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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백산 새밭 원점회귀 코스 왕복 10키로미터 다녀왔습니다.
강추위에 스마트폰으로 사진몇장 찍는사이 폰이 얼어서 꺼져버립니다.
그러면 또 보조배터리연결해서 핫팩있는 주머니에 가만 넣어놨다가 몇분뒤 켜면 또 켜지구요,
그래서 저도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몇장 건졌습니다.
등산길에 상고대가 환상입니다.
내려오는길에는 다 녹고 없더라구요.
그 유명한 소백능선길
제 아내인데 자세가 엉거주춤하죠, 바람에 비틀비틀하며 걷는중입니다.
저도 바람에 옆으로 두걸음씩 밀려나고 하더라구요.
제 아내는 저보다 땀이 절반, 추위를 배로 탄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비는 위부터
살로몬 기모티(폴라텍 파워스트레치) + 파타고니아 R3(폴라텍 써말프로) + 살로몬 스노우다운(퍼텍스 + 700필구스 약150G) + 고디니 스톰III 미트
내복바지 + 몽벨 쉘러 WB400 기모바지 + 영원아웃도어 스패츠 + 노스페이스 메리노울 양말 + 노스페이스 등산화(패브릭 미드)
당일 온도 -18도, 당일 풍속 초속 16M 에서 추위 잘타는 제 아내가 저 복장으로 전혀 안춥다했습니다.
다만 태백, 덕유 혹한기때도 발시렵단 말을 한번도 안했는데 저날은 발만시렵다 했습니다.
혹한기용 등산화를 새로 사줘야겠습니다.
상의는
파타고니아 캐필린3(미드웨이트 짚넥 폴라텍 파워그리드) + 파타고니아 R1 후디(폴라텍 파워그리드) + 파타고니아 나노스톰 구형 (프리마로프트골드60g+H2NO하드쉘) + 고디니 스톰III
하의는
마운틴이큅먼트 고소내의 긴바지 + 노스페이스 쉘러 WB400 기모바지 + 노스페이스 쿨맥스액티브 겨울양말 + 킨 서밋카운티(Keen SummitCountyIII 400g 솜충전)
(추가. 아이젠은 코베아 짚신5)
저는 능선 칼바람 맞을때 오로지 관자놀이만 추웠습니다.
그외 모든곳은 따듯했습니다.
업힐 할때는 더워서 캐필린에 r1만으로 올라갔는데 1200고지 넘어서면서 한기를 견디기 힘들어서 나노스톰을 걸쳤습니다. 나노스톰 후드 끈조절을 잘못한건지 바람이 저 선그라스낀 부분만 집중공격당해
눈주변이 찢어지는 느낌이 나서 힘들었네요.
하산해서야 후드 뒤통수 끈을 너무 땡겨놨다는걸 깨달았어요 ㅡㅡ
끝입니다. ^_^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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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사진 잘 봤습니다. 주황색 자켓이 나노스톰 자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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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황색 자켓이 파타고니아 나노스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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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겨울산 너무 부럽네요! 저도 조만간 도전을! ㅎㅎ 후기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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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안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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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후기들 볼 때마다 제가 산에 다녀오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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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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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올라가니 손시려워서 장갑을 못 벗으니 사진이 한장도 안 남더라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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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손이 몇초만에 감각이 없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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