 ㅎㅎ

    0 0

안아픈게 최고죠~
다치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즐기면서 치는 방법을 연구해야 되는데...우린 늘 더 멀리 똑바로 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그려~

    3 0

구력이 몇개월씩 늘어나면서 즐기기 위한 골프에 초점이 조금씩 더 맞춰지는 느낌입니다 ^^

    0 0

결론.
zx7 TR6s는 슬라이스를 잡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도구(?)다?

왜 저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는거죠?;;;

    3 0

ㅎㅎㅎㅎ 저도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이전에 골포에서 선배분들이 말씀해주신 부분이 있었는데요. 정확한 워딩을 다르지만. 맥락만 참고하시면.
"머슬백 아이언이 스윗스팟 맞는 정타 vs. 정타 아닌 것의 피드백이 확실하다보니 교보재가 될 수 도 있다"
어려운 채가 교보재가 될수도 있나 봅니다 ㅎㅎㅎ(단 몸이 안 아픈 경우에만....^^;;)

    0 0

10그램(더 차이나것지만)의 소중함.... 60G로 헬스하신걸로 ㅎㅎㅎ

    1 0

수업료 낸 만큼 그래도 배운게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0 0

음..172 72키로에 볼스피드70인데  5R주문했는데 빨리쳐보고싶네요

    4 0

저도 다시 벤투스 5r, 5s 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상태이긴 합니다.....

    0 0

약하지 않을까요.. 최소 5s일꺼같아요..

    0 0

볼스70이시면 블랙 6S나 6X도 가능하실거같습니다.

    0 0

맞는 공식인진 모르겠지만
모 유튜버가 유튜브에 올린 공식으로
볼스피드로 비거리 추청해서
계산해보면 60후반대 이상
쓰셔야 되는걸로 나오네요

    0 0

5R 생각보다 단단한 샤프트에요.
저도 5R 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오버 스펙이 심해서

    2 0

아... 당근에 올린 매물 가지고 싶다 ㅋ

    2 0

전남 순천 입니다만.... ㅎㅎㅎㅎ

    0 0

아... 그 당근물건이 이것이었군요 ㅋㅋ
잠깐 고민했다는

    2 0

어디십니까? 3만원 추가할인에 문앞까지 배달도 가능합니다만...^^

    0 0

저도 스펙 올리다가 몸 편하게 하고자 드라이버도 벤투스 블루 5R, 아이언데 그라파이트로 바꾸니 너무 편해졌습니다.

    1 0

이참에 아이언도 modus 105s 쓰는데, ns pro 950으로 다운그레이드 해볼까 합니다.

    0 0

벤투스 6s면 헤드스피드 105마일 정도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타 샤프트 대비 1스펙 쎈거 같아요

    2 0

아마추어에게 5s 면 충분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

    0 0

헤드스피드 초구 95마일에 몇개치면 105정도 나와서 tr 5s 쓰는데 처음에는 죽 잘 가다 거리!!!!거리!!!하면서 샤프트 믿고 후려패면 자꾸 열려들어오고 슬라이스가 나서 자세 다시 잡고 있습니다 ㅋㅋ

가르치는 프로가 한숨쉽니다 ㅋㅋㅋ

    1 0

거리!! 거리!!! 222 너무 공감되네요.
ㅎㅎㅎ이러다가도 구력쌓이면 잔잔한 멘탈로 칠 수 있을까요 ㅎㅎ

    0 0

딴 질문이지만 엘보에 좋은거 없을까요????좋은팁 있으시면 방출 부탁드리겠습니다.

    1 0

정형외과 진료를 보시는게.. 짧은 지식으로는 휴식이 정답 아닐까요.

    0 0

근본적으로  아마추어는 볼스피드가  나와도  신체 스팩이  못 따라가니  강하고 무거운거 써야하는데  쓰면 몸이 상하고
안쓰자니  긴장하면 힘들어가니 더욱더 불안정해지니  딜레마이내요
머 편하게  힘빼고 정타만 내면 된다는 고수들 있겠지만
대다수 그렇지 못하지요

    3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