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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3박4일로 가게되어서 한라산 백록담까지 올라갔다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산행계획은 없었는데 제가 등산 좋아한다고 가족이 수요일 밤에 내일은 한라산 가자고
결정을 하고 올라갈수 있는 사람은 가고 아닌 사람은 올라가다가 힘들면 거기에서 쉬고 기다리기로 하고 갔습니다.
아침 9시쯤 성판악안내소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와서 6명이 갔었는데 아버지와 저를 빼고는 우의를 사서 입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코스가 A, B, C로 나뉘어져 있던데 등산 조금 하신분은 B코스도 일반적인 산의 약간의 오르막으로 느끼고
A코스 가서야 등산하는거 같네 하실거 같습니다.
속밭대피소를 지나니 비가 안와서 그때부터는 다 같이 우의 벗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라오름입구갈림길 이후부터는 비에 젖어서 돌이 미끄러워서 발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가다가 좀 다른 가족들은 좀 쳐져서 저만 먼저 올라가기 시작해서 진달래밭대피소 도착해서 전화했더니
다들 힘들어서 사라오름입구갈림길에서 사라오름으로 가서 거기 보고 내려가겠다고 하더군요..
조금만 더오면 진달래밭대피소인데 힘들어서 그런다고..ㅋ
그래서 저만 정상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햇빛이 쨍쨍하니 돌도 다 말라있고 하늘도 청정하고 밑을 보면
구름이 보여서 구름위를 거니는 기분을 느꼈네요.
구름이 밑에 있다보니 백록담에 올라가서는 아주 말끔하게 백록담을 사진에 담고 눈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현재 관음사쪽은 낙석으로 인해서 백록담에서 하산할 수가 없게끔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길에 사라오름을 갔습니다.
사라오름은 구름이 있어서 처음에는 호수가 안보였는데 그게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은 거기를 보면서 백만불까지 풍경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뷰티풀을 연발하면서요.
사라오름 전망대까지 갔다가 왔더니 구름이 걷혀서 호수가 다 보이는데 그때도 좋아서 그때 사진 찍었습니다.
정말 기분좋았고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겨울도 정말 좋다던데 겨울에 시간내서 꼭!!!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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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안개낀 숲속길 너무 멋집니다^^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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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던 길에 찍은건데 이슬비랑 안개가 합쳐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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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길 아직도 개통이 안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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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못가게 막아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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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 휴대폰에서 처음 사진 1-2장만 보고, 아이패드로 다시 보려고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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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이상하네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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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눈이호강했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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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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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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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꼭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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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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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희는 우도 갔다가 버스로 한바퀴만 돌고 나왔네요. 비바람에 구경도 못하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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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강추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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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오름도 많이 가보고 싶었지만 가족여행이라 제 욕심만으로 다니기는 힘들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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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집니다. 장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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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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