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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두렵지 않게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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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6 21:29:39 조회: 17,309  /  추천: 91  /  반대: 0  /  댓글: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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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름 장족의 발전이 있었어서 한번 써봐야지 했었는데

바빠서 만날 미루다가, 2024년을 마무리 하는 겸 해서 너무나도 두려웠던 골프가 두렵지 않게 되었던 레슨 관련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글 시작에 앞서 뭐가 변경되었는지 보여주지도 않고 썰 푸는 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서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이게 예전폼이고,​

image.gif 

 

 

이게 레슨 후 요즘 폼입니다. ​

image.gif 

 

 

#0. 왜 레슨받게 되었나. 

올해 초에 부모님과의 해외 골프 여행 생크로 말아먹고, 미뤄왔던 레슨을 결심했습니다. 

 

이전 레슨 경험 : 골프 시작할 때 2년 정도 레슨 받음. 

폼은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일관성이 없었음. (지금 다시 그 때 폼 보면 지적할 꺼 수두룩임)

80 중반까지도 쳤었는데, 언제나 불안했음. 

골프가 체화된 느낌이 없었음. 몇 달만 쉬면 골프 어떻게 치는지 모르겠는 느낌. 

인아웃 7도 이상까지 나올 정도로 심한 인아웃 있었음. 그래서 생크병 자주 발생. 드라이버 자꾸 죽음. 불안함.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뭔가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음. 

하나 두개 단계만 넘어가면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있었음. 

근데 이게 뭔지 도저히 모르겠는 느낌. 

 

직장 근처에서 총 30분레슨+30분 연습으로 총 8회 받음. 

프로 선택 이유 : 공짜 1회 레슨 받았는데, 가르치는 방향이 내 이론과 맞았음.  
꽤 오래 레슨 받을 각오를 했는데,개념을 바꾸니 몇 번만에 좋아지더라구요. 

올바른 스윙법은 아마추어의 인지에 없어서, 아예 모르니, 못하는거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착각했었던 부분이자, 올바른 이미지를 잘 만드는 데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은 부분들을 적어봅니다.

 

#1. 스윙에 대한 착각 깨닫기

1) 인아웃에 대한 강박 없애기

- 인아웃에 대한 강박이 있었는데, 그냥 인아웃은 되는겁니다. 오히려 인아웃 만들려다보면 과한 인아웃이 됨. 

- 채를 일자로 빼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언제나 노력해왔음. 그런데 알고 보니 안쪽으로 빼고 있었음.

- 과한 인아웃이 일관성을 떨어뜨림. 

 

요약: 인사이드 아웃은 알아서 되는거지 만드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음

 

2) 다운블로에 대한 집착 없애기 - 스윙의 원 바꾸기 
images?q=tbn:ANd9GcS4RmVJX6PPiLaDoUpt2mB567DMpXwt3Ktr6g&s 

- 이런 그림 다들 보셨을겁니다. 다운블로를 하려면 원이 이렇게 되야 된다고. 

내려오는 원이 앞으로 가야 다운블로되야된다고....아마추어는 이거 잊어버리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 이게 머리속에 있으면, 무게 중심의 축이 바뀝니다. 제 경우 스윙 끝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머리 튀어나갔습니다. 

- 축이 바뀌니 찍혀 맞고, 일관성이 없습니다. (아래 그림의 파란 선)

- 뗏장 떼져도 그건 다운블로가 아니라, 찍혀 맞는 겁니다.  


g-1.png

 

- 초록색으로 갔다가 초록색으로 온다는 이미지가 좋은거 같습니다. 빨간색은 축이 흔들립니다. (파란색처럼). 빨간색처럼 축이 바뀌면 이러면 맞을리가 없습니다. 

 

- 특히 반원이 클수록 공이 잘 맞습니다. 겨드랑이 붙여놓은 상태에서 최대한 바닥을 긁습니다. 

- 스윙의 원을 바꿔야 스윙이 완만해집니다. 그리고 스윙 아크가 커집니다. 

- 위의 디솀보나 다른 프로는 뭐냐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스윙은 그냥 반원을 그리며 간 궤도 그대로 내려오는건데,  체중이동+ 턴이 되면서 그냥 알아서 옮겨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요약: 다운블로도 알아서 되는거지,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음

 

참고영상 : 타이거 우즈가, 자기 다운블로 안한다고 하는 영상 있어요. 스쳐 친다고 했던가?

어떤 프로가 V자 스윙이 아니라 U자 스윙해야된다던가 뭐 그런 영상 많습니다. 

