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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보다가 차승원씨가 만든 닭곰탕을 보고
딜받아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 생닭14호 1마리. 양파 대1. 마늘 10톨. 생강 마늘크기 3쪽.
(양념 : 대파 푸른대 1단분량. 청양고추 1개. 마늘 1스푼. 후춧가루. 고춧가루. 멸치액젓 약간)
1. 닭을 해동시킨다음 찬물에 담가서 닭껍질을 샥 벗깁니다. 닭껍질째 삶으면 고소한 맛이 더하지만 기름이 많은데 껍질을 벗기고 기름을 떼어내면 고소함은 덜하지만 깔끔한 맛이 납니다. 취향대로 하세요.
그리고 닭 꽁지부분과 날개끝부분은 기름덩어리이니 가위로 잘라줍니다. 살도 없고 다 기름입니다.
닭 뼈 사이 내장과 피, 지방들이 있으니 깨끗이 씻어주고 여러 차례 헹궈줍니다.
2. 큰 냄비에 양파. 마늘. 생강. 닭을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입니다. 한참 끓이다가 젓가락으로 닭을 찔러보고 젓가라이 잘 들어가 핏물이 안 나오면 익은 것이니 닭만 꺼냅니다.
3. 커다란 볼에 닭을 담고 살과 뼈를 분리시킵니다.
면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고 그 위에 비닐장갑을 끼면 손이 뜨겁지 않아요. 살은 먹기좋게 찢어주고 뼈들은 다시 냄비에 넣어 계속 끓여줍니다.
4. 발라낸 살들에 양념을 합니다.
파와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서 고춧가루와 마늘. 후춧가루와 함께 넣어줍니다. 저는 멸치액젓도 커피스푼 2스푼 분량을 넣어주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많이 넣으시면 칼칼한 맛이 더해집니다. 저는 매운걸 못 먹는데 고추를 다져넣는 바람에 먹을 때마다 땀뺍니다.
양념과 닭고기를 잘 버무려서 양념이 배도록 합니다.
5. 국물이 충붐히 끓여서 육수가 잘 우러나면 야파. 생강. 닭뼈는 건져내어 미련없이 버립니다. 마늘은 먹어도 됩니다. 닭껍질과 지방을 제거했기 때문에 기름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노폐물과 기름이 뜨기 때문에 국물 윗부분을 잘 걷어내줍니다.
6. 그릇에 닭고기를 충분히 담고 국물을 담으면 맛있는 닭곰탕 한 그릇이 됩니다. 국수사리나 당몀사리를 익혀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간이 되어있지 않으므로 입맛에 맞게 소금간을 하여 맛있게 먹습니다.
* 매운 것이 싫으시면 닭고기에 양념을 안 하면 됩니다.
* 국물맛이 아주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부모님도 좋아하셨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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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완전 정성글이네요! 저도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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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게 복잡하지 않으니까 함 해드셔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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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위치가 어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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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ㄱ...읍읍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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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감사합니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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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씨가 정성스럽게 만드셔서 저도 도움받은거라..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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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이랑은 다른맛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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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닭개장엔 채소를 더 많이 넣어서 끓이니까 맛이 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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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라봉님 요리도 잘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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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못하는데 하는 거 좋아해서요. 주변인들이 고생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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