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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1 상반기 마지막 감성돔 선상낚시
바다낚시 |
Amur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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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13 09:12:03 조회: 1,222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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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인 사는 초보낚시꾼입니다.  


작년에 참... 한겨울에 손가락 호호 불어가며 감시 잡는다고 깝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해가 바뀌고 여름이 왔습니다. 


이제 곧 학교는 여름방학들 할때고...지금은 감성돔이 맛이 없는 시기란걸 알면서도...


이번 출조는 마지막으로 감성돔 선상을 한번 더 타기로 했습니다. 


다음번 출조는 6월말로 계획하고 있으며, 벵에를 치러 갈지... 

아니면 안면도에 펜션잡아서 낚시같이 하는 친구들 식구들 모두모여 술먹고 대광어 치러 갈지 아직 결정을 못했네요...



이번 출조는 마지막 감성돔 낚시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참 가벼운 마음으로 출조했습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낚시친구 쿠마몽 (이하 쿠프로)


그리고 쿠마몽의 김해동생 김준영군 (이하 김푸어)


그리고 저 (이하 용인김푸어)


이렇게 3명이서 출조했습니다. 



쿠마몽이야.. 워낙 실력이 출중하니... 프로이고.. 저희는 실력도 없는것들이 가난하기까지해서...

그냥 푸어라고 부르기로 하고...


자연스레... 쿠마몽 vs 푸어듀엣 의 대결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출조는 체력적으로 무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와.. 토요일 새벽에 용인에서 출발할때부터.... 몸이 삐그덕거리는데...


3시간 30분 운전하고 통영에 도착하니 거의 초죽음 상태입니다. 



그래도 약 한달만에 만나서 반가운 쿠프로와 준영군과 함께 배에 올라 인증샷 하나 남겨봅니다. 


 


아직 동도 안트고.. 배 출발시간이 4시 30분....


쿠프로 머리가 제일 크네요....


원근법 따위는 무시해 주세요...ㅡ,.ㅡ;;;



감시놈들 입질이 엄청 예민하다고 해서.... 쿠프로에게 부탁해서...


5B 찌와 수중찌를 오는길에 사달라고 합니다. 



 


지난 출조에 예비대로 A2와 세양 1.7호대의 초릿대를 2개 한꺼번에 해먹는 바람에.. 예비대 없이..


극상 1.2-500 한대에 하이퍼포스 2500번


원줄은 선라인 블랙스트림 마크X 2.5호 


목줄은 선라인 V하드 1.75호 2호 병행


이렇게 채비를 구성했습니다. 


(헐 쓰다보니.. 썬라인만...ㄷㄷㄷㄷ)



블랙스트림 마크X는 시커먼 줄로... 강성이 좋고... 물고기들이 앵간히 밝은 여름 낮에도... 원줄을 잘 못볼겁니다. 


근데 나도 못봐요....-_-;;; 원줄이 잘 안보여요....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목표는 11연꽝 감성돔 사냥에 실패하고 있는 부산김해 김푸어  김준영군이 감성돔을 낚기를 기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야뭐... 초보주제에... 고기 잡으면 좋고... 아니면 담주에 또오고... 응???!!!



배에 6명의 낚시꾼이 탔는데...


3명은 저희 일행..... 3명은 부산의 다른 모르는 분들이었어요...



자연스레.... 서로간 자리부터.. 눈치싸움이 시작된듯 했으나....


다른팀에서 먼저 선머리 쪽으로 서시길래..... 저희 3명은 자연스레 후미에 섰습니다. 



새벽 5시부터.. 아침 8시까지 열심히 쪼아봤으나.... 


감감 무소식.....


지난주까지 잘 나왔다던데.... 오늘의 어장에는 고기가 없네요...



쿠프로... 먼저 선실에 들어가서 자고....


쿠프로 나오면서 김푸어 2명이 들어가서 1시간 정도 잠이 들었는데...


쿠프로가 꺠웁니다. 


입질들 막 오기 시작했다고...



이떄가 아침 9시 근방이네요...



와... 조용조용하니... 여기저기서 입질은 오는데... 참 예민하기도 하고...


좀 크다 싶으면... 여지없이 터집니다. 



어장이라.. 왼쪽 오른쪽으로 어장 줄들이 있어서....


