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맛이 나는 인스턴트 커피는 만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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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아니죠 (고종황제도 러시아에서 배웠어요 )

​>당연히 외국의 커피문화를 답습하게 됩니다.

​>인스턴트커피의 시작은 한국전쟁 전후로 보고있습니다.(미쿡형아들이 보급)

​>네슬* ,테이스터스 초**  등은 국내 RTD(Ready To Drink)시장에 큰 영향을 가져다줍니다.(얘네가 탄커피)

​>과거에는 커피관련 정보나 기술력(재배,가공,로스팅)이 현저히 떨어졌기에(지금도 발전하고있는데 옛날엔..) 

​>벤치마킹이야 말로 ​가장 빠르게 시장성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따라해따라해 ㅡㅡ)

​>현재 인스턴트커피는 주로 동결건조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커피물을 가루로 만들기때문에 찌꺼기가 남지않죠)

​>믹스커피는 주로 원료의 품질관리 용이성과 공급안정성, 원가절감을 위해

  ​베트남 로부스타를 사용합니다.(아라비카에 비해 두배정도 쓴맛남>클로로제닉산때문임)

​>그렇다면 신맛나는 인스턴트 커피를 왜 안만드는것일까요?

​>우선 다크로스팅일 수록 추출이 잘됩니다.

  (적은량만 써도 커피맛이 나죠) 품질이 균일하게 느껴짐(역시 커피는 쓰다)

​>신맛나는 커피는 향미소실이 워낙빠릅니다. (커피품질도 적나라게 드러납니다)

​>똑같은 양을 사용해도 적은 양의 커피를 만들어냅니다.(기왕이면 많은게 좋죠)

​>미쿡애들이 원래 다크로스팅했으니까 ㅎㅎ(벤치마킹의 결과물)

​>아라비카 커피는 고급라인업을 만들어서 수익창출 해야지

(카*에 아주머니들은 열광하죠, 진짜 원두커피가 나타났다며(맛은 더 좋아요)

​(​인스턴트에 원두가루들어 갑니다.)

​>각 제조 공정을 바꿀만큼 모험을 하고싶진 않을겁니다. (잘팔리는데 궂이... ㅎ)

​>현재 포장기술이나 가공기술의 발달로

 여러형태의 RTD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드립백,액상커피등 얘네들은 신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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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람들은 과연 밥냄새를 싫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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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A 나 르네뒤벵의 아로마키트(Aroma Kit) 에는 #21 Basmati Rice 라는 향 샘플이 있습니다.

>이는 발효취(Fermented)의 일종으로 주로 인도쌀이나 찐쌀 계열에서 나는 꿉꿉한 쩐내를 표현합니다. ​

>갓지은 밥냄새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죠. (Malty 등의 좋은 곡물향으로 봐야할듯합니다)

>주로 저급의 로부스타를 로스팅할때나 오래된 생두에서 이런 꼼꼼한 향을 맡으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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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커피 시장의 탄생배경  국내시장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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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는 전세계 아라비카의 10% 이다.

>SCAA (미국스페셜티협회) 커핑기준 80점 이상의 커피를 말한다(흔히 알고있는 사전적의미죠)

​>스페셜티 커피의 품질을 검사하는 Q-Grader(향미평가사)는 원래 농부들 대상의 교육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농사는 잘 짓지만 (어떤것이 좋은지에 대한 과학적 기술 및 정보가 부족 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의 의미는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미국 스페셜티커피의 발단은​ 1960년대 커피업체의 무차별 가격경쟁으로 시작됩니다.

>품질은 낮은데 가격은 들쑥날쑥(공급자의 고정비를 무시한 생두가격의 변동이 심했죠)​

>소비자들의 불만이 심화됩니다( 이렇게 까지 먹을바엔 콜라마시지 ㅎ)

>정작 커피산업의 미래인 젊은이들은 콜라를 더 사먹죠(싸고 더 맛있으니)​

>​1970년대 미국커피시장은 드디어 고객의 선호도를 맞추기 시작합니다(스페셜티 커피의 최초의 의미)

>커피는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다 라는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국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미국의  입지적 인물들의 영향을 받아 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텔리젠시아의 더글라스 젤, 스텀타운의 듀안 소렌슨 ,카운터컬쳐의 피터 길리아노

>이 사람들은 스페셜티 커피의 정의를 다르게 해석하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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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농장직거래를 통한 재정적인 투명성과 미니멈라인 25% 까지 (농장주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가면서

  좋은커피를 더 좋은 값에 삼​)

2.고품질의 커피는 물론 생산자의 인권과 복지까지 생각하죠.

3.자연이나 환경훼손을 최소화시켜 새로운 농법도 개발합니다.​

4.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합니다.

​(꾸준한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

​>이것이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이 지향하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셜티커피 는 화려한 향과 산미가 핵심이다 라는 말은 지난지 오래 되었습니다.(커피맛은 유행이에요^^)

​>물론 고품질의 커피는 라이트 로스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커피를 약하게 로스팅 하진 않죠(모든업체가 같은입장)​

​>최근 5년간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양적성장은 이루었지만 질적성장은 진행형이라고 보고있습니다.

​>많은 국내 스페셜티 커피업체(저희포함 ㅎ)들은 지금도 그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어요

​>조금 부정적인 것은 매년 아라비카 커피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는겁니다.ㅜㅜ

>머지않아 공급이 수요를 맞추질 못하면 힘들어 질 수도 있어요(전세계가 스페셜티를 쓸수없듯이)

​>아마도 국내 카페문화의 대중화는 시간이 좀 걸릴거 같네요^^

댓글에서 언급되었던 부분을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간략하게 답변해 드렸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두서없이 써내려 가다보니 문맥이 지저분한점 양해바랍니다 ㅎ

​취향은 자유다. 표현도 자유다. 커피맛도 자유다.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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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 마셔도 아무도 뭐라안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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