다 같은 이야기입니다. 

 

 

#2. 가파른 스윙이 무엇인지 깨닫기

1) 가파른 스윙이 뭔가요

전 이 개념이 항상 궁금했는데, 프로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P6에서 아이언 헤드가 손보다 앞쪽에 있으면 가파른 스윙입니다. 이렇게 오면 다른게 좋아도 잘 안맞습니다.

P6에서 아이언 헤드가 뒤에만 있으면, 그게 완만한 스윙입니다. 이렇게만 오면 잘 맞습니다. 


g-2.png

 

그림 보면 아이언헤드(세모)가 동그라미보다 뒤(몸쪽)에 있습니다. 완만한 스윙입니다.

저 정도로 뒤에 있으면 선수입니다. 아이언헤드가 저 파란 선까지만 와도 됩니다. 파란선을 넘어가면 안됩니다. 

세로축은 무시하세요. 웬지 가파르다 그러니까 위아래를 생각하는데, 좌우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가파르다, 완만하다의 개념을 이렇게 잡고 가셔야 됩니다. 

(저거만 지켜도 공 일관성이 좋아집니다. 스윙 분석할 때 도움 매우 많이 됩니다)

 

 

2) 왜 가파른 스윙이 되는가 (1) - 당겨쳐서. 

- 한가지 이유는 손을 써서 당기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세게 다운블로 해서 치려구요. 

- 앞서 1차 레슨에서 말한 스윙의 원과도 관련이 있고, 다운블로를 해야된다는 강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멀리 쳐야 가파르지 않게 됩니다. 찍어치지 않아야 됩니다. 다운블로 안해야 됩니다. 

 

 

g-3.png

(공이 아래 있으니, 자꾸 빨간방향으로 팔을 당기게 됩니다. 오히려 멀리 쳐야 됩니다. 팔이 아니라 몸이 리드하라는 말과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3) 왜 가파른 스윙이 되는가? (2)- 오른손잡이라서.

-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을 자꾸 씁니다. 

- 스윙을 할 때 오른쪽 어깨가 먼저 튀어 나가면 다른 게 다 좋아도 가파른 스윙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어깨가 먼저 튀어나가면서 돌면, 채가 아웃인 궤도로 스윙궤도가 바뀌게 됩니다. 글로 보면 이해 안되실건데, 백스윙 잡아두고 오른쪽 어깨를 앞으로 내밀어보세요. 그럼 당연히 아웃스윙이 됩니다. 

 

g-4.png

연두색 방향으로 어깨가 튀어 나가면, 스윙 방향이 파란색에서 연두색 선으로 바뀜. (아웃인)

 

#3. 턴 제대로 하기 

이번 레슨에서 배운 건 아니라 까먹고 있었네요. 간단히 짚습니다. 

 

1)백스윙 턴 제대로 하기 

- 백스윙 할 땐 골반을 뒤로 박아버리세요. 해부학적 구조 상 hip은 앞뒤로만 움직입니다. 그럼 몸 윗 부분도 턴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다리 사이 삼각형 유지하려고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g-5.png

 

(이 삼각형은 첨부터 끝까지 유지해야 됩니다. )

 g-6.png

(엉덩이는 뒤로 가는거지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

 

2) 임팩트 때 턴 제대로 하기

- 이거는 그냥 잘 배우는 방법 뿐인데, 핵심은 어쨌든 이것도 돌리는 게 아니고 힙이 완전 뒤로 박힐때까지 빼야된다는거, 왼발이 고정되면 안되고 결국 마지막엔 발 뒷꿈치를 축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려야 된다는 거 (디솀보 왼발 빠지는 거 보세욤), 

- 백스윙 턴은 잘 되는 사람 많습니다. 임팩트 턴은 잘 안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 이게 잘 되는지 안되는지 아는 법은 치킨윙입니다. 치킨윙은 임팩트 때 턴이 안되서 나옵니다. 

 

#4. 잘못된 스윙 극복하기

1) 일단 PGA(자세, 그립, 어드레스) 잘 배워봅시다. 

- 프로한테 꼭 이거는 배워야되는게 PGA죠. 

- 어드레스는 필드 나가서 안맞으면 체크합시다. 

 

2) 그 다음 백스윙을 잘 해봅시다. 

- 겨드랑이 딱 고정하고, 헤드를 타겟선상과 1자로 그대로 낮고 길게 뺍니다. 

- 기존에 안쪽으로 빼던 분들은 되게 바깥으로 빼는 느낌 날겁니다. 아웃인 되겠는데 싶을 수 있습니다. 

