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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알못을 위한 소소한팁]어떤커피 좋아하세요? 1편 (번외편)
정보 |
마일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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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04 03:06:18 조회: 2,187  /  추천: 23  /  반대: 0  /  댓글: 14 ]

본문

안녕하세요^^

마일커피 입니다.

오늘은 원산지 커피에 관련한 정보공유는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우리는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

그리고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의 향과 맛에 관련해

객관적인 사실에 비춰 주관적인 의견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밑에 "최고요" 님께서 남기신 글에 좋은 논쟁의 소재가 있어 )

커알못 여러분들 에게도 좋은 내용일 것 같습니다^^

 

(글이 제법 길고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내용일 수 있으므로 그냥 읽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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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악 듣는 걸 참 좋아 합니다 .

여러분들도 세월에 따라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들으시는 음악이 다들 있으시겠죠?  

(어릴땐 헤비메탈만 들어서 어른들이 트로트 를 좋아하는것에 의아했지만 

이제는 구성진 음악도 찾아 듣고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럼 상황극 한번 들어가 볼까요 )

A: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B: R&B 좋아해요^^ 

A: 그렇군요. 저는 힙합을 즐겨 듣는 편인데

    가끔 밤중에 우울할땐 R&B 만큼 좋은 음악이 없네요^^

B: 저도 첨엔 빠르게 말하는거에 왜 열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요즘 "쇼미더 ** " 란 프로그램을 보면서 힙합이 묘하게 좋아졌어요

 

위 대화에서는 각각의 음악적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힙합이란 장르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어떠한 계기로 좋아하게 되었죠"

결과적으로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네. 입니다.

커피에 관련한 것을 말하기전에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 봤습니다.

우선 이 글을 쓰는 전제와 결론은  "다름을 인정한다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부분은 

한때는 믹스커피 중독자로, 그 후 에스프레소가 뭔지도 모르고 시키고 작다고 짜증을 냈던

달달한 카페모카를 외쳤던, 아메리카노는 헤이즐넛을 넣은것만 최고라고 생각하던,

과거의 저의 관점(커피를 바라보는)

현재는 커피업계에 종사하는 잔뼈굵은 한사람의 관점에서 진행해보겠습니다

 

강조하지만,

열띤 공방의 중재도 아니고 편들기도 아닙니다.  있는 사실을 근거로 내용을 바로 잡을뿐 이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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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관련 커뮤니티 글을 보면 아프리카 계열의 산미와 향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

왜 매장에서는 산미 없는 것을 찾을까요 (매장을 운영하시는 입장에서)"

어떤 스타일이 좋으냐?

구수쌉쌀 / 새콤달콤

>>커뮤니티 회원분들은 어떤 커피맛을 선호하느냐 입니다.

회원분들 답변에 대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본다면

1.구수쌉쌀 2.새콤달콤 3.둘다 4.그때그때 다름 5.커피맛잘모름 정도겠군요.^^ 

제 오랜 경험상 1번 부터 4번까지는 커피을 어느정도 장복(즐겨하는) 하시는 분들의 예상 답변입니다.

5번은 커피를 즐겨하지 않으시거나 각성효과를 바라는 경우(벼락치기의 집중효과,야근,피로한 아침)이거나

"다들 커피 마시니까 나도 마셔볼까"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저는 매장에서 하루에 수백명의 고객을 만납니다.(단골분/초행분/ 남녀노소 /나이불문)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중성"의 범위를 조금만 넓혀본다면 5번이 가장 가까울거 같네요^^

어떠한 분야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몰랐기 때문에 모른채 살아온 사람이 아마도 대다수 일겁니다

(커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논쟁의 핵심은 (최고요님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개인이 가지고 있는 커피의 관능평가(향과맛) 기준의 충돌

 

2. 커피와 관련한 표현 그리고  사실적 정보와 근거의 충돌

 

누구에게나 취향과 표현의 자유는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것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커피의 산미(Acidity) 를 느끼는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의 후각과 미각은 철저한 기억과 경험으로 완성 됩니다.(식습관/환경/문화적차이)

식초 맛이 나건 과일맛이 나건 꽃향기가 나건

자신의 기억과 경험속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향미의 경험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 될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커피를 마셨을때 내 기준에서 식초 같았다면  그렇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논쟁의 발단)

커피관련 전문자격(q-grader/r-grader) 을 공부하신 분이나 관련 정보에 관심이 있고 세미나를 들으셨다면

 

식초란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2편에서 계속)

 


추천 23 반대 0

댓글목록

맞아요.. 식초란 말에 발끈하더란..
레모니 하다고 말해달라는데..ㅎㅎ..
레몬이나 식초나.. 떠오르는 이미진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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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개인적인 기준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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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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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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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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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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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도 보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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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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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 지우지말아주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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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는 지우진 않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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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기억. 개개인의 주관적인 맛으로 이미 객관성 100%라는 말은 맞지 않게 되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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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의견이 객관성이라 표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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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고갑니다~  2탄 읽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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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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