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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관리 우선인가요? 대담함이 우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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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6 14:33:00
조회: 6,454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85 ]

본문

얼마전 필드에서 드라이브치고 세컨에서 라이가 약간 안좋은 곳에서 180야드 정도가 남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180야드는 해볼만하다 싶어 유틸을 짧게 잡고 쳤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린 옆 벙커에 빠졌고 벙커에 자신이 있는 타입인데 못빠져나오고 3번 정도 때려 결국 3펏까지 해버려 양파가 되었습니다.

이후 양파에 충격으로 트리플 트리플 ㅜㅜ
결론적으로는 평소 스코어보다 안좋은 날이였습니다.

이런경우 복기를 해보면 차라리 무리하지 말고 좀 짧게 치고 3온을 하는 것이 정답인것도 같은데 그게 잘 조절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고수님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보통 쓰리온이 당연한 건가요?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그럴때를 대비해서 보수적 선택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보통은 거기서 질러가거나 or 레이업한걸 못올리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죠.
예를 들면 80미터, 100미터는 무조건 온그린 가능하고, 핀하이로 7~8미터 이내로 붙여서 투퍼트 가능할 자신이 있다면...
라이좋은 곳 80미터 남은 곳으로 세컨을 레이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더 가능성 낮은 샷을 선택하곤 하죠...
그래서 자신있는 웨지거리나 풀스윙 숏아이언 거리가 중요합니다.
그게 있어야 질러가느냐 잘라가냐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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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웨지거리 정확하게 쉽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 15야드가 있는게 사실이구요
짧은거리 정확도 올리는게 사실 80대를 안정적으로 만드는데 가장 핵심이 아닌가 싶긴합니다.
예전처럼 철퍼덕은 거의 안하니 다행입니다만 짧은 거리 연습은 많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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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안정적인 8자를 다실려면 코스 매니지먼트튼는 필수입니다.
근데 해당 상황은 좀 다른거 같습니다. 180야드는 올려야죠..  레이디가 아닌이상180야드 남은걸 끊어간다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아무리 벙커가 있다고 한들 180야드를 끊는다.. 그런 공략법은 없어요..
미스는 100야드던 180야드던 나올수 있어요.
만약 200야드 정도 남아서 3번우드 이런걸 들어야 한다 그러면 고민해보겠지만.. 유틸까지는 칠수 있어야죠.
그리고 그런 연습을 필드에서 해봐야지 잘칠수 있어요.
그런경우 미스가 났다고 하면 동반자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하나더 쳐볼께 하고 연습구 하나 치고 나오시면 좋습니다.
지금 말씀하신건 벙커샷을 못하셔서 양파하신거지 결코 질른 결과 때문에 양파하신것은 아닙니다.
벙커샷 생각보다 쉬우니 연습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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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180야드를 잘라가는 공략법이 없다는 말씀에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저도 올릴수 있으면 당연히 거리에 맞는 채를 잡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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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윗분말씀에 동감합니다. 라이가 약간 안좋은게 얼마나인지 애매하긴 하지만요..
것보다 180야드에 아이언이 안되는것도 연습이 좀 더 필요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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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연습 많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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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ㅎㅎㅎ 항상 제가 고민하고 있는 거네요....
저도 구력 삼년인데 1년차 100~110 → 2년차 90~100개 → 3년차(올해) 8초~9초 대부분 8초~중 치다가
운좋게 싱글도 한번 하고 그랬습니다. 이제 내 세상이다~~라고 주위 사람들 씹어먹어야지~~~ 라면서
의기 양양했는데 갑자기 8후~9중으로 내려가드라고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저도 모르게 난 이제 중수야 그러니 더 멋있고 재미있게 도전적인 샷을 해봐야지~하면서
코스에 따라 세컨샷에서 페이드나 드로우 쳐봐야지 하다가 오비 헤저드 벙커 대환장 파티....
한두번 스코어가 망가지니 조바심이 나서 더 몸이 굳고 긴장되서 또 대환장 파티.....이러다 망가진거 같아요...

