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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지름후기 (글,사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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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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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07 15:36:14 조회: 3,583  /  추천: 4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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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사이 이월행사를 많이 해서

본의 아니게 혹은 노리고 지른 등산장비들이 많아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1. 파타고니아 나노에어

배송 오래 걸리는 트레킨에서 12월말에 주문했으나 1월말에 수령해서

혹한기 등산엔 한번도 써먹지 못했습니다.

혹한기는 아니고 영하5도정도 날씨에 등산할때 입고갔으나 더워서 10분만에 벗은 옷입니다.

나노에어는 대표적은 혹한기 운행용 장비중 하나인데 제 기준으론 과연 업힐시 이 더운걸 입을 수 있겠나 의심스럽네요. 입고 조금만 걸어도 더운데요, 반면 가만히 움직이지 않으면 또 춥습니다.

2월~3월 내내 출퇴근용으로 입고 있는데요 정말 편하고 좋네요.

오는 겨울 혹한기때 영하15도에서 테스트 해봐야겠어요.

사실 영하5도정도에서는 R1, R2로도 충분한데 말입니다.

 

 

 

 





 

 

2. 파타고니아 나이프릿지

폴라텍 파워쉴드 프로 입니다. 방수 5000mm/ 투습 하드쉘의 10배이상 추정...이나 아직 테스트 해보지 못했네요.

이녀석을 영입하고 고어텍스 프로쉘 자켓을 중고처분 했습니다.

쉘이라 레귤러핏인데요 입으면 좀 헐렁하고 넉넉한 느낌입니다.

안에 구스200g 우모복 입으니 잘 맞더라구요.

실전에서 아직 못써봐서 패스합니다만 가장 기대되는 장비입니다.

내년 혹한기에 나노에어+나이프릿지로 소백이나 설악 가려고 합니다.

할인하기만을 기다려 잽싸게 샀는데 할인해도 비싼 가격인데 금방 품절 되더군요.





 

 

 

3. 파타고니아 레비테이션

파주 신세계 행사할때 싸게 샀어요.

이녀석은 나이프릿지와 달리 슬림핏이라 입으면 아주 이쁩니다.

마무트 얼티후디같이 슬림하고 편해요. 얼티후디보다 얇고 가볍습니다.

앞으로 제 주력 소프트쉘이 될것 같습니다.

옷장열면 나노에어랑 이녀석이랑 가장 손이 많이갑니다.

레비테이션은 멤브레인방식 소쉘이 아니고 스트레치 더블우븐? 우리말로 이중직이라고 하던데요

하여튼 그런 소프트쉘이라 멤브레인방식보다 비나 바람은 덜막아주지만 대신 투습이 좋습니다.

 

 






 

 

4. 파타고니아 히드로플래닝 보드쇼츠 19"

파주 신세계 세일할때 샀습니다.

작년 여름 수영복이 사망하여 다음 수영복은 파타고니아로 가고자 마음먹었는데 운좋게 득했습니다.

정가 18만, 세일가 5.6만이네요. 무슨 수영복이 이리 비싼지... 파타 수영복 중 최상등급품이라네요.

매우 얇고 가볍고 편합니다.




 

 

5. 파타고니아 메리노 실크웨이트

이것도 파주 신세계 세일할때 싸게 샀어요.

그냥 무늬가 이뻐서 샀어요. 그게 다임.

(이거 보기와 달리 슬림핏이라 입으면 몹시 민망해요)




 

 

6. 마무트 런볼드 라이트

이건 지난해 10월, 11번가 세일할때, 쿠폰먹여서 4.7만에 산거네요.

여름용이구요, 제가본 긴바지중 제일 얇은 느낌이에요.

입어보면 시원하고 까실하고 상쾌해요.

올여름 기대되네요. 제가 햇빛알레르기가 있어서 7~8월에도 긴팔 긴바지를 입는편이거든요.




 

 

7. 오스프리 스트라토스34 17년형

뚜껑있는걸 살까 없는걸 살까 고민을 정말 오래했어요.

이 배낭을 사는 이유가 등에차는 땀 때문이니 돌격용 배낭은 사용이 편한게 좋겠다 결론내서

뚜껑없는 스트라토스34로 샀습니다.

설명서에 SM사이즈는 32리터라고 써있네요.

이런 전문형 배낭은 처음 사보는데 몸에 짝 붙는게 기분 좋습니다.