- 헤드를 타겟 라인 선상으로 그대로 빼되, 여기에 턴을 섞어서 채가 인사이드로 '알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 넬리코다 연습하는 연습보면 아이언 뒤에 공 놔두고 그대로 똑바로 굴리는 영상 있습니다. 똑바로 빼야 똑바로 맞습니다. 아래 영상 참고하세욤

http://youtube.com/watch?v=P3V2OBH_Mwo 

 

 

3) 다운스윙의 개념을 바꿔봅시다. 

- 다운블로 하려고 노력하지 맙시다. 다운블로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시다. 

- 내려오다가 공 맞는다는 생각 버리시고, 그냥 큰 반원 최저점에서 공 맞춘다고 생각하세요. 아까 그림 기억하시죠? 어차피 체중 이동이 되면서 알아서 다운블로가 되는겁니다. 

- 공 치고 나서 머리 움직임에 집중해봅시다. 앞으로 덜 튀어나가야 됩니다. 

 

다 치고나서 팔로우스루 끝나고 채 넘길 때 튀어 나가는건 괜찮습니다. 

 

4) 오른쪽 안튀어나가게 해봅시다. 

- 아웃인, 가파른 스윙, 배치기.. 이거 다 오른쪽 튀어나가서 그렇습니다. 

- 먼저 맞는 말이나 개인적으로 실패한 방법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왼손으로 리드하자 - 맞는 말인 건 알겠는데 왼손이 주가 된다는게 뭔가 어색.. 

    * 오른쪽 어깨 덮지 말자 - 맞는 말인데 역시 가끔만 잘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성공한 방법 : 백스윙 때 힙 힌지 박아두고, 그 앞에 누가 못으로 찌른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최대한 골반을 뒤에 박아둡니다. 다운스윙 내내 못에 안찔리게 뒤에 둡니다. 이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갑자기 스윙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g-7.png

 

(초록색 화살표가 못이라고 생각해주심 되고 저 빨간색에 안찔리려고 뒤에 놔두고 스윙)

 

처음엔 잘 맞다가 뭔가 인아웃 너무 심해질 수 있는데, 과해져서 그렇습니다. 

적절히 조절해서 풀어주면 잘 맞게 됩니다. 

 

#5. 결과

- 레슨 다 받고, 스윙이 체화된 느낌이라 뭔가 만족해서 골프 연습을 거의 안하게 되었습니다. 

 

- 굳이 연습 안해도 잘 칠수 있겠다 하는 이상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레슨 끝나고 스크린 한두번 말고는 한 10개월 안치다가, 장인어른이 라운딩 가자고 하셔서 전날 하루 연습하고 갔습니다. 절반 넘게 GIR(파 온) 했으나 숏게임 거리감이 엉망이라..타수는 보기플 약간 넘었습니다만.. 장인어른과의 첫 라운딩 긴장감에도 멀리건도 안썼고 드라이버 1번 OB 말고는 아주 편안했습니다. 

- 3온 2펏 혹은 2온 3펏의 전략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처음으로 라운딩이 불안하지 않았고, 골프가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 장비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

 

제가 놓쳤었고, 아마추어들이 잘 놓칠 것 같은 스윙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는데 도움이 될라나 모르겠습니다. 

반박 시 선배님들 말이 다 옳습니다. 

 

개인 경험이니 적당히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받아들이거나 마시거나 하셔서 본인의 스윙을 확립하시고

내년에는 모두 라베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91 반대 0

댓글목록

좋은글 감사합니다ㅎㅎ

    1 0

와우

    1 0

단 8회만에....
내일 등록하러 갑니다

    1 0

내일 당장 연습해 봐야겠습니다. 주화입마에 빠지면 운기조식하면 됩니다. ㅎㅎㅎ

    1 0

정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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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윙영상이 경직되어 보이긴 하지만,
예전 스윙영상에 비해 최근 스윙영상의 스윙플레인이 훨씬 원에 가깝게 균일해지신게 확실합니다.

    1 0

저게 아마 스크린 갔을 때 연습 안하고 1홀 첫 스윙이어서 그럴거같습니다. 몇개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하면서 백스윙부터 생각하느라 천천히빼서도 그렇고..

