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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고나니 별에 별 생각이 다드네요..
연애후 |
밝그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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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01 12:21:44 조회: 1,598  /  추천: 8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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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다투다가 점점 저에 대한 마음이 떠나간다는 이유로 남자친구가 월요일에 이별통보했네요.

 

일요일에 싸우다가 갑자기 잠수..........타더니 일방적인 통보로 끝ㅎ.....

 

남자친구는 첫연애고 저는 연애경험이 꽤 있어서 더 잘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였어요.

 

붙잡고 싶은 마음에 보자고해도 안된다, 전화로 붙잡고 문자로 구구절절 말을해도 자긴 안된대요ㅎㅎ

 

남자친구가 싫다는 점들 다 고친다고 구제적으로 말했고,

 

제가 공무원공부 하고있는 입장이라, 남자친구에게 응시지역을 거기로 할거고 합격 전 조금 기다려주면

 

붙음 같이 잘 살았음 좋겠고, 종교적인 문제도 내가 따르도록 하겠다고 해도 싫대요.

 

내가 자기와 결혼하고 싶어하는게 부담스럽대요.

 

자긴 결혼생각이 없다고...........ㅎㅎㅎ제가 말한건 당장이 아니라 1~2년 후의 얘기였고

 

여자 20대후반 남자 30대초반인데ㅎㅎ.........말그대로 제가 너무 싫었나봐요.

 

퇴사 후 공부하는 입장이라 직업적 문제만 당장 해결되면 저 정말 빠질거 없는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공부 결심하게 된건데ㅠㅠㅠ사기업이 아닌 안정적인 직장으로 가려고................

 

3일째까진 슬퍼서 슬픈노래 들으며 우울해했는데 날이 갈수록 더 화가 나네요ㅠㅠㅠㅠㅠㅠ

 

다른 여자가 눈에 찬거라 그런건지....ㅎㅎㅎㅎ문자로는 급 다른 여자가 맘에 들어온다고 말하더니

 

전화로는 저 말을 안했고 그런 티가 별로 안났거든요.........저번주까진ㅠㅠㅠ

 

뭐라고 생각하든 저만 손해니까 그냥 그러려니하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그나마 담담해졌지만 마음이 안좋네요.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노량진에서 제일 경계하는 수험생의 이별 ㅠㅠ 울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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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제 준비하려 하는데 이별당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라 여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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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시 준비하는 중이라 더 공감 가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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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공부하셔서 합격하세요. 응원할게요!! 그리고 그런 남자 잡지 마요. 헤어지는 것도 예의가 있어야죠. 적어도 만나서 단 1분이라도 얼굴보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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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제가 엄청난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붙어서 더 좋은 사람만나야죠. 그 생각뿐이에요ㅠㅠ오늘까지만 조금 생각하려구요.
이제 그리움보다 배신감이 쫌 더 커지는 시기로 도래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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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힘내세요ㅠ
시간이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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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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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시간이 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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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넹!ㅎㅎㅎ힘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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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헤어졌는데, 이런 생각합니다.
더 좋은 인연 만날라고 운명처럼 헤어진거다.. ㅋㅋ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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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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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만나서 헤어지자고 했으면 악감정 안남았을거에요.
만날때도 예의가있듯 헤어질때도 예의가 있는건데 ㅠㅠㅠ
얼마나 제가 보기싫었으면 그랬나 이렇게 생각하려구요.......(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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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다보니 차분히 맘 정리 잘하신거 같네요
그런 어른스러움을 알아주는 분 꼭 만나실 겁니다
좋지않은 기분과 생각을 모두 공부에 쏟으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래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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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이미 남자분에겐 다른 사람이 맘에 들어온 듯 하네요 요즘은 남자도 약아져서 보험이 있어야 돌아서죠ㅡㅡ
독하게 잊으세요 너무 독해져서 아무렇지 않게 잠들만큼 지독하게 잊으세요 한 몇 달 지나도 가끔 울컥하고 떠올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같은 마음은 확실히 아닙니다
힘내시고 남들이 모를만큼 독하게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된 것처럼 연기하다보면 정말 그렇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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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만났던 사람보다 잘해줬던 사람이 제일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 사람에게 좋은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이젠 그냥 좋은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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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고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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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연애 귀차니즘 나오더라구요 저도 나이먹고 연애 귀차니즘 생겼습니다.
알게모르게 연애하면 남자가 더 감정소모 금적소모도 크고요... 아 저도 지금 여친이랑 헤어지고 혼자 살고 싶내요 혼자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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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그건 여자도 남자도 마찬가지죠. 그걸 인내하냐마냐의 차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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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슬픔에 묻혀서 지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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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자는 헤어지고싶었던걸 핑계대는거 같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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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감사합니다.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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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ㅎ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내가 어때서? 어떻게 우리가 헤어져!'에서 서서히 받아들여지네요.
연락오면 어쩌지? 무슨말을 할까 이런생각에서 이제 오지 않을거고 우리가 정말 헤어졌구나
인정하고 있어요. 한결 마음이 편해지네요.
붙잡아도봤고 울기도했고 게시글 읽어가며 위로도 얻고 술도 먹고 슬픈노래 듣고 비도맞으며 청승떨고
하고싶은대로 제 감정 다 표출하고나니 후련해졌어요.
더 좋은사람 만나려고 이러나보다 생각하려구요.
잘해주는게 부담스럽다와 제 존재자체가 귀찮음으로 변한걸 학인하니 자존감이 부스스 다 쪼개져서
연애는 당분간 안하고 싶으니 제 자신에게 열중하려구요.
오늘부턴 학원도 운동도 할거니 주어진 제 몫에 만족하며 그 사람 중심이였던 제 삶을 저 중심으로 바꿔야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누군가에게 헤어짐을 고할때는 난 저렇게는 안해야지라는 반성도 했어요.
아픈만큼 많이 배웠다고 생각할거에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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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음 잊지 마시고 모든 일 잘되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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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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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이 도우신거 같네요
오히려 더 오래 끌다가 결혼생각 없단 말 들으면 시간아깝잖아요
열공하시고 합격하셔서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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