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 저만의 작은 방을 가지면서 제가 사용하는 기기들을 설치하니 55인치 TV 가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거거익선이라지만 시청 거리가 가깝고 화질과 응답속도!! 에 급 관심을 가지다 보니 모니터를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그렇듯이....아반떼가 소나타 되고 소나타가 그랜저 되고 그랜저가 제네시스 되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핫핫핫

어느새 결제 버튼을 누르고 보니 선택한 모니터 두둥!

어디서 몰래 가져온 카트 아닙니다...오해는 금물! ㅎㅎ

http://www.acer.com/ac/ko/KR/content/predator-x34-series

에이서의 프리미엄 라인 프레데터에서 나온 X34 였습니다.

34" 에 커브드, 21:9 UltraWide QHD (3440*1440) 의 해상도와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IPS 패널!
IPS 치고는 빠른 응답속도인 4ms 와 평소 60Hz에서 오버클럭으로 100Hz 까지 올릴 수 있는 주사율
그리고 가격상승의 큰 요인인 GSync....

그리고 제가 굉장히 매력을 느낀 시력을 보호해 주는 여러 기능들을 소개해 보자면

1. 시력에 안좋은 블루라이트를 줄여 주는 Blue-light Filter 기능

- 일반모드

-80%

위는 50% 입니다.

구분이 좀 되시나요? 실제로 보면 차이가 꽤 큰데 사진상으로는 구분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 

2. 화면에 검은 줄이 생기는 것을 플리커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방지해 주는 Flicker-Less 기능

3. 어두운 환경 불을 끄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춰주는 Low-Dimming 기능

4. 모니터가 빛을 반사하면 화면도 잘 안보이고 집중하기도 힘들고 눈도 금방 피로해 지는데 이를 줄여주는 ComfyView 기능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받는데까지 무려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이걸 설치하고 보니....제가 가지고 있는 걸로는 이 모니터는 반에 반쪽도 기능을 못 한다는 사실입니다....크흡...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 TV 를 타사의 UHD 로 바꾸고...;;
무려...컴퓨터를 사버립니다....

이 모니터가 가격이 149만원입니다...
왠지 저도 모르게 그만 모니터의 격에 맞는 컴퓨터를 맞추자...
곧 태어나는 딸 아이를 위한 동영상 작업도 해야지...

라는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혀서...맞춘 컴퓨터....메인보드도 2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오늘 설치가 끝났네요.

그리고 그 컴퓨터로 이 리뷰를 작성하고 있고요. ㅎㅎ

원래 소파에서 티비로 하던 PS4 를...
지금은 식탁을 책상으로 쓰고 스마티션이라는 제품으로 책상 위를 구성하고 (모니터 암을 쓰려고 찾다보니 발견! 야호!)
컴퓨터를 사고 케이블 티비를 교체하고...등등..으로 복잡해져가고 있습니다.

과연 튜닝의 끝은 순정? 이 될 것인지!!

한 번에는 다 끝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구상해 보자면...

- UHD 방송 시청
- PS4 의 사용
- 컴퓨터 사용

등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방 세팅을 겉보기에 어느 정도 마친 느낌은...

배보다 배꼽이 커졌다...쿨럭

-TV 가 있었을 때의 모습

- 모니터로 대체만 했을 때의 모습

- 오늘 설치한 PC 와 그 전에 왔던 스마티션이란 제품으로 구성한 모습

밑으로는 모니터를 이런 저런 각도와 움직이는 모습을 찍어 본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