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초보를 위한 팁입니다.

중수 이상이면 그냥 끝판왕 구하세요. 안그럼 중복 지출 장난아닙니다.

제가 그래요 개미지옥에 빠졌어요ㅜㅜ

귀차니즘으로 인해 글만 씁니다. 사진 찾아서 편집하기 너무 빡세요.

등산장비(의류를 제외한) 중요도 순서 입니다.

1. 등산화

캠프라인 블랙스톰이나 애니스톰 사세요.

비브람창 등산화는 사지마세요. (단, 비브람 IdroGrip과 MegaGrip은 좋습니다요.)

끝판왕 - 잠발란 토페인, 한바그 알래스카

진짜 끝판왕 - 내발에 딱 맞는 등산화. (우리네 발모양은 천차만별)

참고사항 - 깔창을 깔면 장거리 산행에 좋습니다. - 블랙야크 오소라이트 깔창, BP20, 툴리스

2. 스틱

휴몬트 사세요. 품질, A/S, 가격 모든면에서 우수합니다. - 가까운 home플이나 2마트에 있어요.

(내용수정)

중국산이라도 중국브랜드가 아닌 국내브랜드로 OEM생산한 스틱들은 신뢰도가 높다고 합니다.

5만원 이하에서는 휴몬트, 버몬트 제품이 좋구요 그이상 돈을 쓰실거면 그냥 블랙다이아몬드나 레키로 가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끝판왕 - LEKI레키, 블랙다이아몬드

참고사항 - 길이 조절을 돌려서 하는 제품 말고 스피드락이나 플릭락같이 똑딱이 형식으로 길이 조절하는 제품이 실용적입니다.

*산에 다니다보면 스틱 안가지고 다니시는분 정말 많더군요, 스틱은 하산시 허리와 무릎의 충격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등산할때도 두발이 아닌 네발로 걷는격이라 체력소모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등산장비중 스틱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처음 스틱 사용했을때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3. 장갑

장갑은 그립, 보온, 방수방풍 3단계로 나뉩니다.

3계절 그립용은 3M 코팅장갑이 끝팡왕입니다. 여름엔 손가락 잘라서 반장갑으로 쓰시구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코팅부분이 열전도율이 높아서 손시려서 못씁니다.

찬바람 불면 폴라텍 파워스트레치장갑 쓰면 됩니다.

폴라텍 파워스트레치+손바닥 우레탄 그립 코팅 + 터치기능 있는 장갑 추천드리구요 이런류의 장갑을 라이너장갑 보온장갑이라고 합니다.

한겨울 눈산행 하실땐 방풍방수장갑 쓰면 되는데요

방수장갑은 단독착용이 아니고 위에 얘기한 라이너장갑인 파워스트레치 장갑을 끼고 그위에 방수장갑을 낍니다.

때문에 방수장갑은 한사이즈 큰게 좋고요, 너무 딱 맞는 사이즈는 오히려 보온력이 떨어집니다.

약간 커야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력이 좋습니다.

방수장갑 보온력은 손가락장갑보다 미트(벙어리)장갑이 더 좋습니다.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장갑은 어느회사나 다 거기서 거기니 맘에드는거 사시면 되고요 보통 세일할때 만원 안팍으로 팝니다.

방수장갑은 만원짜리부터 수십만원짜리까지 종류가 정말 많은데

가성비에 품질도 좋은 고디니Gordini사 제품 추천드립니다.

3.5 배낭

글올리고 생각해보니 배낭이 빠졌네요.

뭐 배낭 아무거나 쓰시면 되요.

여름엔 15리터정도

봄가을엔 20리터정도

겨울엔 30리터정도 쓰시면 되구요 혼자 당일산행 기준입니다.

그냥 25리터하나 사면 4계절 전천후로 쓸수 있습니다.

결국에 다 사시게 되겠지만 ㅎㅎㅎ

국산브랜드 세일할때 삼사만원이면 삽니다.

끝판왕은 아니지만 메이저급 배낭브랜드는 그레고리와 오스프리입니다.

*전문배낭 사실때는 꼭 토르소torso(상체길이)를 확인하세요.

4. 아이젠

코베아 짚신5 사시면 되요.

눈덮인 산에 아이젠 없이 간다는 건 자살행위 입니다.

5. 양말

양말은 두툼한 스포츠양말 아무거나 신으심 되요.

다만 발이 땀이 좀 많고 장거리 산행을 할거다 하시는분은

쿨맥스 양말이나 울양말 신으시면 됩니다.

쿨맥스 양말이나 울양말 선택시 중요한건 함량입니다.

쿨맥스양말은 쿨맥스액티브 이상, 울양말은 적어도 50%이상이 좋습니다.

가성비 제일 좋은 양말은 코스트코 울양말이고요(제글 중에 사진있습니다.)

끝판왕 - 스마트울SmartWool사의 Phd 시리즈입니다.

6. 헤드랜턴

의외로 배낭에 랜턴 안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배낭에 하드쉘 넣고 다니듯이 랜턴도 항상 넣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코베아 1만~2만원대 랜턴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장거리 뛰실분들은

페츨Petzl이나 블랙다이아몬드 추천드립니다. 저는 코베아 씁니다 초보라서요.

*페츨이나 블다가 유명한 이유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우나 추우나 일정한 광량을 장시간 꾸준히 쏴주는 기술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에 배터리가 훅 가지도 않고요.

7. 보조배터리

겨울엔 아시다시피 스마트폰 배터리가 훅 갑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 꼭 챙기세요.

8. 스패츠 = 게이터 = 각반

비올때나 눈쌓인 산을 등산할때 신발안에 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바지 하단이 젖지 않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스패츠 입니다.

건조한 날씨일때도 신발안에 흙이나 낙엽이 들어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패츠는 그냥 아무거나 저렴한거 쓰세요.

9. 보온병

보온병의 양대산맥은 스탠리와 써모스입니다. 조지루시도 유명합니다.

성능만 따지면 스탠리가 최고라고 하더군요. 다만 스탠리는 무겁고 커서 패킹에 불리합니다.

그런면에서 써모스나 조지루시가 좋아보이긴 한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건 스탠리 같습니다.

스탠리는 home플이나 2마트에서 세일 자주합니다. 아 코s트코에도 자주보이고요.

저는 써모스 사용하는데 12시간이 지나도 물이 뜨겁더라구요. 스탠리는 더 오래가겠죠. 

요건 제 물병인데 뜨건물12시간 찬물24시간 간다고 써있어요. 출근하는길에 찍어왔네요.
 

10. 물병

저는 그냥 500ml 생수통 들고다니는데

많은 분들이 날진Nalgene사 물통을 선호하시더라구요

환경호르몬이 안나온다나 해서요

뭐 빠트린거 없나요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우리 초보님들이 등산장비 살때 뭘사야하고 어떤브랜드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걸로 검색해보면 됩니다라는 뜻으로 키워드 중심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