순간적으로 조절에 실패하면 어장줄 밑으로 파고 들고....


빵~~~~~~~



우씨!!!!



그래도 그 느낌...


깔짝깔짝... 쑤우욱~~~


입질로 사라지는 찌 보는 재미로...


셋이서 깔깔거리고 참 재밌게 낚시 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오랫만에 진짜 즐겁게 낚시한거 같네요..


1080HD로 감상해 주세요~

 



결과는 쿠프로 3마리, 저 3마리, 준영군 5마리 총 11마리


그리고 다른 부산분들 세분이서 2마리 해서...


토요일은 정말 엄청 잡았습니다. 



부산팀분들이 안가져 가신다고 해서 제가 7마리 가져오고


나머지는 준영군이 가지고 갔습니다. 




와... 서울 올라오니까.... 


중간에 휴계소에서 잠시 자고... 11시 도착했는데.... 


낚시 다녀오는지 알고 있는 친구가... 고기 준다고 했더니... 온다네요..


요새 감성돔 맛없다고 했으나..


끝까지 회로 떠 달라고 하길래..... 회 쳐 주고 나니까...


1시더라구요...ㅠ.ㅠ



 


싸이즈가 좀 작아 보인다구요?


네 맞아요.. 저 도마의 짧은 쪽 길이가 28cm 입니다. 


작은놈은 27~29정도... 큰 놈은 32정도 되네요..



준영군네 집으로 간 놈들은 3자 후반대부터 4자 초반대 입니다. 


정확히는 안재봤지만.. 회 뜬다고 해서 큰것들은 다 골라서 준영군네 집으로 ....




그렇게 빡시게.... 토요일을 보내고...

 


오늘(일요일) 새벽 6시 7분 티업으로 골프장까지 갔다왔더니...


몸이 쓰레기 입니다. 


부셔져 아주..ㅠ.ㅠ



조금 자고 저녁에 집사람과 스크린 골프까지 쳤으니.....


이제서야 조행기 올립니다. 



반년 넘게 저에게 큰 즐거움을 줬던.... 감성돔 선상 낚시.....


이제 몇개월은 다른 낚시하며 즐겨야 겠습니다. 



감시야!!!! 감시감사하당~~~~



다음 낚시는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6월 말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요~~~


다들 어복 충만 하십시요~~~~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ㅎㅎ 그냥 오시자마자 냅다 조행기인가요??
감시(?)합니다. ^^

    0 0

에이~ 그래도 낚시포럼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리플도 달았었구만요~
ㅋㅋㅋㅋㅋ
츄마몽이 뽐부에 눌러앉는다고 해서 저도 안올라그랬는데...
회사서 뽐뿌를 막아부렀네요.. (당연한 결과!!!! 회사에서 뽐뿌에 털리면 답도 없...ㅡ,.ㅡ)

저도 홈페이지 만들때 그누보드 쓰지만....
블로그 글 퍼오기는 힘들구만요 ㅋㅋ

    0 0

우와. . 진짜 이사오시자마자 조행기를 올리시다니요. .
반칙 아닙니꽈?  ㅎ
사진과 동영상으로도 충분히 느낌이 팍팍 오는군요.
3짜 감시라해도 손맛은 충분히 느끼셨을테구요. .
전 계속 주말마다 일이 있어 6월 7월은 쉬어야할 판입니다. .
짬이라도 나야 어디든 나가볼텐데요. .
지난 강원도 출조시에도 2박3일간 바다구경만 하고 카드채비로 회랑 게사먹고 낚싯대는 펼쳐보지도 못하고 사둔 염장지렁이가 트렁크에서  축 늘어져 흐물흐물.  .
7월초에 제주도 가는데 휴대용 텔레스코픽대라도 하나 사서 캐리어에 넣어갈까 생각중입니다. ㅋ
하여튼 아무르님은 주말을 알차게 보내셨음을 인정합니다. .

    0 0

놀다가 주말에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리해서 놀았습니다.

