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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 2년정도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좋을수는 없다고 서로의 다른부분과 서로의 다른 생각들로 인해서 말다툼을 하곤 했습니다.
그럴때 마다 다투는것도 어찌보면 더 나은 부분과 서로가 보안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며
화해할때마다 우리가 더 발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자고 서로에게 말하면서 잘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유난히 잠이 많고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직업인 부분으로 인하여,
주말에 만나는 약속시간에 30~ 1시간 정도를 매번 기다리게 했었습니다.
연애 초기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크게 변한건 없지만 제가 워낙 사랑한다면 자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제가 그냥 기다리고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가끔 약속시간이 정해졌는데 대책없이 여자친구가 다시 자버리는 바람에 2시간을 넘게 기다리다 보면 너무 화가 나서(제가 욱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헤어지는게 맞는거 아니냐?"
"내가 기다리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잠이 오냐??"
저는 납득이 안가다 보니 헤어지자는 말을 하게 됐습니다.
하면서도 하면 안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욱해버리면 대책이 없더군요 ㅠ
그 이후로 여자친구가 워낙 하고자 하는 일들이 많다보니, 그로인해서 저는 약간 밀리는 느낌이 들다 보니
말로 다투는 일이 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또 다툼은 다툼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난지 2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여자친구도 우리는 너무 다른부분이 많고 서로가 서로에게 짐이 된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안된다고 붙잡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상황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 이후 어제 여자친구랑 밥을 먹는 도중 여자친구가 대학원 진학을 해외로 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헤어짐을 간신히 붙잡은지 하루만에 만약 네가 가서 날 안만난다면 어떻하냐고 물어보게 되었죠.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제가 자꾸 떠보는 말을 싫어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이성적인 판단을 합니다. 그에 반에 저는 감성적인 성격이구요.) 그럼 못만나겠지. 이러더군요.
그 말에 너무 서운한 나머지 저는 또 그럼 헤어져야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라면서 말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여자친구는 불같이 화를 내며 정말 못믿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여차저차 저는 미친듯이 뛰어서 붙잡게 되었고. 정말 미안하다. 내가 말 하나도 못지키는 부분으로 정말 너에게 있어서 안될 존재라는걸 알지만 널 놓치면 너무 후회 할 껄 알기에 제발 다시 생각해 달라며 그렇게 밖에서 한시간 정도를 감정을 서로 누그러 뜨리며 얘기했습니다. 그러다가 결론은 여자친구가 내가 정 힘들다고 얘기하는 부분으로 인해서 그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면서 내가 헤어질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 주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 그렇게 얘기하며 걸으면서 저도 모르게 여자친구 손을 잡으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얘기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팔짱을 끼면서 그냥 조용히 있어 이러더군요.
당황했지만 저는 그냥 조용히 있었고 지금은 간단한 문자
아침마다 제가 모닝콜을 하기때문에 전화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파주에 가자고 했더니 자기도 파주에 가고 싶은곳 2군데를 얘기하며 거기도 가자고 하더군요.
그 다음주는 제 친구의 아기를 보러 가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주는...또 이런식으로 약속이 정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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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부분으로 글을 썼습니다. 분명히 제 잘못이 가장 큰 부분이구요. 용서 받지 못하는 마음도 느낍니다.
제가 이 글에서 의견을 듣고자 하는 말은 이것입니다.
* 제가 반성하는 모습으로 노력하고 싶은데 그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 초심으로 돌아가서 믿음을 주려고 하는데 괜찮을지요?
* 제 잘못된 부분을 느끼면서 매일같이 편지를 써서 나중에 주려고 하는데 그게 제 마음을 표현하기에 적합할까요?
이 세가지 이며, 다른의견도 정중히 받겠습니다.
지금껏 만난 사람중에 가장 저에게 똑같은 마음을 준 사람이며,
말로 준 상처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감싸주고 싶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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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조언을 드리기에는 부족한 입장이라 그저 제 생각 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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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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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헤어지잔 말을 들으면 돌아서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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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은실수를 트집잡아 헤어지려는 의도는 아닌것 같아요~작은 실수가 모여 큰 실수가 된 상황이니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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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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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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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는 여자인데도 남자분 감정이입 완전 되는데요? 일단 제 시간에만 오면 아무 분쟁의 여지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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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여자가 많다는 건 저도 너무나 잘 압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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