 

8. 듀라팩 800cc

등산용 옷을 다 맞추고 나니깐 주변장비들로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스마트폰파우치가 있는데 그것도 좀 불편한거 같아서

이녀석을 한번 구매해봤어요.

배낭 줄에 달아보니 생각외로 팔과 간섭이 없더군요.

아직 실전에선 못써봤습니다.

비교를 위해 라면과 500mm물통을 넣어봤습니다.

 







 

 

9. 오클리 래치LATCH

커플용으로 두가지 구매했어요.

빨강색, 파란색,

파란색이 편광인데요, 편광 선글라스 처음써봤는데 이게 또 신세계더라구요.

이래서 편광편광 하는군요.




 

 

10. 이건 비교를 위한 글입니다.

수년전부터 입던 파타고니아 구형 캐필린3와 지난 가을에 파란색 와인색 두개 산 하그로프스 리턴티입니다.

캐필린은 미드웨이트 구형인데요 두께는 리턴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등산용만 따졌을때 결론은 캐필린이 더 좋네요.

그런데 캐필린은 내복핏이라 일상용으론 못입어요.

그래서 등산갈때 외에는 리턴을 더 자주입습니다.




 



 

11. 아크테릭스 디플로맷 토크

비니를 쓰면 평지에선 따듯하지만 업힐할때 머리가 너무 더워서 항상 고민이었어요.

자켓후드는 바람불때 아니면 또 불편하구요

그래서 온갖 비니들 무게순으로 정렬해보니 이녀석이 가장 가볍더군요

메리노울65%이구요 등산할 때 써보니 정말 딱 제가 찾던 녀석입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적정선을 잘 지켜주더라구요.

단 능선이나 정상에서 바람불 땐 자켓후드를 덮어써줘야 합니다.

운행용 비니로 아주 좋습니다.

참고로 일반비니 두께의 반도 안됩니다. 비교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위에 리턴티정도 두께입니다.




 

 

12. 기타 소품들

지난 한라산 너덜길 등산이후로 아내가 무릎이 아프다고 ㅠㅠ

그래서 산 잠스트 무릎보호대와 기타 소품들입니다.

무릎보호대 접히는 부분이 망사로 되어있어 땀이 덜찹니다.








아 그리고 레이스락도 큰기대걸고 샀지만

생각만큼 편하진 않더라구요.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음 그러니깐 한손으로 탁! 탁! 되면 좋지만 두손 다 사용해야 합니다.

두손 다 사용하느니 그냥 손으로 묶는거나 그게그거 같지만

또 미세하게 편한점도 있고 애매합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이렇게 많이 질렀네요 ㅠㅠ

 

그래서 적자나서 랩 제논을 놓쳤습니다.

내년겨울에 다시 세일할 때 사야겠네요.

 

 

많은 등산복을 사고팔고를 하면서 정착한게 저는 파타고니아 입니다.

캐필린+R시리즈(혹은 나노에어)+나이프릿지(혹은 레비테이션)

2만~3만 + 7만~10만 + 10만~26만 = 20만~40만

이렇게 갖추고 나니깐 이제 웬만해선 뽐이 잘 안오네요.

 

위에 장비중에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릴게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런볼트 여름에 주력으로 입고는 있는데.. 약한 아이입니다...

    1 0

ㅋㅋㅋ 그럼 아껴줘야 할까요
막입고 새옷을 들여야 할까요
여름바지 또 괜찮은거 있으심 추천해 주세요~

    0 0

예전에 매장에서 레비테이션 들어 봤는데 정말 가볍더군요. 잘 사신 듯합니다.
홀겹으로 보이는 아크 비니하고 듀라팩 보니 고민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옷들 색감도 참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1 0

소쉘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사다보니 소쉘만 8개가 돼서 처분하기가 쉽지 않네요.
레비테이션, 얼티후디, 나이프릿지 빼고는 다 정리하려구요.

    0 0

저도 파타고니아 참 맘에드는데 올려주신 제품들 한번 봐야겠네요.. 맨날 사놓기만하는거 같지만 ㅎㅎㅎ;

    1 0

하드쉘 있으시면 소쉘 굳이 안사셔도 될것 같아요.
소쉘의 시대가 가고 솜점퍼의 시대가 와서요.
소쉘은 바람막이 수준의 경량소쉘만 남고 나머지는 도태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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