어쨌든 말씀해주신대로 원의 중심에 초점을 보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위에꺼는 바로 위로 빼고 중심이 바뀝니당

    0 0

좋은글 감사합니다

    1 0

정성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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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 폼이 갠적으로 더 좋아보이네여

    2 0

내용은 일단 좋은 내용이 많긴 한데 이전 스윙의 리듬감이 저도 더 좋아보이긴 헙니다 ㅎㅎ;;

    1 0

저는 바뀐 폼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예전 폼은 팔로만 올리느라 팔이 굽어지면서 아크가 찌그러지고 있는데, 바꾸신 폼을 보면 팔을 바깥으로 밀어주면서 올라가니 아크가 유지되기 때문에 일관성이 많이 개선되었을 걸로 보여요.

    1 0

흑 칭찬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폼일때도 폼 좋다는 소리를 듣긴했었는데ㅠ 그래서 오래 착각했습니다. 지금 보면 뭔가 본질이 빠진 스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스윙 시작할 때 (테이크백할 때) 채가 바로 y축 방향으로 약간 올라가는데 저게 진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무브먼트 같습니다. 뒤에서 찍은 영상이 없긴한데 이전에는 채가 약간 안쪽으로 빠지다 위로 올라갔고 (이게 앞에서 보면 채가 들리는것처럼 됩니다)  지금은 이쁘게 올라갑니다.

    0 0

정성스런 글엔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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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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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공부해야 두려움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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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최근 스윙폼이 탑에서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1 0

닉값 ㄷㄷㄷ 이론왕님께 레슨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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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엔 추천 !
예전 스윙도 백스윙 템포가 참 좋으시네요.

    1 0

우와... 논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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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루 정성어린글 감사합니다!!!

    1 0

진지) 저 레슨 좀 해 주세요. 서울/경기/충청권이시면 찾아뵙겠습니다.
부담스러우시겠지만 쓰신 내용이 모두 제가 안 되는 것들이네요
같은 고민을 하셨고 해결(?)하신 입장에서 잠깐만이라도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0

제가 제 와이프 봐주면서 느낀건데 레슨해줄 능력은 안되는 거 같슴다... 제가 배웠던 프로 추천을 해드리면 어떨지요. 1회 무료 레슨권도 있으니 가볍게 받아보시기 좋을 거 같습니다.

    0 0

아 혹시 프로님이 어느 분인지 추천 가능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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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쪽에 히든랩 김승빈 프로한테 받았습니다. 거기 무료레슨 오티라고 1번 1시간 공짜로 봐주는 거 있으니 그거 한번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프로를 평가해보자면 이거 맞냐 틀리냐 물어보면 잘 짚어주는거 봐서 방향성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유튜브 있는데 유튭은 추천은 못하겠고, 유튜브보다는 만났을 때 더 잘했습니다. 사짜보다는 정파 느낌? 굳이 따지자면 모던스윙 느낌이긴한데 그 유튜브 사짜들처럼 뭔가에 집착하는 게 없어서 좋았던 거 같슴다.

홍보긴한데 프로랑은 아무 관련 없고여...프로한테 레슨 끝나면서 진짜 고맙다고 내가 주변에 홍보 한번 해주겠다고 했었거든요. 가면 골포 보고 왔다고 한번 해주세요ㅎㅎ

    0 0

이야 저도 이분 무료레슨받았었는데 매우 만족했었습니다. 거리상 제약으로 추가레슨은 못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1 0

내용이 좋네요ㅎ

    1 0

와 진짜 이거 알아도 글로 쓰는것도 쉽지않은데 사진과 함께 정성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1 0

위내용중 제가 해당되는게 많네요
1. 다운블로우 하려고 손으로 끌고 내려온다.
이거 우리프로가 항상하는말 입니다. 손으로 끌고 오는게 아니라 하체 몸으로 끌고오는거다.
손으로 끌고오니 박아쳐지면서 탄도가 안나온다. 맨날 지적받음
2. 가파르게 내려오지마라
원을 크게 그리고 뒤에서 치는느낌으로 처라. 하체리드하면 다해결된다.
머리도 안나가게 해라
뭐 이런내용으로 지적받습니다.
글내용이 아주 많이 저랑 같아 댓글써봅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ㅎㅎ