나름 끊어가더라도 정밀한 어프로치 등등 다른 재미를 시도할게 있으니 일단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스코어를 만드는 것도 소소한 즐골생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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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스코어 만드는 것이 즐골 생활입니다. 명언이네요
경험적이 이야기 와닿네요. 골프가 맨탈관리 스포츠라는것에는 이견이 없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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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음, 큰 대회나 내기가 걸린 상황이 아니라면 2온 도전이죠. 만약 성공하면 그날 라운드는 그걸로 기억되고 끝나는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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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게 여지까지 제가 생각해온 골프였는데..이번에 제가 틀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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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원칙은 잘라가는게 맞겠지요  하지만 저도 잘 그러지 못한다는... 얼마전 세컨샷 거리가 170m 정도 남았고 좌에서 우로 경사가 있는 그린에 앞에는 벙커이고  무조건 잘라가야되는데  그홀에서  이상하게 5번 치면 그린왼쪽 에이프런에 떨어지면 굴러서 홀컵에 붙이겠다싶어  냅다 5번 아이언 쳤는데  기똥차게  봤던 자리에 떨어져서 홀컵 2m옆에 붙어서 버디한 기억이있는데  그게 항상 그렇게 되지는 않겠죠 ^^  그냥 즐겁게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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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항상 골프장을 가면 긍정적으로 샷을 하게되서 절반의 성공보다 절반의 실패가 타격이 더 큰것도 같습니다.
제 실력을 더 키우는게 우선인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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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싱글까지는... 파를 목표로 하기보다 더블이상을 안하는걸 목표로 하는게 더 빠릅니다... 파 한개 더하는거보다는 더블 한개를 안하는 걸 더 중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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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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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적어도 3번에 1번은 성공해야 의미가 있지, 3번 쳐서 다 죽으면 그건 무모한 도전입니다.
연습이 받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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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성공률이 중요한데 도전정신을 다스려야 80대를 안정적으로 칠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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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드라이버는 과감하게 나머진 조심히 하면 되는거 같아요. 점수만 보면 티샷부터 살살치는게 낫긴한데 그러면 동반자들이 늘어지고 재미가 없죠. 전 오늘 같이 치는 친구들이 갑자기 망해가서 기가 빠져간다 하면 우드 듭니다. 웃음벨 온!

    1 0
작성일

우드 저도 가끔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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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골프는 무조건 확률이죠
오비나 해저드 가능성은 없고  성공가능성이 최소 40% 넘어야 지를만 한겁니다.
밀리거나 땡기면 죽고 그린주변 벙커다 그러면 짤라가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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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가 40프로가 되는지 착각할때가 있어 문제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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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혹시 핸디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제가 만약 같은상황이었어도 "다시시작하자"님처럼 그린에 올리는 투온 트라이를 했을거같아요.
저도 벙커는 자신감 있거든요. 물론 그만큼 벙커 연습이 뒷받침 되어야 겠지만요.
솔직히 180야드 남은 상황에서 코스 매니지먼트는 특별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당연히 올리는게 맞다고 보고요. 다만 벙커가 아닌, 해저드 또는 OB가 가까이 있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180야드를 안정적으로 똑바로 보낼수 있는 능력이시면 아마 싱글을 치시고 있으시겠죠?ㅎㅎ
벙커에 자신있으니 180드도 쏘신거였을테고요.
자신감있는 플레이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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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기플레이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180야드면 당연히 트라이한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80안정적으로 잘치시는 분들은 좀 생각이 다른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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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유틸을 잡는건 맞는데 벙커는  피해서 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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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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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무조건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심리적/환경적인 요소를 이겨내고 자꾸 유틸이나 우드를 쳐야 필드 스윙이 좋아지죠. 리스크 회피한다고 자꾸 짧게 가면 나중에 무조건 쳐야 하는 때 (파3 170-200m 티샷) 절대 제대로 된 샷을 만들 수 없습니다. 초보일 때 자꾸 연습하고 덤벼들어봐야 나중에 상황보고 조절하거나, 피해가거나, 과감하게 넘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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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말씀처럼 과감한 샷에 대한 도전정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근데 후회가 자주 밀려와서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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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야드면 165미터쯤 되는 거잖아요. 핀이 앞핀이냐 뒷핀이냐도 좀 따져 봐야겠고, 라이도 보고 결정해야 하겠지만 저라도 유틸 들거 같긴합니다. 다만 핀까지 거리를 보지않고 그린가운데까지 거리를 보거나, 그린앞 에이프런까지의 캐리거리를 보고 채를 선택할거 같네요. 165미터면 핀까지의 거리가 중요한 거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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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짧은 순간에 이렇게 분석이 잘 안되는게 제 문제인것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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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 생각에는...
남은거리가 충분히 가능성 있고...
벙커는 나름 자신있고...
쓰리온 전략으로 간다고 어프로치 붙여서 파 할것도 아니고....(요건 제 경우)
벙커샷이 미스였지 전략의 미스는 아니었다고 생각 됩니다...
벙커만 잘 탈출 했으면 보기나 최소 더블로 막을수 있었고 혹시 온이 되었다면 파, 버디 가능성도 있구요...
그래서 제가 맨날 그모양 그꼴인지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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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오오 논리적이시라 왠지 정답 같기도 합니다만..마지만 멘트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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