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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의 Monologue 중 이상순과 이효리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
일반 |
8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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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18 22:51:26 조회: 2,012  /  추천: 3  /  반대: 0  /  댓글: 3 ]

본문

출처 : https://www.facebook.com/yulmonologue?fref=photo

 


 

효리와 상순씨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찰떡궁합인 두 사람이 왜 이제야 만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렇게 만난 것이 참 다행스럽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 누군가가 상순씨에게 네가 이효리랑 결혼할 것이다,
10년 전으로 돌아가 누군가가 효리에게 네가 이상순과 결혼할 것이다, 말했더라면
둘 다 믿었을까요.

사람의 인연이란 이렇게 신기하고도 오묘한 것이지요.
그렇게 긴 시간과, 먼 길을 돌아 돌아서
한 사람과 한 사람을 결합시키는 마지막 퍼즐의 한 조각을 찾게 된 순간.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하나가 된 이 둘은
제주도에서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더이다.

지난 5월, 기타 녹음을 위해, 결혼식 이후 첨으로 상순씨 효리 집을 방문했었는데요.
그저 신혼의 깨가 쏟아지는 흔한 신혼부부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함께 이뤄나가고자하는 ‘동지’같은 느낌을 받았더랬습니다.
어느덧 서로가 서로를 너무 닮아버린 모습에
무척 안심도 되고, 또 부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번 ‘퍼즐’의 나레이션은 제가 기타를 녹음했던 소길 스튜디오에서 상순씨와 효리가 손수 녹음해서 보내주었습니다. 재밌겠는데? 하며 흔쾌히 수락해준 효리와 녹음하랴 한 마디 찬조 출연하랴 애써준 상순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제가 요즘에 읽고 있는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이란 책에서도

배우자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목은 '아름다운 동행'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가장 핵심적인 가치관과 배경이 비슷하다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결혼 후 배우자의 태도나 가치관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아에 하지 마라.


설렘보다 우정을 믿어라. 평생 한 사람과 살다 보면 가슴 두근거리는 열정은 변하기 마련이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깊은 우정을 느끼는 사람과 결혼하라.


결혼은 반반씩 내놓는 것이 아니다. 부부관계가 늘 50대 50으로 공평해야 한다는 태도는 버려라. 

내가 준 만큼 정확히 받을 수는 없다.

성공의 비결은 늘 얻은 것보다 더 많이 주려고 서로 노력하는 것이다.


대화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다. 고집 세고 과묵한 것은 관계에 치명적일 수 있다. 

오랫동안 부부로 지낸 이들은 모두 수다쟁이이다.


배우자와 만이 아니라 결혼과도 결혼 한 것이다. 결혼관에 충실하고 그 개념을 진지하게 생각하라.

당장 필요한 것보다 결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더 큰것을 얻을 수 있다.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근데 진짜 인연이란 게 있는 거 같아요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0 0

난널유혹하는거란족이란다님의 댓글

 
난널유혹하는거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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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수다쟁이이다. 공감되네요.

    0 0

흑 근데 친구같고 가치관비슷한사람 만나기도 힘드네요, 나 평범한데.. 근데 어디서 만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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