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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밤 퇴근길에 마눌님께서 따뜻한 카페라떼가 땡긴다고 해서 커피숍을 들렀는데,,
지하철을 내려서 버스환승역에 근처에 커피숍이 2개있습니다 (여기는 대구2호선입니다)
한 곳은 좀싼곳. 한곳은 비싼곳. 기왕이면 좋은거사주자해서 좀더가격이 비싼곳을 갔는데,,,
헐..머신관리를 어떻게 한건지,,,,,먹기싫을정도로 더럽더군요..잠시고민했지만 일단 들어왔고 사람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 주문했습니다.
잠시지켜보니....가스켓은 언제교체한건지 포터필터는 우측으로 확돌아거있고 원샷기로 샷을 뽑는데 매장에서 자동버튼안쓰고 수동버튼 쓰길래 왜그러나싶었더니만,,,,무슨원샷을 1분넘도록 뽑고있네요....대충 양보고 뽑을려고 수동으로 뽑은거였죠..
순간,,아 이 매장 정수기필터교체는 하겠나...이런생각이 들더군요..내가 이런커피사려고 4300원을 내는건가 싶고....이럴거 왜 빠를 다보이게 오픈해놓은건지...
커피는 좀 알고마셔야되요... 그래야 이런 불결한가게들이 없어지죠....-_-커피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참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