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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아쉬움은 윈도우... 즉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입니다.

RS7 쯤 가면 고쳐지려나요...?

게임 같은 HDR 컨텐츠 실행 후 종료시 SDR 모드로 자동으로 안 돌아오는 등
매번 수동으로 HDR 모드와 SDR 모드를 윈도우 설정에서 전환해줘야 합니다.
빡쳐요.

그대로 지 하는대로 두고 쓰자니 HDR모드 켜진 상태에서는 윈도우 자체 색 표현도 맛이 가요.
SDR 컨텐츠 밝기 조절이 가능하나 듣기로는 100nit 기준이라... 꼬라지가... 칙칙하게 흰색부터 틀어졌는데 유투브 로고 같은 곳만 막 빛나고 있고 답이 없죠.

그래도 LG 32GK850F 자체에 대해선 모두 만족입니다. 제가 겪는 문제는 모든 HDR 컨텐츠 사용자가 겪을 문제라서요.

삼성의 경쟁 제품인 C32HG70 대비 6서브픽셀 문제, 품질 문제(패널 혼자 깨짐, 가로줄, 픽셀 배치 틀어짐, 커브드라 발생하는 문제들) 등이 없어서 뭐랄까 안심하고 믿고 사용할 수가 있네요. HG70의 스탠드 크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없고. 동 시기에 딜 진행된 삼성모델은 작년 중순 생산된 재고도 배송됐다고 하고, 저는 11월 생산품을 받았으니 더 믿음직하고요.
그나마 HDR 쪽은 삼성이 수치상으로 더 높은 최대밝기 등으로 나아보이는데, 지금 나온 모니터들은 필립스(이마저도 사실상 대만 TPV 제품)의 비싼 43인치 모니터 같은 것들이 아니면 다 온전한 HDR(VESA HDR 1000)을 지원하지 못하니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근데 그걸 사도 HDR이란게 윈도우에 제대로 융화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는 그걸 사느니 소형 고급형 TV를 사서 모니터로 쓰는게 좋아보이구요.

4K 144Hz 모니터들이나 좀 가시권에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국내 업체에서 출시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