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안녕하세요.
올해 감자 풍년인가요
여기저기서 감자가 많이 들어옵니다.
어제도 친구가 좋은 감자를 주길래
벌써부터 먹고 싶었던 감자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정확한 개량을 못해서 재료만 설명해 드립니다. ㅠㅠ

재료... 감자. 계란. 햄. 피클. 양파. 크래미. 마요네즈.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꿀 약간

1. 감자와 계란을 찜기에 넣고 함께 삶았습니다.
감자는 계란보다 조금 더 컸고 10개정도. 계란은 3개 들어갔습니다. 큰 감자는 잘라서 찜기에 넣으면 됩니다. 젓가락이 들어가면 다 삶아진 것입니다.

2. 뜨거우면 손가락이 불쌍하니까 식힌 다음에 껍질을 벗깁니다. 감자를 으깨는 도구가 없어서 숟가락으로 으깼는게 손이 많이 아픕니다. 다이소에서 사와야겠습니다. 감자를 어느 정도 으깨면 계란도 같이 넣어 으깨줍니다. 그리고 소금도 약간 뿌려줍니다.

3. 햄은 끓는 물로 한 번 목욕시켜준 다음 잘게 다집니다.

4. 오이피클은 국물을 꼭 짜서 다집니다.

5. 양파도 잘 다집니다.

6. 크레미는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준 다음 손으로 찢어둡니다.

7. 3~6의 재료를 2에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그러고나서 마요네즈를 넣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데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서 끈기를 맞춰줍니다. 꿀이나 설탕을 크게 한 숟가락 정도 넣습니다. 입맛에 맞게 간은 조절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8. 그릇에 담고 랩을 씌운 다음 뚜껑을 닫습니다. 식빵에 샌드위치소로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친구도 주고 부모님이랑 먹었는데
금세 배부르고 포만감이 꽤 가더군요.
맛있다고 다들 좋아했습니다.

* 재료는 넣고싶은 재료를 넣으면 됩니다. 피클 대신 쌈무나 단무지를 다져넣어도 좋습니다. 오이를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짜서 넣어도 좋습니다. 파프리카를 다져 넣으면 색깔도 예쁘고 사각거리는 식감도 있습니다.

* 단맛이 싫으면 꿀이나 설탕을 안 넣어도 됩니다.

* 머스타드소스를 약간 넣으면 좋습니다. (허니머스터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