    1 0

머리 안나가게 하는 거 하니 생각나는데 죽어라 이것저것 바꿔도 안되던게 생각에서 클럽헤드의 원을 바꾸고 3초만에 해결되었던.. 프로들이 하는 말을 저도 이해를 못해서.. 고민하고 토론하며 나름대로 해석한 내용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아마추어는 이해가 중요한 것 같은데, 프로들이 전부 어릴때부터 해서 아마추어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게 골프를 어렵게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프로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레슨 8회 중 2번 정도는 맞는 폼을 잡고, 그 담에 제가 거기서부터 이해 느낌적인 느낌의 폼 한 5개 보여주고 어떤 스윙폼이 젤 정답에 근접한 거 같냐, 다 틀린거냐 하나는 맞냐, 그럼 뭐가 맞고 틀리냐 왜 틀리냐 물어봐서 프로가 가진 이미지와의 오차를 좁혔고, 그 와중에  가파른게 뭐냐,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겠다(?) 뭘 모르는지 알려달라, 추구하는 폼의 마지막 느낌이 뭐냐, 왜 드라이버랑 아이언이랑 똑같이치는데 결과가 다르냐(그립문제였음...) 를 물어보다보니 6회차 전 연습하던 어느날 갑자기, 어? 이것이 내가 그리던 폼? 이렇게 되었습니다.

    0 0

댓글감사합니다.
제가 지금두번째 프로(KPGA프로)에 배우는데요. 처음프로는 핸드퍼스트해라. 도끼질 처럼 찍어처라. 박아처라 그래야 다운블로우 된다. 이렇게 가르쳐서 그거 정말열심히 했는데 두번째 프로 만나고 이프로는 풀어쳐야한다.
처음에는 풀어쳐서 휘두를줄알아야한다.
손으로 끌고오지마라.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지금 프로가 가르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제자리에서 골반턴. 골반안밀리고 백스윙. 공간만들어서 힘빠진상태로 풀어치면서 하체리드. 왼쪽빠지면서 임펙트. 이렇게하면 스윙스피드도 빠르고 핸드퍼스트, 다운블로우 다되는 ㅎㅎ. 약간 뒤에서 치는느낌.
여튼 비슷한거 같아 댓글답니다. 감사합니다

    2 0

풀어치면 발사간이 너무 뜨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저도 풀어치는게 맞는거 같은데… 공이 넘 뜨는 문제는 어케 해결해야 할까요 ㅜ

    0 0

개념의 문제인 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풀어친다는 게 무엇인지요?

'풀어친다 = 손목이 풀린다 = 페이스면이 변한다' 라면 풀어치지는 않습니다. 느낌상으로는 손목은 다소간이라도 보잉상태를 유지합니다.

프로가 하는 풀어치라는 말은 본문 내용에 있는 것 중에 끌고온다면서 팔을 잡아당기지 말라는 거일 가능성이 높다봅니다. 아마추어들이 래깅한다면서 팔을 잡아당겨내려서 가팔라지고, 찍혀맞아서요. 래깅도 하는 게 아닙니다. 결과값이더라구요.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 (제 느낌) 이 원을 바꾸고 다운블로 안하는거였습니다. 손목은 절대 안풀구요, 헤드부터 던지지도 않습니다.

배우는 프로가 있으시면 뭘 풀어치라는건지, 어떻게 쳤을 때 풀어지는건지 개념을 맞춰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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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힘을 빼고 치면 해드도 느껴지고 던져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면 발사각이 뜨고요 ㅋ 이개념이 아닌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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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추천!
 제가 느꼈지만 확실하진 않은 부분도 잘 설명되어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듯 싶습니다. 특히 다운스윙 부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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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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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폼도 나쁘지 않았는데. 그간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여실하게 뭍어나네요
정성글엔 무조건 추천! 한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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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골프도 깨달음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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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셔도 되겠어요 ㅎㅎ 골프에 대한 진심이 와닿아서 내적 친밀감 많이 형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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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진심이다 추천을 안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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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추천하고 갈 수 밖에 없는 글이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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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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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골프 치고 배우면서 흩어져있던 생각들, 이론들이 잘 모여있는 느낌이네요.
칼퇴하고 연습장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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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가 바로 이런 맛이죠!
감사와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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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스윙 궤도 공감 많이 갑니다.

 요즘 아이언 연습법이 페이스를 최대한 공방향 유지한채 백스윙 올리고 코킹 힌지 의식 하지 않고 올라간 궤도 그대로 올렸다가 그대로 내리는 연습... 이전 보다 미스샷 확률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필드에서 실사용은 아직 안했봤지만 그동안 스윙보다는 훨씬 쉽네요...

 정성글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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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블로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꽂혀서 이 방법 저 방법으로 하다보니
그나마 잘 맞던 아이언도 안 맞게 되었네요.
결국은 모양에 너무 집중했던게 아닌 가 싶습니다.
다운블로에 대한 집착 버리고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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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둬야 겠습니다. 좋은 내용과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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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느끼는 바와 같습니다.
정성글은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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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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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욕심이 사라질 정도라니~ 정말 깨달으신건가요? ㄷㄷ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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