어우 월요일이 적응이 안되요..ㅠ.ㅠ

진짜 제주도 갈때 낚시대는 어쩌죠?
저도 곧 결혼식 때문에 제주도 가야하는디 ㄷㄷㄷ

    0 0

오랜만에 조행기 보니 너무 좋습니다. ^^
확실히 동영상 조행기가 생동감 넘치고 좋은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장거리 낚시에 골프에 체력이 긑판왕이심 ㄷㄷㄷㄷㄷ
고생하셨습니다. ^^

    0 0

출근해서... 죽어가고 있어요...ㅠ.ㅠ

    0 0

멋있습니다 ㅠㅠ

저도 바다찌낚시 배워보고 싶은데

어렵더라구요.. ㅎㅎ

    0 0

처음 시작이 어렵습니다.

이젠 낚시보다 바다에 가는게 훨씬 더 어려워진듯 합니다. ㅠㅠ

    0 0

멋집니다! 저는 언제 저정도 사이즈를 잡아보나요..-_ㅜ

    0 0

이상하게 요새 대운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꽝조사로 변신할지는 ㅋㅋㅋ

    0 0

정말 잘 잡으시네요. 다른 팀 2수 할 때 1인 3수 이상 타작.

    0 0

우리가 잘잡는다기보다..
쿠마몽이 준비물을 잘 알려줘서 덜 터트린거 같습니다.

옆분들은 좀 약한대를 준비해 오셔서..;;;

    0 0

손맛 좋으셨겠어요ㅎㅎㅎ

저도 사간되면 농어 잡으러 가야겠네요ㅎㅎㅎ

    0 0

엌 저도 농어!!!!! ㅋㅋㅋ

    0 0

이런 곳수님...저도좀 가르챠주세요...

    0 0

님 숨질래요?
쿠프로님 자꾸 초보 코스프레하면 안됩니다. ㅋㅋ

    0 0

이제 하산 하십시요 ㅠㅡㅠ 매번 이리 져서야 ㅋㅋㅋㅋ

    0 0

우린 쿠마몽에게 2:1로 해서 겨우 이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0

저는 오늘 감시 원투하로 가는데 얼굴이나 쫌 봣으면 !!
이놈은 얼굴을 안보여줘요 ㅠㅠ

    0 0

운이 따르실겁니다!!!

대물기원!!

    0 0

챔질하다 낚싯대 배에 부딪히는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ㅋ

일취월장하고 계시는듯~~~
축하드립니다^^

    0 0

그러게요.. 저도 후청 하고 나서.. 어우.. 위에 뭐 있었으면...
엿될뻔 했다 했습니다..ㅠ.ㅠ
헤헤 쿠마몽 덕분이죠~

    0 0

워메...저게다 뭐에요 ㅋㅋㅋ

역시 믿고보는 아무르님 조행기!!!@.@

저도 따라가...><

    0 0

가시죠!!!ㅋㅋㅋ

    0 0

형님  초보가면 자꾸쓰시면 안돼요 ㅋ
초보는  그런거  못잡아유 
낚시대도  힘차게  후킹 못해요

부러질까봐  살살 ㅋ

    0 0

아녀요~ 초보라 저렇게 후킹 비스므리한 후려침을 하는거죠 ㅋㅋㅋㅋ

    0 0

배멀미만 안해도 따라가보는건데 ㅠ

    0 0

저도 배멀미를 쿨럭... 매번 배탈때마다 멀미약 먹고 탑니다 ㅋㅋㅋ

    0 0

침선 하시는 분들 먹는 일본제 아네론을 먹어도 멀미를 하더라구요.. ㅠㅠ
딴걸 먹어봐야 하나 이러고 있네요

    0 0

오메 그정도면 답이 없......
아네론을 먹고도 멀미하면..
그건 멀미야 안먹고 멀미 심하게 했던 트라우마가....

    0 0

ㅋㅋㅋ 재미있는 조행기 언제나 감사합니다...

근디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전 어제 등산 갔다가

시체되서 골골골~~~

    0 0

한동안 술먹고 저녁에 놀고했더니.. 살이쪄서 어제부터 다시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죽겄어요...ㅠ.ㅠ

    0 0

저도 어제 등산갔다가......

다신 안하기로..  맹세를 했드랬죠.....  ^^;;;

    0 0

남해쪽 감씨가 어디갔나......했더니 아무르님한테 다 잡혔나보네요 ㅠㅠ

    0 0

엌 그럼 제가....뻐..뻥치기!!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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