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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북한산 백운대 한번찍고왔습니다.
백운산장에 있는 지도인데, 한 15년전인가요. 부모님들이랑 등산하면서 백운산장에서 파전에 막걸리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국가로 귀속시키니 마니 한다고 서명운동 중이더라구요 ㅎㅎ
국립공원내에서 일반인이 장사하는건 물론 문제가 될 순 있지만,
어렸을때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과, 등산객들에게 잠시나마 앉아서 쉴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없어진다니
조금 마음이 짠~ 했습니다.
아직 젊다는 패기에 아이젠이고 나바리고 운동화 하나 신고 열심히 오르다가
미끌어져서 ㅋㅋㅋ 라이프라인?(맞나요? 쩃드 줄) 잡고 살긴했는데 팔안쪽이 쓸려서 아프네요 ㅋㅋ
그래도 산 이렇게 넘어오고나니까 날씨좋고 얼은곳도 없고 좋았습니다.
차주정도 부터 가면 좋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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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오면 늘 기분좋지요. |