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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더 일찍 나와서 좀 고민했는데
그냥 눈 꼭 감고 기다렸더니 저번주에 아마존을 필두로 나오기 시작해서 미국에서 사버렸어요.
아마존에선 벌써 50달러쯤 할인해주는데 면세구매를 위해 다른 주에서 발송되는 물품을 골라서 샀네요.

사실 무게로부터 여유만 좀 있으면 동급 성능을 엄청 싸게 살 수 있었지만
동급에선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지라 살 수 밖에 없었네요.
1.5kg대까지 풀면 레노버 720s 14”, 2kg 미만으로 풀면 무수히 많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노트북들이 있지만 1.5kg 미만으로는 압도적이에요.

모델명은 NP900X5T-X01US인데
한국의 NT900X5T-X78과 NT900X5T-X716 사이의 스펙인데 카드에 찍힐 가격은 160만원이네요.
한국에선 MX150 장착된 올웨이즈의 최저가형 살 돈...
이게 작년보다 미국 가격을 일부러 올려서 출시하고 삼성 공홈에도 안 풀린 시기의 출시 직후 애교할인 가격인데도 이러네요.

그나마 다행 아닌 다행인점은 SSD가 256GB라 200만원쯤 하는 한국 최고급형 구매도 그렇게 바보짓은 아니게 되어서
삼성이 한국 소비자들의 원성을 감안해서 가격대 배치에 머리를 쓰긴 했나 싶으면서도 모르겠네요.

이제 신규 그래픽카드 출시하면 채굴꾼들과의 싸움을 거쳐 정가구매해서 eGPU 달아주고
블프에 SSD 업글해줄 일만 남았네요.

오늘의 일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